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국회는 김진표 국회의장이 오는 29일까지 7박 9일 일정으로 피지와 뉴질랜드를 공식 방문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지난 5월 29일 정부 차원의 '한-태평양도서국 정상회의'에 이어 의회 차원의 고위급 외교를 통해 피지·뉴질랜드와의 호혜적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김 의장은 특히 2030부산세계박람회에 대한 지지 기반 확보에 방점을 두고 적극적인 홍보 및 설득 노력을 펼칠 예정이다. 그 밖에 신재생에너지 등 미래 산업과 해양수산·관광 분야 협력 확대 방안을 모색한다. 김 의장은 먼저 태평양도서국 중 인구 2위인 피지의 수도 수바를 방문해 카토니베레 대통령과 랄라발라부 국회의장을 면담한다. 피지는 우리 상주공관 및 코이카 사무소가 개설되어 있는 태평양 지역 거점국가로, 김 의장은 대통령과 국회의장을 잇따라 만나 피지 측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지지 입장을 공고히 할 계획이다. 또 좁은 국토에 비해 광대한 배타적경제수역(EEZ)을 보유한 피지의 특성을 고려해 심해광물 및 수산자원 등 해양수산 분야 협력 확대 전략을 모색한다. 이어 김 의장은 뉴질랜드를 방문해 루라훼 국회의장을 면담하고 20
뉴질랜드 오클랜드에서는 지난 3주간 사람과 재산에 위험을 초래하는 광범위한 홍수와 함께 엄청난 양의 강우량을 경험했어요. 뉴질랜드 기상청에서는 지난 1월 27일만큼 집중호우는 아니어도 오클랜드에 더 많은 비가 내릴 수 있다고 말했어요. 27일 내린 폭우로 일부 지역에서는 차량, 주택, 건물이 침수되고 사람들이 대피했으며 최소 2명이 사망하고 2명이 실종되었으며 많은 지역 도로와 고속도로가 홍수와 산사태로 인해 폐쇄되었으며 심각한 홍수가 오클랜드 공항에 영향을 미쳤어요. 단 반나절에 갈아치운 월 강수량 뉴질랜드 수자원공사는 오클랜드가 현재 1월 월 정상 강우량의 769% 이상, 전체 연간 강우량의 38% 이상을 기록했다고 발표했어요. Te Aroha 북쪽의 26번 국도는 현재 개통되었지만 도로에는 여전히 물에 잠겨 있어요. 이 곳을 지나는 운전자는 기상 조건에서 극도의 주의를 기울여 운전하고 가능하면 여행을 자제해야 한다고 해요. 뉴질랜드 기상청은 대기 중에 존재하는 길고 좁은 수증기 띠를 말하는 '대기의 강'이 많은 비를 뿌렸다며 앞으로 15일 까지 최고 400mm의 비가 더 내릴 수 있다고 경고했어요. 오클랜드 홍수는 "기후 변화의 결과" 크리스
뉴질랜드는 전체 인구보다 많은 약 2,600만 마리의 양과 1,000만 마리의 소를 키우는 축산 선진국이에요. 지난 10월 뉴질랜드 정부가 오는 2025년부터 가축의 트림 등 농축산업에서 배출되는 온실가스에 비용을 부과하기로 발표했어요. 정부가 세계 최초로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소위 이 ‘트림세’는 비단 농민뿐 아니라 소비자에게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에요. ‘He waka Eke Noa’ 우리 모두 함께 갑시다 뉴질랜드는 세계 최대 낙농 수출국으로, 농축산업이 국가 경제에 중요한 역할을 하지만 이 산업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이 국가 전체 배출량의 절반 수준이나 되는데요. 농축산업은 주로 메탄과 아산화질소를 배출해요. 이에 정부는 정부와 농축산업 단체 등이 농축산업 부문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해 공동 구성한 ‘헤 와카 에카 노아(He Waka Eke Noa, 우리 모두 함께 가자는 마오리족 속담) 일차산업 기후변화 대응 파트너십’의 제안을 수용해 오는 2025년부터 소와 양의 트림에서 발생하는 메탄 등 온실가스에 대해 비용을 부과하기로 발표했어요.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주도하는 뉴질랜드 정부 자신다 아던(Jacinda Arder
