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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하 기자의 야간 산책]겨울 도심을 사로잡는 '서울 빛초롱 축제'

올해 빛초롱 축제의 주제는 '함께하는 동행의 빛'이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오늘은 크리스마스 이브 저녁이다. 해가 지면서 날씨가 매섭게 추운데도 불구하고 서울 광화문 광장에는 아름다운 불빛으로 가득하다.

 

 

매년 이맘때 청계천 일대에서 하던 서울 빛초롱 축제를 이번에 재단장한 광화문 광장에서 열고 있다.
 

 

지난 13년 동안 3천만 명 이상이 다녀간 서울 빛초롱 축제가 지난 19일 점등식을 시작으로 본격 개막식을 가졌다.

 

 

이순신 장군 동상부터 광화문 앞 잔디 마당에 이르는 530여 미터 구간이 4개 구역으로 나뉘어 화려한 등불들로 꾸며졌다.

 

 

특히 LED 조명으로 표현한 바다 위 거북선과 2023년 토끼의 해를 상징하는 대형 福 토끼가 지나가는 이들의 눈길을 끈다.

 

 

올해 빛초롱 축제의 주제는 '함께하는 동행의 빛'이다.


600년 역사를 이어온 광화문 광장에서 함께 문화를 공유하며 미래로의 동행을 준비한다는 의미이다.
전등 외에도 소상공인이 운영하는 '광화문 광장 마켓'을 마련해 훈훈한 연말 분위기를 더해주고 있다.

 

 

서울 빛초롱 축제는 12월 31일까지 이어지는데 매일 저녁 6시에 점등해 밤 10시에 소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