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텔로 담아낸 정감, 김희중 개인전 열려

- 갤러리 라메르에서 6월 24일 까지
- 독창적인 기법으로 깊이 있는 화면을 펼쳐보여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파스텔 특유의 부드럽고 따뜻한 색감을 통해 자연과 사물에 담긴 조용한 아름다움을 포착해 여러 겹의 파스텔 층을 쌓아 올리는 독창적인 기법으로 깊이 있는 화면을 펼쳐보이는 김희중 개인전이 갤러리 라메르(서울 종로구 인사동 5길 26)에서 6월 24일 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는 자연의 숭고한 감정 를 표현하기 위해 색을 입힌다. 고요한 사유의 여운과 감성적인 울림을 담아내려는 작가는 빛의 양에 따라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 환경속에서 자연이 선물하는 많은 상상력과 표현의 자유를 내면의 세계들이 마음을 사로 잡고 있으며, 나무들 사이로 자유로운 그림자가 겹치고 그 사이로 빛이 비치면서 수많 가지 색들이 서로 충돌하면서 보이지 않았던 또 다른 차원의 세계를 잔잔하게 독특한 작가만의 미학적인 언어로 그려내고 있다.

 

 

 

파스텔을 전체화면에 점과 선들을 강하게 압착시켜 쌓아 올렸다. 무수히 많은 색과 점들이 서로 충돌하여 층을 이루고 공간이 생기고 형이 만들어 진다. 작품을 가까이에서 보면 중첩된 레이어 들이 충돌하여 또 다른 차원의 공간감을 느낄 수 있다.

 

 

 

자연을 통해 자연에 내포 되어 있는 생명의 꿈틀거리는 기운생장의 미세한 떨림과 움직이는 변화, 현대사회의 보이지 않는 내적 갈등을 관계성으로 표현 하였다.

 

 

 

작가는 “사람들에게 행복을 기도하고 선물 해주고 싶다. 힘들어 하는 현대 사회에 나의 작품을 보면서 편안해 지는 것을 느끼고 바라고 싶다.”라고 전한다.

 


김희중 작가는 한국 파스텔협회 회장상 대상, 청송야송 미술대전 서양화 부문 최우수상 등 다수의 미술 공모전에서 수상해 실력을 인정받았고, 개인전과 단체전을 통해 꾸준히 작품을 발표하면서 예술 교육과 미술 치유 프로그램에도 참여하는 등 대중과의 접점을 넓혀가고 있다.

 

khj6263@ 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