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G20 정상회의 대표단으로 인도 뉴델리를 방문중인 박진 외교부 장관은 9월 10일 오전(현지 시간) 세르게이 라브로프(Sergey Lavrov) 러시아 외교장관을 만나 양국관계 현안 및 한반도 정세 등에 대해 논의했다. 박 장관은 러시아에 체류중인 우리국민의 안전문제, 러시아 내 우리기업 애로사항 해결방안 등을 러측과 협의했으며, 한반도 문제 관련 러북 관계가 안보리 결의를 준수하는 가운데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기여하는 방향으로 진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박 장관은 우크라이나 전쟁의 조속한 종식과 평화 회복 필요성에 대해 강조하고, 우리의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수임을 계기로 북한문제 등 관련 안보리 내에서의 러측의 건설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9월10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바흐티요르 사이도프(Bakhtiyor Saidov)'우즈베키스탄 외교장관을 접견하고, △양국 관계 △분야별 협력 등 상호 관심사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교환했다. 한 총리는 사이도프 외교장관의 방한을 환영하고, 1992년 수교한 이래 양국 관계가 중앙아시아에서 유일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서 괄목한 발전을 해왔다고 평가하면서, 중앙아 핵심 우방국인 우즈베키스탄과의 협력이 한층 더 호혜적이고 미래지향적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했다. 사이도프 장관은 한 총리의 환대에 사의를 표하고, 미르지요예프(Mirziyoyev) 대통령의 양국 협력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전하는 한편, 이번에 우즈베키스탄 4개 경제부처 차관·경제단체장·기업인 등 80여명이 방한하여 양국 기업인간 비즈니스 포럼(9.12(화))을 개최할 예정이라면서 양국 협력이 더욱 강화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했다. 한 총리는 양국 정부가 고위급 교류를 지속 확대하면서 에너지, 인프라 뿐 아니라 핵심광물 공급망, 보건·의료, 국방·방산 등 다양한
글 / 김보혁 신한대학교 글로벌통상경영학과 부교수 윤석열 대통령이 자카르타의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정상회의와 인디아의 주요 20개국(G20)정상회의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이번 방문에서 '한·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3(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정상회의'(EAS), 인도네시아의 조코 위도도 대통령,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아르헨티나, 튀르키예, 방글라데시, 나이지리아 등의 정상과 인도의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가졌다. 이번 해외 순방은 작년 발표된 윤석열 정부의 인도 태평양 외교 전략이 구체화된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인태 전략의 핵심 내용은 인태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지역 주요국과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보편적 가치에 기초한 규칙기반 질서의 강화, 공급망의 복원력 및 경제안보 강화, 한국의 국제적 책임과 역할을 다하기 위한 적극적 기여 외교를 한다는 것이다. 이번 순방에서 특히 주목되는 부분은 윤 대통령이 “보편적 가치에 기초한 규칙 기반 국제질서의 강화”를 주창한 사실이다. 윤 대통령은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 10개 회원국과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호주, 뉴질랜드 등이 속해 역내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7일(목) 열린 유럽의회, EU 이사회 및 EU 집행위의 '지속 가능한 공급망실사지침(SCDDD)' 법안에 대한 3자협상(Trilogue)이 아무런 합의도 이끌어내지 못하고 종료됐다. 동 법안은 기업의 공급망에서 발생할 수 있는 인권침해 및 환경파괴를 예방하기 위해 기업에 공급망실사 의무를 부여하고, 피해자에 대한 구제 의무를 규정하기 위한 법안이다. 이번 협상에서 3개 기관은 단 하나의 안건에 대해서도 합의에 이르지 못했으며, 특히 하반기 EU 이사회 순회의장국인 스페인의 법안 추진 의지가 부족했다는 평가이다. 3개 기관은 향후 매주 실시될 실무적 협상을 통해 입장 조율을 시도할 예정. EU 이사회는 13일(수) 이번 협상 결과 브리핑을 실시할 예정으로 이사회 입장 변화 가능성이 주목된다. 