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농림축산식품부 김인중 차관은 6월 16일 오전 10시 농업재해대책상황실에서 여름철 풍수해에 대비한 농업분야 예방대책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기상청에 따르면 평년 장마는 6월 19일부터 시작되어 7월 26일까지 약 40일 내외 발생했으며, 다음 주부터 장마가 발생할 수 있는 기간이므로 태풍, 집중호우 등 여름철 재해를 본격 대비해야 할 시점이다. 이번 회의에서 농식품부 각 소관부서 및 농진청, 산림청, 농어촌공사 등 재해대응기관이 참석하여 수리시설·원예·축산·방역·산림 등 각 분야별 취약시설·지역에 대한 특별점검(5월2일~6월말) 추진사항에 대하여 점검했다. 분야별로 ▲ 수리시설은 노후 저수지 553개소, 전체 배수장 1,323개소, 배수로 3,787km의 시설상태 및 비상체계 점검 ▲ 산사태 취약지역 27,400개소의 시설물 상태, 주민대피로 등 비상체계 점검, ▲ 산지태양광 취약 시설 1,628개소의 배수막힘, 침식 여부 점검, ▲ 최근 3년간 피해가 발생한 비닐하우스(2,856개소), 과수원(794개소)의 배수로, 시설결박 등 점검, ▲ 취약 축산시설 1,032개소의 배수로 정비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6월 16일, 농림축산식품부에서 대한한돈협회 회장단 및 대구경북양돈농협 이상용 조합장과 정책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황근 장관은 최근 사료비 상승 등 어려운 상황에도 안전한 돼지고기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농업인 및 양돈조합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고, 안정적인 돼지 사육기반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전국 양돈농장에서 구제역 및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방지를 위한 기본적인 방역수칙을 더욱 철저하게 지켜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한돈협회에서는 돼지고기 할당관세 도입 물량 및 시기 조절, 양돈 농업인 경영비 부담완화를 위한 지원, 양돈 산업 발전을 위한 각종 규제 개선 등 정부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정황근 장관은 “7월 행락철, 9월 추석 등 성수기에 국민 필수 먹거리로 자리잡고 있는 돼지고기 가격이 상승할 우려가 있어 불가피하게 할당관세를 시행했다.”라고 설명하면서 양돈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완화를 위한 정책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했다. 또한 '축산법' 등 축산업 기반 강화를 위한 제도개선에 대해 축산업계의 적극적인 협력을 당부했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K-전자조달의 중남미 진출을 위한 해외 경제기관의 협력이 본격화되고 있다. 조달청과 미주개발은행(IDB)은 15일 공공조달 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남미 조달공무원 대상 역량 강화 프로그램 운영, 국제조달워크숍 개최 및 공공조달 연구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형 전자조달의 중남미 국가로 확산을 위하여 전자조달 도입을 위한 자문을 제공하고, 나라장터 해외 도입 사례 등 K-전자조달의 우수성을 적극 홍보하기로 했다. 한국형 전자조달 시스템인 나라장터는 지난 2009년 코스타리카로수출된 이후 시스템의 우수성과 경쟁력을 인정받아 온두라스 등 중남미 국가를 중심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조달청과 미주개발은행은 이번 협약에 앞서 지난 4월 중남미 7개국*을 대상으로 전자조달 역량 강화 연수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연수단은 중남미 국가 전자조달 도입 적정성을 검토하기 위해 나라장터 운영 현장 참관, 강의 및 토론을 통해 나라장터의 우수성을 직접 확인했다. 이종욱 조달청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중남미 국가의 조달 역량을 높이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6월 16일 오전 경기도에 위치한 시멘트 유통기지 현장을 방문하여 시멘트 재고 등 수급상황을 점검하고, 시멘트·레미콘·건설업계가 참석한 간담회를 개최하여 쌍용C&E, 성신양회 등 최근 시멘트 업체들이 발표한 가격인상 계획에 대해 업계 의견 및 애로사항 등을 청취했다. 이번 간담회는 최근 시멘트 업계가 발표한 가격인상 계획에 대해 각 업계의 입장을 발표하는 순서로 진행됐으며,레미콘 업계와 건설업계는 작년에 시멘트 가격이 큰 폭으로 상승한 데 이어 올해도 추가로 가격이 인상될 경우, 공사비에 대한 갈등으로 건설현장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원 장관은 “시멘트 가격인상 계획 발표 이후 업계 간 갈등상황이 계속 발생하고 있어, 현장의 고충을 듣고 갈등 해소를 위한 자리로 간담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말하면서, “특히, 시멘트 가격에 따른 갈등상황이 공사비 분쟁, 공사 지연으로 이어져 국민에게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각 업계는 갈등상황이 장기화되지 않도록 시멘트 가격협상에 보다 적극적으로 소통하며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당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6. 