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윤석열 대통령의 “보편적 가치에 기초한 규범 기반 국제질서” 주창의 남다른 의미
글 / 김보혁 신한대학교 글로벌통상경영학과 부교수 윤석열 대통령이 자카르타의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정상회의와 인디아의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 대통령,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아르헨티나, 튀르키예,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 등의 정상과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해외 순방은 작년 발표된 윤석열 정부의 인도 태평양 외교 전략이 구체화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인태 전략의 핵심 내용은 인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지역 주요국과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보편적 가치에 기초한 규칙기반 질서의 강화, 공급망의 복원력 및 경제안보 강화, 한국의 국제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적극적 기여 외교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순방에서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윤 대통령이 “보편적 가치에 기초한 규칙 기반 국제질서의 강화”를 주창한 사실이다. 윤 대통령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 회원국과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호주, 뉴질랜드 등이 속해 역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