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한국문화재재단(이사장 최영창)과 운영하는 문화유산 콘텐츠 누리집 '문화유산채널'을 새롭게 단장해 8일 공개했다. 2010년 개설한 '문화유산채널'은 약 2천300여편의 우리나라 문화유산 콘텐츠를 선보이며 대한민국 문화유산의 가치를 국내외에 알리고 있는 문화유산 대표 누리집이다. 문화유산채널은 이번 개편을 통해 6가지의 주제(테마) 검색 기능을 도입해 사용자들이 문화유산 동영상 콘텐츠를 수요에 맞게 보다 쉽게 찾아보고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찾고자 하는 문화유산 명칭을 입력하면 그에 해당하는 연관 콘텐츠들을 다양하게 소개해주는 ▲ 키워드 연관 검색 기능을 도입했다. 연관 검색 기능이 도입됨에 따라 앞으로는 찾고자 하는 문화유산 명칭을 입력하면 그에 해당하는 연관 콘텐츠를 같이 검색할 수 있다. 예를 들면 '훈민정음'이라는 단어를 입력하면, '해례본', '세종대왕', '세계기록유산' 등의 관련 콘텐츠를 동시에 볼 수 있다. 그리고 연도 정보 또는 지역 정보로 문화유산을 검색할 수 있는 ▲ 히스토리 검색과 ▲ 지역별 검색, 예능·다큐 등 장르별로 영상을 찾을 수 있는 ▲ 프로그램 검색, 유네스코 세계유산들을 소개하는 ▲ 유네스코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문화재청 궁능유적본부(본부장 정성조)는 2022년 5월 국민에 전격 개방된 청와대(경복궁 후원) 권역의 역사적 가치를 확인하고 체계적 보존·관리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8월 말 ‘경복궁 후원 기초조사 연구’를 시작해 12월 말 완료한 결과를 공개했다. 경복궁 후원과 관련한 연구는 그동안 청와대 접근성의 한계적 특성으로 인해 회화, 문헌 등 기록을 중심으로 한 연구만 간헐적으로 이루어졌었기 때문에 이번 조사는 청와대 권역에 대한 새로운 학술연구의 길을 열었다는 데에서 의미가 크며, 향후 청와대의 역사보존 및 활용이라는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를 수행하기 위한 기초자료가 될 것이다. 이번 ‘경복궁 후원 기초조사연구’는 조선시대 경복궁 중건 당시 조성된 후원을 중심으로 고려시대부터 청와대 개방 이전까지 시대적 변천과 역사적 가치를 평가하기 위한 첫 학술조사연구이기도 하다. 이번 연구에서는 경복궁 후원 영역(청와대 권역)에 대한 건축, 조경 등 분야별 현황 및 분석을 통해 문화․자연유산적 가치에 대해 평가하고, 향후 보존관리 방향 수립에 고려할 사항 등이 제시됐다. ▲ 현존 건축물과 식생 및 조경시설물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문화재청 현충사관리소(소장 이성희)는 지난 16일 현충사(충남 아산시) 교육관에서 일제강점기(1931~32) 경매 위기에 처한 이충무공유적 보존을 위해 진행됐던 민족성금 기탁자들의 후손을 찾는 '이충무공 유적 보존 민족성금 후손 찾기 운동'을 통해 확인한 43명의 후손과 함께 하는 초청 행사를 개최한다. 현충사관리소가 지난 6월 5일부터 시작한 '이충무공유적 보존 민족성금 기탁자 후손 찾기 운동'에는 독립운동가의 후손들과 순천향교, 표충사 등의 지역 유림 관계자, 박문초, 대구상원고, 수피아여고와 같은 교육기관 등 전국 각계각층에서 신청이 이뤄졌으며, 현충사관리소는 신청자가 제출한 재적등본이나 족보 등의 서류에 대한 확인 과정을 거쳐 총 43명의 후손을 확인했다. 도산 안창호와 함께 흥사단(중국 상하이)에서 독립운동 활동을 하셨던 문일민의 후손 문현아씨는 "이번 기회에 잃어가던 할아버지의 흔적을 찾게 돼 감사하다"는 소감을 전했고, 충북 괴산군에서 3대째 가업을 잇고 있는 대성사 양주장의 후손 유기옥씨는 "할아버지가 경영하시던 대성사 양주장 이름으로 성금 기부 내역을 알게 돼 마치 가업의 뿌리를 찾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문화재청(청장 최응천)은 14일 대전 호텔ICC(대전 유성구)에서 '2022 지역문화재 활용 우수사업'에 대해 시상한다. 지역문화재 활용사업은 지역에서 잠자고 있던 문화유산의 가치와 의미를 재발견하고 이를 토대로 새로운 문화콘텐츠를 개발하고자, 매년 문화재청이 지방자치단체로부터 공모해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에는 '생생문화재(165건)', '향교·서원문화재 활용(108건)', '문화재야행(45건)', '전통산사문화재 활용(43건)', '고택·종갓집 활용(45건)' 등 각 분야에서 총 406건의 사업이 시행됐으며, 이 중 우수 활용사업 27건을 선정했다. 먼저, '생생문화재' 부문에서는 ▲ 여성 중심의 주민조직이 기획부터 현장운영까지 직접 수행하면서 지역의 역사문화자원을 재발견한 '독립군이 보낸 한 장의 암호레터(서울특별시 중랑구)' ▲ 다양한 유·무형 문화유산을 융합한 콘텐츠 개발로 지역관광활성화의 토대를 마련한 '生生문화재와 떠나는 속초여행(강원도 속초시)' ▲ 문화유산 활용사업 홍보 공간(플랫폼)을 구축하고 자생력 있는 프로그램으로 발전하기 위해 노력한 '둘러보' 공', 놀아보'세'(충청남도 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