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일본 사도광산의 '보존현황(SOC: State of Conservation) 보고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에 공개되면서, 보고서 내용이 강제동원 역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하고 있다. 외교부는 12월 15일(파리 현지시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공개된 사도광산 SOC 보고서에 주목하며, 즉각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외교부는 이번 보고서가 일본 정부가 스스로의 약속과 세계유산위원회(유산위)의 결정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외교부는 전체 역사 반영에 미흡하다는 보고서 내용이 사도광산 등재 당시 '전체 역사를 현장에 반영하라'는 세계유산위 결정과 일본 정부 스스로의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음을 지적하였다. 세계유산위 결정문의 일부인 일본 정부 대표의 발언을 상기하며 그 이행을 촉구했다. 해석 및 전시 개선: "한국인 노동자를 포함한 모든 노동자를 진심으로 추모하면서, 앞으로도 한국과 긴밀한 협의 하에 해석과 전시전략 및 시설을 계속 개선"하겠다는 약속. 매년 추도식 개최: "향후 사도광산 모든 노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기자 | 정부, 사도광산 강제동원 희생자 단독 추도식 거행 정부는 오늘 11월 21일 금요일 오전 10시, 일본 니가타현 사도시에서 사도광산 강제동원 한국인 희생자를 위한 추도식을 개최했다. 이번 추도식은 일본과의 역사 인식 차이가 해소되지 않아 '한일 공동 추도식'이 2년 연속 무산된 가운데, 한국 정부 단독으로 진행되었다. 참석자는 정부 대표인 이혁 주일본대사를 비롯한 정부 관계자와 우리 유가족 11명이 참석했으며, 이혁 대사는 80여 년 전 자신의 의사에 반하여 강제로 노역해야 했던 한국인 노동자들의 명복을 빌고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하며, 이번 추도식이 모든 한국인 노동자들의 고통과 아픔을 함께 기억하고 추모의 뜻을 나누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가족을 대표하여 이철규 씨가 추도사를 낭독하며, 고인이 된 부친이 강제동원되어 고생했던 사도광산을 방문한 소회를 밝혔다. 이번 한국 정부의 단독 추도식은 사도광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이후 2년 차에도 한일 간 역사 인식 차이가 해소되지 않았음을 보여주고 있으며, 외교부는 지난 9월 13일 일본이 주최한 추도식에 불참하고 이번 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