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봉화군의회는 11월 19일부터 12월 18일까지 30일간의 일정으로 제276회 정례회를 열고 군정 주요업무 보고, 행정사무감사, 2026년도 예산안 심사 등 연말 주요 안건을 처리한다.
첫날 본회의에서는 회기 결정,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구성, 군정질문 및 행정사무감사 관계공무원 출석 요구 등 안건을 의결하고, 부서별 조례안 및 동의안 제안설명이 이어졌다. 또한 이승훈 의원과 김옥랑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진행됐다.
이승훈 의원은 폐교·유휴공간을 활용한 워케이션 기반 조성, 오지마을 통신망 확충, 산림자원을 활용한 웰니스형 워케이션 프로그램 개발, 분천분교의 워케이션 거점화, 기업 대상 바우처 지원 등을 제안하며, 봉화가 “자연·업무·휴식이 결합된 워케이션 선도지”로 성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옥랑 의원은 석평‧도촌 지역의 지속적인 축산악취 및 환경오염 문제를 지적하며, 악취관리협의체 구성, 스마트 악취측정 시스템 도입, 농가 시설 개선 지원 등 실질적인 종합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주민·농가·행정이 함께 참여하는 체계 구축을 통해 지역 환경 개선 효과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회는 이날 본회의를 시작으로 예정된 정례회 일정을 순차적으로 이어간다. 20일부터 25일까지는 2025년도 하반기 군정 주요업무 실적을 보고받고, 26일부터 12월 4일까지는 행정사무감사가 실시된다. 이어 12월 5일 본회의에서는 각종 조례안·동의안 심사와 함께 2026년도 예산안 및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제안설명이 진행된다.
12월 8일부터 16일까지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부서별 예산안 심사를 진행하며, 17일에는 군정질문을 통해 군정 현안에 대한 질의와 답변이 이루어진다. 정례회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예산안 및 행정사무감사 결과 보고서를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
금동윤 부의장은 “정례회는 군정 전반을 되돌아보고 새해 예산을 심사하는 중요한 회기”라며 “군민 삶의 질 향상과 지역발전을 위해 보다 꼼꼼하고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