한편, 유럽의회가 2024년 선거를 통해 새로운 의회 및 EU 집행위를 구성할 예정인 가운데 동 법안 합의가 지체되어 금기 유럽의회 임기 내 타결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태국은행은 2023년 태국의 경제 성장률 전망을 3.6%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초 2023년 경제 성장률을 3.8%로 예상됐으나 수출과 관광객 수가 예상보다 감소하여, 전망치를 3.6%로 하향 조정했다. 올해 6월까지 태국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5.4% 감소를 기록했다. 올해 관광객 수는 작년 4,000만명 보단 줄어든 2,900만명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지난 8월에 재정정책국은 외국인 관광객으로 인한 수입 전망을 1조 3,000억 바트에서 1조 2,500억 바트로 하향 조정했다. 태국은행에 따르면 8월까지 인플레이션은 목표인 1~3%보다 낮은 0.88%을 기록 그러나 하반기 목표치에 근접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국은행은 태국의 경기 회복이 글로벌 경기 둔화로 인해 제약을 받을 수 있을 것이며,신연립 정부의 경기부양 정책은 단기적으로 경제를 성장시키겠지만, 정부 부채를 증가시킬 것으로 예상했다. [출처:https://www.reuters.com/markets/asia/thai-2023-gdp-growth-inflation-seen-lower-than-previous-forecasts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9월 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대통령궁에서 양국의 정상이 참석한 가운데 인도네시아 농업부(장관 샤흐룰 야신 림포) 및 종교부(장관 야쿳 콜릴 코우마스)와 각각 파트너십 기술약정과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여, 한국 농산업 기업의 공세적인 인도네시아 진출 기반을 강화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간 정상회의에 이어서 곧바로 진행된 서명식을 통해 양국은 농산업 분야에서 2건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는 정황근 장관이 올해 5월 인도네시아를 방문하여 협력 확대를 제안한 이후, 한국 농산업 기업의 인도네시아 진출을 뒷받침하려는 우리 정부의 의지와 한국의 선진 농업 기술 및 케이(K)-푸드에 대한 인도네시아의 관심이 맞물려 이루어진 쾌거이다. 인도네시아 종교부와 체결한 '한-인도네시아 할랄식품 협력에 관한 양해각서'는 양국의 할랄 인증기관 간 협력을 촉진하고 인증기준 정보를 교환하는 내용을 담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농업부와 체결한 '한-인도네시아 농업기계화 및 농업기반시설 협력을 위한 파트너십 기술약정'은 한국의 기술을 기반으로 인도네시아 상황에 적합한 농
By Kayla Lee President Yoon Suk-yeol, who is currently in Jakarta, Indonesia, for the ASEAN Summit, attended the Korea-Indonesia Business Roundtable (BRT) on September 7 to assess the achievements of bilateral economic cooperation and present a strategy for developing the partnership for the next 50 years. The President praised Indonesia as a key partner in the ASEAN-Korea Solidarity Initiative and the Indo-Pacific Strategy, where more than 2,000 Korean companies are active. He also emphasized that Indonesia is the largest economy in ASEAN and has a wealth of key minerals, so there is great po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주요 자동차 브랜드 대부분 차량 네트워크 장비를 통해 민감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등 개인정보 보호에 미흡하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되어 주목받고있다. 모질라 재단(Mozilla Foundation)은 'Privacy Not Included'*라는 제하의 소비자 가이드에 게재한 보고서에서, 주요 브랜드 자동차업체를 조사한 결과 25개의 브랜드가 차량 네트워크를 통해 개인정보를 수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질라 재단(Mozilla Foundation)은 건전한 네트워크 환경을 추구하는 비영리 기술단체로 안전하고 건강한 네트워크 이용을 위해 관련 장비들을 평가하는 'Privacy Not Included'는 제하의 소비자 가이드를 발간 중이다. 동 보고서에 따르면, 25개 브랜드의 차량이 모두 막대한 양의 개인정보를 수집하고 있으며, 더 이상 자동차는 개인정보가 보호되는 안전한 공간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특히, 25개 가운데 21개 브랜드는 개인정보를 공유할 권한을 보유하고 있으며, 19개 업체는 수집된 개인정보를 판매하는 권한까지 보유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25개 브랜드는 주로 독일, 프랑스, 미국, 일본 및
