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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 상봉동 정열떡볶이, 취약계층 아동에게 행복나눔 쿠폰 기부

관내 저소득 아동 24명에 무료식사 쿠폰 제공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상봉동행정복지센터는 지난 11일 상봉동 소재 정열떡볶이에서 관내 취약계층 아동들이 무료로 식사를 할 수 있는 행복나눔 쿠폰 24장을 기부했다고 밝혔다.


상봉동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구본철 대표는 가정형편이 어려운 아동이 평소에 잘 먹지 못하는 떡볶이와 치킨 등을 마음 놓고 먹을 수 있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나눔을 결정하게 됐다고 한다.


해당 쿠폰은 상봉동행정복지센터를 통해 다문화가정, 조손가정 등 취약계층 아동 24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쿠폰을 소지한 아동은 언제든 가게를 방문해 먹고 싶은 메뉴를 주문해 식사를 할 수 있다.


구본철 대표는 “사랑과 위로가 듬뿍 담긴 밥 한 끼로 아이들의 마음이 따뜻하게 채워지기를 바란다”며 “평소에 복지에 관심이 많았는데 이렇게 나눔을 실천하게 되어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나눔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배인엽 상봉동장은 “코로나19 및 물가 상승으로 자영업자들이 힘든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동에서도 결식아동이 생기지 않도록 복지사각지대 발굴에 힘쓰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