15일 오후 경기 포천에 위치한 승진훈련장에서 건군 75주년 및 한미동맹 70주년을 맞이해 역대 최대 규모로 시행된 「2023 연합·합동 화력격멸훈련」을 주관했다. 이번 훈련에는 우리 측의 F-35A, K9 자주포, 미측의 F-16, 그레이이글 무인기 등 첨단전력 610여 대와 71개 부대 2,500여 명의 한미 장병이 참가했다. 오늘 훈련은 5군단장(육군중장 김성민)의 보고로 시작됐다. 1부 훈련에서는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전면적인 공격에 대응해 △ F-35A, F-16 등 연합 공중전력과 K-9 등을 통한 대화력전 실사격, △ 정찰드론으로 전장상황을 파악 후 공격헬기, 포병, 직사화기등의 실사격을 통해 GOP 일대 북한의 공격을 격퇴했다. 이어진 2부 반격작전에서는 북한의 군사위협을 완전히 격멸하기 위해 한미 연합 감시·정찰자산으로 식별한 핵심표적에 대해 공중·포병전력으로 정밀타격이 진행됐다. 이후 △ 지상공격부대의 기동 및 사격, 장애물지대 극복, △ 한미 연합·합동부대의 동시통합사격으로 적 부대·진지 초토화, △ 입체고속기동부대에 의한 목표지역 확보 순으로 훈련이 진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장관은 6월 15일 오후, 양파 수확 현장(함양군)을 방문하여 양파 줄기절단작업, 굴취작업, 수집작업 등 기계 수확과정을 점검하고 농업인 등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정황근 장관은 “우리 농촌의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고령화를 감안할 때, 인력 문제 해결 대안으로 밭농업 분야 기계화율 제고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63.3% 수준인 밭농업 기계화율의 가시적 성과 창출을 위해 선택과 집중을 하겠다.”라고 하면서, “2025년까지 전국의 양파·마늘 주산지 27개(양파 13개, 마늘 14) 전지역에 기계화 우수모델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거의 100% 기계화가 완료된 논농업에 비해 밭농업 기계화가 더디게 진행되면서 양파·마늘은 수확기인 매년 5~6월이면 농업 일손 부족 문제가 있으나, 주산지를 중심으로 양파·마늘의 기계화가 개선되면 농가의 어려움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황근 장관은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관계기관(농진청·농협·지자체 등) 협업으로 정례 추진현황 점검 및 지자체의 자발적 참여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스마트팜(지능형농장), 농기계 등 유망 농산업 분야의 해외진출 지원 강화를 위해 부처간 협업이 본격 추진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합동으로 6월 15일 「농산업 수출기업 간담회」를 개최하여 농산업 수출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수출 확대방안을 논의했다 아울러, 이날 간담회에서는 농어촌공사와 코트라가 양 기관의 해외 수출지원 기반과 농산업 전문성을 결합시켜 유망 농산업의 수출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스마트팜(지능형농장)·농기자재 수출협력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해외공동물류센터 활용·지원 강화, 스마트팜(지능형농장) 중점지원 무역관 설치 및 특화 지사화 사업 추진, 전시회·박람회·상담회 참여 우대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농산업 수출확대를 위한 협업을 강화할 계획이다. 이 날 간담회에서는 유망 농산업 분야 기업들이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수출경험이 많지 않아 해외진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만큼 현지 지원거점 마련, 정책자금 공급 등 정부의 마중물 역할이 필요하다는 업계의 의견이 다수 제시됐다. 농식품부와 산업부는 금일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새만금개발청과 전라북도·군산시·한국농어촌공사는 6월 15일 국내 1위 이차전지 전해액 제조기업인 ㈜엔켐과 ㈜중앙디앤엠이 공동 설립한 ㈜이디엘사와 ‘리튬염 양산공장’ 건립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규현 새만금개발청장, 김관영 전라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조현찬 한국농어촌공사 새만금산업단지사업단장, 임관묵 ㈜엔켐 부사장, 김영신 ㈜중앙디앤엠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이디엘은 새만금 국가산단에 총 6,005억 원을 투자해 연간 5만 톤급 리튬염 생산공장을 올 하반기 중에 착공하기로 했다. 사업은 총 3단계로 추진되며, 1단계는 ‘24년 말, 2단계는 ’25년 말, 3단계는 ‘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이 사업을 통해 총 700여 명의 신규 인력이 채용될 계획이다. 새만금에서 생산되는 리튬염은 ㈜엔켐의 미국 및 유럽 내 공급망을 통해 북미와 유럽 소재 기업들에 판매될 예정이다. ㈜이디엘은 급변하는 이차전지 시장에서 선도적 위치를 점유하고, 미국의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유럽의 핵심원자재법(CRMA) 등을 기회로 수직 계열화와 규모의 경제를 실현해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조달청은 다음주(‘23.06.19.