By Kayla Lee Kiaf, Korea's largest art fair, and Marie Claire have partnered to launch Marie Claire Kiaf Edition, the official magazine of Kiaf Seoul, and unveiled a beauty pictorial featuring paintings by Yoon Song-ah. Inspired by the works of seven artists who will be exhibiting at Kiaf Seoul in 2023, the 'Art Core Beauty Scene' pictorial showcases the models' unique and mysterious makeup inspired by Yoon's paintings, highlighting the trendy art collaborations that are emerging these days. Known for her 'Dreaming Camel' series, artist Yoon Song-ah is loved by her fans for her unique style an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이종섭 국방부장관은 2023년 9월 7일 목요일 저녁,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부장관, 하마다 야스카즈 일본 방위대신과 한미일 국방장관 공조통화를 실시했다. 3국 국방장관은 우선 역사적인 캠프 데이비드 한미일 정상회의 ( 8. 18. ) 의 성공적 개최가 ‘새로운 한미일 협력시대의 시작’이라는 점에 공감하고 오늘 공조통화가 3국 간 긴밀한 안보협력과 연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3국 국방장관은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의 국방분야 합의사항에 따른 후속조치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3자 간 실무협의를 통해 북한 미사일 경보정보 실시간 공유 체계의 연내 구축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또한, 다년간의 3자훈련 계획을 조속한 시일 내 수립 및 시행하여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에 대한 3국의 대응능력과 태세를 보다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3국 국방장관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지난 8월 24일 소위 ‘우주발사체’를 발사한 것은 ‘탄도미사일 기술을 활용한 일체의 발사를 금지’하고 있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결의를 정면으로 위반하는 불법행위이자 한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저해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EU 집행위는 6일(수) 알파벳(Alphabet), 아마존(Amazon), 애플(Apple), 바이트댄스(Byte Dance), 메타(Meta) 및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6개 업체를 디지털시장법(DMA)의 이른바 '게이트키퍼(Gatekeeper)' 업체로 확정 발표했다. 알파벳(핵심 플랫폼 서비스 : 구글맵, 구글플레이, 구글쇼핑, 유튜브, 구글검색, 구글 ADS, 크롬, 안드로이드), 아마존(아마존 ADS, 아마존 마켓플레이스), 애플(애플스토어, 사파리, iOS), 바이트댄스(틱톡), 메타(페이스북, 왓츠앱 메신저, 메타 ADS, 메타 마켓플레이스), 마이크로소프트(링크드인, 윈도우 PC OS) 등이다. DMA법에 따르면, EU 집행위는 소비자와 기업에게 중요 핵심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기업을 게이트키퍼로 지정할 수 있으며, 게이트키퍼에 지정되면 디지털 시장 독과점 방지 및 공정 경쟁 보장을 위한 가중된 의무가 부여된다. 앞서 알파벳, 아마존, 애플, 바이트댄스, 메타, 마이크로소프트, 삼성 등이 DMA 규정 기준에 따른 게이트키퍼 지위에 해당한다고 통보, 집행위는 45일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베트남 외교부에 따르면 조 바이든 (Joe Biden) 미국 대통령이 응웬푸쫑 (Nguyen Phu Trong) 당서기장의 초청으로 9월 10과11일 베트남을 방문한다. 바이든 대통령의 베트남 방문은 2021년 취임 후 첫 베트남 방문으로, 이번 행사는 양국이 '포괄적 동반자 관계' 수립 10주년 (2013년~2023년)을 기념해 성사됐다. 