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재 개인전 – 반추(Rumination)

- 순환에 무게를 두는 동양의 순환론적 사고의 표현
= G&J갤러리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6월 10일까지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음양의 조화, 자연에의 순응, 파괴를 부르지 않는 순환에 무게를 두는 동양의 순환론적 사고의 표현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신호재 개인전 – 반추(Rumination)가 G&J갤러리 (서울 종로구 인사동)에서 6월 10일까지 열리고 있다.

 

 

 

 남도의 풍광·정서를 서양적 교감으로 풀어낸 작품 40여점을 전시하고 있는데 반추(Rumination)를 주제로 은 어떤 일을 되풀이하여 음미하거나 생각한다는 의미다.

 

반추의 축적은 우리의 삶을 더욱 깊고 애잔하게 한다. 누구나 일정한 패턴과 감정의 기복을 경험하며, 그 범주에서 스스로 성장하고, 차분하게 삶을 진전시켜 나간다. 그 내딛는 순간순간에 파생하는 무수한 사연들은 그 자체로 삶의 원동력이며, 예술가에게는 작품의 원천이다.작가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일필휘지로 기호화, 단순화한 작품들을 몽상적으로 표현하고 있는데, 자연을 감각과 기업의 영역으로 끌어올려, 동양적 여백과 정서를 지니고 서구적 색채로 동서양 회화의 미학을 새로운 방식으로 교차시켜 자신만의 독특한 미학적 언어로 풀어낸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동양적 순환의 사고에서 비롯된 음양의 원리로 세상을 바라보고 화폭에는 대상을 사실적 묘사가 아닌 비구상으로 단순화시켜 담아오고 있는 작가의 특징은 비구상 형태와 청색이 어우러져 만들어 낸 추상 화면이다.

 

 

 

작가는 추상적인 화면에 자신만의 생각을 담았지만, 작품을 감상하는 이는 다양한 생각의 여지를 갖고, 폭넓은 해석을 할 수 있으며, 청색을 사용하여 무한한 공간 속에 살아가고 있는 생명체의 소중함을 상징화시켜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신 호 재 Shin Ho- Jae

 

전남대학교 회화과, 조선대학교 대학원 미술교육과 졸업

 

개인전 39회 및 국내외 단체전, 페어 참여

 

현재: 사)현대미술 EOOQE, 한국미술, 광주비엔날레 홍보자문위원, 전남문화예술재단 심의위원 6회 역임,           광주문화재단 심의위원장 역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