많은 청년들에겐 꿈이 있습니다. 넓진 않더라고 깔끔한 자기공간을 구하여 아기자기하게 꾸미는 것이 많은 꿈 중에 하나입니다. 형편에 맞춰 살아야 하지만 삶의 질이 맞춰줘야 합니다. 저는 제가 뉴질랜드 오클랜드 7년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경험했던 주거형태를 토대로 설명 드리고자 합니다. 하숙이라는 말을 다들 잘 아시겠지만 요즘은 잘 쓰지 않은 단어입니다. 예전에 하숙이라 하면 주로 학생이 방 하나를 사용하는 임대형태를 말하곤 했습니다. 사실 예전 감성으로 하숙이라 하면 그냥 임차, 임대인의 역할이 아니라 약간은 가족 같은 느낌도 있는 것 같습니다. 하숙집에서는 보통 생활공간을 공유하고 식사도 제공하니까요. 요즘에는 찾아보기 힘들지만 외국에서는 하숙과 비슷한 임대방법 (FLAT) 이라는 임대방식이 보편화 되어 있습니다. 플랫이라 하면 집의 일부를 임대해서 주거하는 것을 말합니다. 서울시의 하숙처럼 식사를 제공하지는 않습니다. 학생을 돌봐주며 식사까지 제공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런 경우를 홈스테이 (HOMESTAY) 라고 합니다. 보통 플랫을 하게 되면 방 하나를 전용하고 나머지 생활공간은 공유하게 됩니다. 조건에 따라 방에 욕실이 붙어 있는 경우도 있고 하나의 전
- “< 한국, 국회의원 회관 아트 갤러리,(Pokarekare ana)주제>”- 뉴질랜드 교민 사진작가, 요리하는 사진 작가 찰리 양(Charlie Yan)이 한국과 뉴질랜드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사진 전시회가 오는 10월 18일부터 31일까지 한국, 국회의원 회관 1층, 국회 아트 갤러리에서 <Pokarekare ana> 주제로 열린다. 찰리 양 작가는 지난 2020년 1월 뉴질랜드 국회의사당에서 <천년의 향>라는 제목으로 한국인으로 처음 전시회를 열어 많은 관심 받았다. 이번에는 고국의 땅, 한국의 관객들에게 뉴질랜드의 아름다운 풍경 16점과 뉴질랜드 원주민, 마오리들의 생활 모습 12점, 뉴질랜드에서 살아가는 다민족들의 생활모습 12점 그리고 뉴질랜드에서 살아가는 한인들의 모습 12점을 전시한다. 또한 전시 후 양 작가는 <김복동 할머니 희망의 장학 기금>으로 풍경사진 16점과, 뉴질랜드 엽서 1,000장을 기부할 예정이다. 이번 전시를 준비하고 있는 찰리 양(Charlie Yan) 사진 작가는 “본인의 사진이 단순히 카메라를 통해 누구나 볼 수 있는 사실적 이미지 보다는, 신이 만드신 최고의 렌즈인 내
|장현우 콘코디아 대학교 부편집장이 지난 22~23에 열린 코엑스 교육박람회에 참여했다. 이번 박람회는 코로나 이후 열린 최대 규모의 박람회로서 20여 개가 넘는 뉴질랜드 고등학교 및 대학 가관이 참석하였다. 2017년에 Queenstown Resort College를 졸업한 장 부편집장은 학교 담당자와 함께 통역을 담당하였다. 퀸스타운 리조트 칼리지는 뉴질랜드 관광도시의 끝판왕 퀸스타운에 한복판에 위치한 학교로서 최고의 호텔경영 프로그램을 자랑한다. 21개월 내에 학위를 딸수 있으며 9개월 인턴쉽이 포함되어 있어 경력 쌓기에 용이하다. 이후 높은 학위 취득을 원한다면 탑업 프로그램을 통해 단기간에 영국 및 캐나다 학사와 석사 학위 취득도 가능하다. 한편 이번 행사에는 Phillip Turner 뉴질랜드 대사와 Chris Hipkins 뉴질랜드 교육부 장관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 주었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장현우 기자 |
뉴질랜드 와인페스티벌이 3년만이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와인페스티벌은 “뉴질랜드 와인과의 재회(Reconnecting with New Zealand Wine)”를 테마로 11일 서울 그랜드 하얏트 호텔과 성황리에 마쳤다. 필립 터너 (Philip Turner) 주한뉴질랜드대사는 “주한뉴질랜드상공회의소(The Kiwi Chamber)가 오랜 공백 끝에 와인 페스티벌을 재개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뉴질랜드 와인판매는 팬데믹과 가정에서의 소비 증가로 지난 2년간 130%이상 급증했다고 말했다. 토니 가렛 (Tony Garrett) 주한뉴질랜드상공회의소 회장은 “주한뉴질랜드상공회의소의 와인 페스티벌의 재개와 더불어 한-뉴질랜드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올해는 정말 멋진 한 해가 될 것”이라며, 3년만에 재개된 행사를 반겼다. 뉴질랜드는 한국의 큰 와인 수출국으로 2021년 한국으로의 수출액은 미화 1,500만 달러에 달한다. 한국의 총 와인 수입량은 최근 3년동안 2배이상 증가했으며 2021년에는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뉴질랜드의 화이트와인과 레드와인 모두 한국 시장에서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장현우 호주 뉴질랜드 협회 이밴트 코디네이터는 이
