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FOMEK 최진식 회장, 아밋 쿠마르 주한 인도대사와 면담

“인도는 중견기업의 생산거점으로 매우 가치 있는 시장”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최진식 한국중견기업연합회(FOMEK) 회장은 2025년 7월 11일, 아밋 쿠마르(Amit Kumar) 주한 인도대사와 만나 중견기업의 유망 해외시장 진출 및 새로운 생산거점으로서 인도 내 활동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최 회장은 “인도는 뛰어난 인재를 바탕으로 한 고급 제조업 및 디지털 인프라를 기반으로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이러한 인적 자원의 풍부함은 매우 인상적”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세계 최대 인구와 광대한 영토, 안정적인 민주주의 및 시장경제 체제, 그리고 적극적인 성장 정책을 감안할 때, 인도는 중견기업에게 새로운 시장이자 생산거점으로서 매우 높은 가치를 지닌다”고 강조했다.

 

최 회장은 이어 “중견기업은 우리나라의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으며, ICT·바이오 등 첨단 산업 분야 상위 기업의 51.2%를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중견기업은 조선, 전기차, 반도체 등 전략 산업 중심의 제조 기반 강화와 산업 클러스터 조성 등 인도 정부의 산업 생태계 강화 노력에 있어 최고의 파트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아밋 쿠마르 대사는 “우수한 기술력과 혁신적인 기업가 정신을 바탕으로 한국 산업 발전을 견인해온 중견기업은 한-인도 경제 협력의 중요한 민간 파트너”라고 화답했다.

 

그는 “인도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 중견기업을 위해 전문 산업단지 조성, 규제 완화, 인프라 개선 등을 통해 적극 지원할 것이며,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한-인도 기업 간 협력 확대를 위해 중견기업연합회와 긴밀히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