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기자 | (베이징=신화통신) 10년 전, 김종구 씨가 두 번째로 후난(湖南)성 장자제(張家界)로 여행을 갔을 때만 해도 그에게 또다시 이곳을 방문할 것이라곤 전혀 생각지도 못했다. 하지만 김 씨는 세 번째 여행에서 68세의 나이에 처음으로 해발 1천300m 높이의 톈먼둥(天門洞) 정상에 올랐다. 김 씨는 10년 전 톈먼산(天門山) 여행을 떠올리며 "999계단을 오르고 나서야 겨우 톈먼둥 입구에 도착할 수 있었다"며 "정말 힘들었다"고 회상했다. "그런데 이제는 이렇게 험준한 산속에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돼 나 같은 노인도 톈먼둥 정상에 쉽게 오를 수 있게 됐습니다. 정말 대단합니다." 김 씨는 "이렇게 편리한 시설이 생겨 10년 후에 또 올 수 있을 것 같다"며 감탄했다. 김 씨는 중국을 방문할 때마다 눈앞에 펼쳐진 변화가 늘 새롭고 놀라웠다. "10년 전만 해도 부산에서 장자제로 가는 직항 항공편이 없어 꼬박 하루가 걸렸지만, 이젠 직항으로 채 4시간도 걸리지 않아 정말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지난 2002년 처음 장자제를 방문한 이후 김 씨는 마음을 정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해외탐방] <금각사/킨카쿠지> 교토의 기요미즈데라(清水寺)와 함께 교토의 대표 관광 명소. 킨카쿠의 황금빛 누각은 금박을 입힌 것으로, 금박이 약 20만장 사용 되었다고 한다. <난젠지> 일본 왕실에서 세운 최초의 선종 6000권 분량의 불경인 일체경이 소장되어 있는 곳 난젠지를 따라 걷다보면 나오는 야치형 물길인 <스이로카쿠> 비와코 호수의 물을 교토로 가지고 들어오기 위해 메이지 시대에 건설 된 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