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시민사회 13,887명, 이재명 후보 지지선언

-시민사회의 연대에 감사를 표하며 “이재명 후보는 시민과 함께 헌정질서를 ...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2025년 5월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시민사회 대표들과 전국 각지의 단체 소속 회원 13,887명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꿈과 빛의 혁명 시민연대’가 주관한 이날 기자회견은 “촛불혁명 완수”와 “헌정 회복”, “내란 세력의 복귀 저지”라는 시대적 사명을 공유한 시민들이 대거 집결한 장면이었다.

 

 

 

 

“12.3은 끝나지 않았다…이재명이 헌정을 지킬 유일한 인물”

 

이날 행사는 김수인 (꿈과 빛의 혁명 시민연대) 대표의 지지선언 경과보고로 시작됐다. 이어 강성윤 민족정기바로세우기연합회 부회장은 “12.3 내란 시도를 통해 정치는 무너졌고, 국가는 위태로워졌다”며 “정치는 민족의 뼈대를 바로 세우는 일이며, 이재명 후보야말로 그 소명을 이행할 적임자”라고 역설했다.

 

정영훈 촛불혁명완성연대 대표는 “내란은 아직도 끝나지 않았다. 검찰권력을 등에 업은 반민주 세력이 여전히 거리를 활보한다”고 비판하며, “미완의 촛불혁명을 완수하려면 반드시 이재명 후보가 대통령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농민·노동자·지식인, 각계 대표들의 지지선언 잇따라

 

전국한우협회 전 회장이자 시민운동가인 이두원은 “양곡관리법을 대통령이 거부해 농민의 삶을 외면한 것은 명백한 반민주 행위”라고 성토하며 “이제 민중이 직접 이재명의 손을 잡아야 할 때”라고 호소했다.

 

김혜경 인물중심근현대사연구회 대표는 “과거의 악행과 폭력을 미화하며 권력을 탐하는 세력에게 국민의 주권을 내어줄 수 없다”며, 역사적 망각에 맞선 시민들의 집단행동의 중요성을 부각시켰다.

 

이어 이선엽 공공문제와 제도연구소장이 대독한 임헌영 민족문제연구소장과 노정선 연세대 명예교수의 메시지에서는 공통적으로 “이재명은 민주주의 회복을 이끌 역사적 사명자”라는 점이 강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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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축사하는 김동아 국회의원    

 

이날 현장에는 김동아 국회의원, 박주민 의원(기본사회위원회 위원장), 오성규 부위원장 등 정치권 인사들도 대거 참석했다. 이들은 시민사회의 연대에 감사를 표하며 “이재명 후보는 시민과 함께 헌정질서를 지킬 준비가 된 유일한 인물”이라고 밝혔다.

 

특히, 축사에서 김동아 의원은 5월 29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시민사회 이재명 지지선언 행사에서 “기본사회는 단순한 복지가 아닌, 국민 삶의 기반을 국가가 책임지는 새로운 사회계약”이라며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천명했다.

 

김 의원은 “일각의 ‘기본사회는 성장의 걸림돌’이라는 주장은 낡은 경제주의의 산물”이라며 “기본이 보장돼야 혁신과 도전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두원 전국한우협회 전 회장이자 시민운동가>

 

이어 이재명 후보의 생애 주기별 소득보장, 공공의료, 돌봄의 사회화, 교통권 보장 등의 구체 공약을 언급하며 “이 후보야말로 준비된 복지국가 설계자”라고 평가했다.

 

그는 “국가는 불안을 덜어주는 울타리여야 한다”며 “이재명과 함께 진짜 공정한 대한민국을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다.