카린 장 피에르(Karine Jean-Pierre) 백악관 대변인은 “이번 방문은 기술, 교육, 지역 안정, 교류 확대 등 베트남 경제의 모든 측면에서 포괄적인 발전을 촉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0년부터 현재까지 베트남을 방문한 미국 대통령들은 빌 클린턴 (Bill Clinton), 조지 W. 부시 (George W. Bush), 버락 오바마 (Barack Obama), 도널드 트럼프 (Donald Trump) 등이다. 통계청에 따르면 2013년 포괄적 파트너십을 체결한 이후 베트남과 미국 간 무역액은 2013년 290억 달러에서 2022년 약 1,230억 달러로 약 4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 베트남과 미국의 무역액은 512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부여군이 지난 7일 몽골 바양주르흐구에서 농촌인력 부족 문제를 해결하는 데 중요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 군은 이번 협약을 통해 농업 분야에서의 국제협력을 강화하고 농업근로자 교류를 더욱 활발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정현 부여군수는 농업분야의 미래 지속 가능성을 위해 몽골 바양주르흐구를 방문해 협약 체결에 직접 나섰다. 박정현 군수와 몽골 바양주르흐구 바야르뭉크 구청장은 국가 간에 농업 분야에서의 협력을 강화하고 농업근로자 교류를 활성화하는 데 총력을 기울일 것을 약속했다. 특히 군은 이번 업무 협약으로 2024년도에 필리핀 계절근로자뿐만 아니라 몽골 계절근로자를 도입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으며 이로써 여러 국가의 농업인력을 부여군에서 필요한 인원만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박정현 군수는 “이번 협약을 통해 외국인 계절근로자 교류를 활성화하고 농촌 경영의 안정과 지역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트럼프 전 대통령이 2024년 미국 대선에서 다시 정권을 획득할 가능성이 높아지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의 재등장으로 EU-미국의 통상 갈등이 더욱 확대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현재 공화당 대선 후보 지지율에서 크게 앞선 가운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미국의 부가 무역적자를 통해 적국으로 빠져나가고 있다며 대선에 당선되면 모든 상품에 대해 10%의 관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공언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아닌 다른 공화당 대선 후보가 당선되더라도 우크라이나 군비 지원 중단, 중국과의 지정학적 대립 심화 등 미국의 對EU 정책 전환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EU는 트럼프 대통령 재선 및 EU에 대한 강경한 통상정책이 부활하면, 미국과 전면적인 통상갈등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 미국 대선 과정을 예의 주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EU도 2024년 유럽의회 선거 후 새로운 집행위원회가 구성될 예정이며 따라서 EU와 미국의 정치 지형에 변화가 불가피한 상황이다. 유럽 업계는 트럼프 대통령 당선으로 양자 관계가 악화할 가능성을 우려, 향후 수개월이 양자 간 철강 및 전기차 보조금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EU 집행위는 EU의 방위 산업 분야 역량 강화를 위해 연구개발 및 공동조달 등을 규정할 '유럽방위물자생산법(European Defence Production Act)'을 추진할 계획이다. EU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계기로 역내 방위물자 생산 능력 부족과 필요시 신속한 방위 물자 공급 방안 마련의 필요성을 절감, 유럽방위물자생산법 도입을 추진한다. 동 법안은 최근 EU 국방장관이사회에서 처음 논의된 것으로, 오는 13일(수) 폰데어라이엔 EU 집행위원장의 연례 시정연설에서 보다 구체적인 내용이 발표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 법안은 공동조달 및 탄약생산 역량 강화를 위한 단기적 프레임워크인 '공동조달을 통한 유럽방위산업 강화 프레임워크(EDIRPA)'를 기초로, 긴급 시 방위 물자 생산 및 공급을 위한 영구적 법률 프레임워크로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EU 집행위가 상반기 제안한 단일시장 긴급조치(SMEI)와 반도체법(Chips Act)의 일부 내용이 포함될 수도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단일시장 긴급조치(SMEI)는 긴급 상황 발생 시 집행위가 기업에 특정 주문 우선 공급 명령, 기업 재고 보고의무 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