지난 22일, 호주 대사관에서 열린 연례총회에서 ANZA의 후원자 중 한 명인 Catherine Raper 주한 호주 대사가 AGM의 개회사를 하고 ANZA 회원 및 위원회와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캐서린 대사는 "ANZA의 후원자로서 저는 조직이 성공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으며 앞으로 ANZA가 계속해서 우리 커뮤니티를 위한 이벤트를 제공하고, 대한민국에 거주하는 호주와 뉴질랜드 국민들을 연결할 수 있는 방법을 제공할 것을 바란다."라고 발언하였다. 그녀는 "금요일 행사에서 ANZA 멤버들과 즐거운 만남을 가졌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주한 호주 뉴질랜드 협회 회원들은 2022/23 선출된 위원들을 축하하고 AGM을 주최해 주신 Raper 대사와 주한 호주 대사관 팀에 감사를 표했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장현우 기자 |
KIA ORA, 안녕하세요. 저는 뉴질랜드에서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 과정을 모두 마치고 5년간 뉴질랜드 여러 호텔에서 근무하고 돌아왔습니다. 오늘은 제가 학창시절 때 경험한 것들, 뉴질랜드 교육의 장점과, 직장생활에서의 경험을 간략히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저는 뉴질랜드에 2008년 7월에 처음 입국했습니다. 오클랜드에 위치한 Whangaparaoa College 라는 곳인데 제가 고등학교를 졸업한 2012년까지 다닌 곳입니다. 제가 공부한 곳은, 한국인과 아시안 인구가 많지 않은 곳 이였습니다. 하지만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뉴질랜드는 다문화를 존중하고 서로를 이해하는 문화가 활성화 된 곳이기 때문에 오히려 많을 것을 얻고 배울 수 있었습니다. 빠른 기간에 언어를 습득하고 싶은 분과 뉴질랜드의 선진 문화를 배우고 싶은 분들께는 한국인이 많지 않은 지역을 추천합니다. 10여년이 지난 지금, 저에게 뉴질랜드 고등학교에서의 5년은 제 삶에서 최고의 순간으로 남아 있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친구들을 만났고 아직도 활발하게 교류하고 있습니다. 저에게 많은 도움을 주신 선생님들과 지인 분 들은 소중한 인맥이 되어 종종 연락 드리고 있습니다. 뉴질랜드는 어떤 경우에서
비록 COVID 팬데믹으로 인해 뉴질랜드의 관광과 유학은 정체상태에 있지만 뉴질랜드의 주요산업이 농축산업과, 관광업, 교육산업에 비중이 높기 때문에 그에 맞는 직업과 직종도 상대적으로 다양합니다. 저는 2016년 10월 뉴질랜드에서도 가장 아름다운 도시에 손꼽히는 퀸스타운에 위치한 Queentown Resort College 를 졸업했는데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다양한 액티비티를 즐기며 배울 수 있어 저에게는 정말 소중한 경험 이였습니다. 제가 졸업한 학교에 대해 간단히 소개해 드리자면 Queenstown Resort College 는 뉴질랜드 오타고 대학 산하 대학기관으로서 교사와 이사진들은 다양한 요식업체 운영 및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호텔 관광업이 발달한 퀸스타운의 특성과 학생들의 좋은 일자리 창출을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이 학교의 장점은 주변의 수많은 호텔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점이에요. 또한 학교과정 중 9개월 유급 인턴쉽 과정이 포함되어 있어 경력을 쌓으면서 수입도 창출할 수 있어 향후 취업이 확실하게 보장이 되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저도 인턴경험을 통해 졸업 후 뉴질랜드 에 또 다른 관광도시 로토루아 에서 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