 

‘노래하는 목사’ 윤광호 씨는 식전과 식후 행사에서 촛불을 상징하는 노래 두 곡을 열창해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마지막 구호 제창 시간에는 “촛불계승, 빛의 혁명! 이재명을 지지한다!”, “진보보수, 선거혁명! 이재명과 함께한다!”, “이! 재! 명!” 등 힘찬 외침이 회의실을 가득 메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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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 박일조 월드시니어협회 회장, 진관 스님,이선엽 공공문제와 제도연구소장도 함께>

 

전국적 확산…13,887인 지지명부 공개로 ‘시민정치’ 실천

 

주최 측은 행사 종료 직후 지지선언문과 함께 총 13,887명의 서명 명단을 공개했다. 이들은 선언문을 통해 “이재명 후보는 반민주 세력의 부활을 막고, 국민주권을 되찾을 수 있는 유일한 지도자”라며 “다가오는 대선은 단순한 정권 교체가 아니라 헌정 회복을 위한 사활적 승부처”임을 강조했다.

 

참여 단체로는 ‘꿈과 빛의 혁명 시민연대’를 비롯해 4월혁명회, 일제강제동원피해자전국위원회, 대구시민연대, 강원지역 맨발걷기운동, 씨앗연대, 615학술포럼, 한국학교발명협회, 충남유권자회 등 수십 개 단체가 참여했다. 이들은 각자의 지역과 분야에서 쌓아온 신뢰를 바탕으로 전국적 지지 확산을 주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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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수인 '꿈과 빛의 혁명 시민연대' 대표    

 

“민주주의를 향한 기억투쟁”…시민이 다시 역사 앞에 섰다

 

이번 대규모 지지선언은 단순한 선거 캠페인을 넘어, 헌정 질서의 회복과 내란 시도에 대한 명백한 민주시민의 경고이자 응답이었다. 시민들은 “2024년 12월 3일을 잊지 않겠다”는 다짐과 함께, 이재명 후보를 중심으로 다시금 민주주의의 약속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를 행동으로 보여줬다.

 

이번 선언은 이재명 후보 캠프에 강력한 시민사회 기반이 존재함을 입증하는 한편, ‘촛불혁명’이라는 시대정신이 여전히 유효하며, 시민정치의 힘이 여전히 살아 있음을 상징적으로 드러낸 자리로 평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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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종걸 전의원도 함께    

 

다음은 이재명 대통령 후보에 대한 지지의사를 보내온 주요인사와 대표적 단체명단이다.

 

꿈과 빛의 혁명 시민연대 김수인 대표, 4월 혁명회 박효선 대표, 대구시민연대 최완식 대표, 촛불혁명 완성연대 정영훈 대표, 일제감제 동원피해자 전국위원회 김인성 대표, 이종수 전) KBS이사장, 민건회 초대의장, 임창영 전 고려당 노조위원장, 이선엽 공공문제와 제도연구소장, 김학영 전)서울신문기자 현 사진작가 겸 미술작가, 박일조 월드시니어협회 회장, 김태민 전) 청소년축구 국가대표 , 조희환 한국외국어대 명예교수, 615학술포럼 김한성 대표, 이명규 GT팜 대표, 양재혁 성균관대 명예교수, 민족정기바르게세우기 연합회 강석현, 무주한농연 김윤중 대표, 안경산업발전위원회 윤병성 대표, 갈마라비기행단 서굉일 대표, 인물중심근현대사연구회 김해경대표, 강살리기무주네트워크. 바른세상만들기 강석헌, 강원지역사회 맨발걸기 6개지역 지부장 김기준, 동학마당 노태구 대표, 논산시민혁신단체 이연복 대표, 평화 재향군인회 김기준 대표, 씨앗연대 이길재 대표, 정어리 충남도민회 이태형 대표, 저항과 역사 연구회 설진만 대표, 우키시마호폭침진상규범회 전재진 대표, 충남유권자회 이태근 사무총장, 한국학교발명협회 김종국 대표, 생물다양성한국협회 배병호 사무총장, 회복심리연구소 김요한 대표. 중도생명연대 황미경 대표. 대자연 문화사랑 김태희 대표, 등 총 13,887명이다. 

 

                          12345hyk@naver.com / 외교저널 김학영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