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종로구새마을회(회장 박내춘)와 직장·공장새마을운동종로구협의회는 지난 6일, 경기도 양주시 백석읍에 위치한 전통사찰 ‘육지장사’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 떠나는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종로구새마을회가 주관하고 종로구청이 후원한 가운데, 다문화가정 35명과 직공장새마을회원 및 사무국 관계자 등 총 45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성노동복지터와 연계한 다문화 가족들이 함께하여 더욱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종로구새마을회 박병옥 이사도 함께 자리하여 다문화가정과 직접 소통하며 따뜻한 격려를 전했다. 박 이사는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 속에서 진정한 이웃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새마을회가 지속적으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템플스테이는 단순한 체험을 넘어, 다문화가정의 안정적인 한국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전통문화를 통한 사회적 포용과 통합을 도모하고자 기획되었다. 참가자들은 불교문화에 기반한 다양한 수행 체험을 통해 한국 문화를 체득하고, 가족 간 정서적 유대감도 함께 나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졌다.
템플스테이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사찰 예절 교육, 참선과 명상, 전통 예불 체험 등이 포함되었으며, 아이들과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가족 중심으로 구성되었다. 특히 평소 자녀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부족했던 다문화 부모들에게 자연 속에서의 힐링과 교류의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큰 호응을 얻었다.
박내춘 회장은 “이번 행사는 다문화가정과 새마을회원들이 이웃으로서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할 수 있는 소중한 만남이었다”며, “앞으로도 새마을운동의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의 통합과 다양성 존중 문화 확산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종로구새마을회는 앞으로도 다문화가정과의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라는 비전 아래, 건강한 공동체 사회 실현에 앞장설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