~06.23)에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 '정보보호인프라보강 노후 보안장비 교체' 등 총 221건, 1,343억 원 상당의 용역 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다. 금주 집행되는 용역분야 입찰을 계약방법별로 보면, 정보통신기술(ICT), 디지털 정부혁신 등 지식기반사업인 정보화사업, 연구용역 등 “협상에 의한 계약”이 전체 금액의 66.3%인 891억 원, 시설물관리용역, 청소용역, 하수슬러지 처리용역 등 “적격심사에 의한 계약”이 전체 금액의 15.6%인 209억 원, 강원도 춘천시 '구)캠프페이지 (2차)부지 토양오염정화 용역' 등 “입찰참가자격 사전 심사제(PQ, Pre/Qualification)에 의한 계약”이 전체 금액의 13.5%인 181억 원,기타 전체 금액의 4.6%인 62억 원으로 진행된다. 지역별 발주량을 보면 대전광역시 소재 본청 850억 원, 서울지방청 180억 원 등 2개청(1,030억 원)이 전체 금액(1,343억 원)의 76.7%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천 등 나머지 10개 지방청 313억 원이 각각 집행될 예정이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조재호 농촌진흥청장은 15일 충남 서산시 부석면에 있는 서산간척지영농조합법인의 공동 벼 육묘장을 찾아 가루쌀 육묘(모기르기) 진행 상황을 살피고, 서산 지역 가루쌀 생산단지 현황을 들었다. 서산간척지영농조합법인은 육묘장 내부에 공기 순환 시설을 설치하여 육묘 상자에 파종한 볍씨의 싹 트는 시기를 균일하게 맞췄고, 강한 햇볕으로 어린 모가 하얗게 변하지 않도록 차광막 시설을 설치하는 등 안정적 육묘를 위한 시설을 조성했다. 조 청장은 이 자리에서 가루쌀 종자 상태와 모판흙(상토) 등을 점검하고, 가루쌀 안정생산을 위한 육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아울러 균일한 품질과 일정한 수확량을 확보할 수 있도록 공동육묘, 제때 모심기(이앙) 등 재배단계별 표준재배법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조 청장은 가루쌀 재배와 생산 현장의 어려움을 최소화하도록 생산단지별 관리와 기술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최수천)은 임야대상 농업경영체( ‘임업경영체’)에 등록을 완료한 산지를 대상으로 2023년 4월 17일부터 5월 19일까지 2023년 임업·산림 공익직접지불금( ‘임업직불금’) 신청을 받는다고 밝혔다. 임업직불제는 임업·산림의 공익기능 증진과 임업인의 낮은 소득을 보전하기 위하여 '임업직불제법'에서 정한 자격을 갖춘 임업인에게 직불금을 매년 신청받아 지급하는 제도로, 2022년 처음 시행됐다. 직불금은 ‘생산과 연계되지 않는 보조 성격’을 가져야 한다는 세계무역기구(WTO) 협정에 따라 ’22년 9월 30일까지 등록한 임업경영체에 한하여 임업직불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직불금 지급 대상산지를 한정하고 있다. 임업직불금을 신청하고자 하는 임업인은 사전에 자격요건, 유의사항 등을 충분히 숙지한 후 임업직불금 등록신청서와 관련 서류를 산지 소재지를 관할하는 읍·면·동사무소에 제출하여야 한다. 특히, 올해는 작년에 한시적으로 유예됐던 사항들도 필수항목이 됨에 따라 아래 3가지 사항을 유의해야 하며, 임업경영체 등록사항에 변경이 있을 때는 임업직불금 신청 이전 동부지방산림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산업통상자원부와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가 첨단산업 분야의 세계적인 경쟁력을 가진 일본 소재·부품·장비 기업의 한국 투자 유치를 위해 팔을 걷고 나섰다. 산업통상자원부는 6. 15일 일본 도쿄에서 반도체, 이차전지, 디스플레이 등 첨단산업 분야 일본 소재·부품·장비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의 우수한 투자환경과 한-일 기업 간 협력 기회 등을 홍보하는 투자유치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투자가 원탁회의(라운드테이블)와 △투자 설명회로 구성된 이번 행사는 한·일 관계 개선을 계기로 양국 경제계 및 민간 차원의 교류가 본격화됨에 따라 일본 기업의 한국 투자 촉진을 위해 개최됐으며, 140여 개의 일본 기업이 참석하여 큰 관심을 보였다. 투자가 원탁회의(라운드테이블)에 참석한 스미토모 화학(Smitomo Chemical), 칸토 전화 공업(Kanto Denka Kogyo), 센트럴 글래스(Central Glass), 닛폰 피그먼트(Nippon Pigment) 등 일본 기업 임원들은 한·일 관계 개선에 따른 한국 기업과의 협업 기회 확대에 특히 관심을 보이고 이들과의 투자 협력 방안을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정부는 노동조합 회계 투명성 제고를 위한 노동조합법 시행령과 소득세법 시행령 개정안을 6월 15일부터 40일간 각각 입법예고했다. 1)회계감사원의 전문성 제고를 위한 자격 구체화, 2)조합원 알권리 보호를 위한 결산결과 등 공표 시기·방법 규정 신설, 3)노동조합의 회계 공시를 요건으로 한 조합비 세액공제 혜택 부여 등이 주요 내용이다. 노동조합의 민주적이고 투명한 운영 지원을 위해 노동조합 회계 관련 규정의 실효성을 높이고, 여타 기부금 단체가 결산결과 공시 등 엄격한 회계 관리를 요건으로 세제 혜택 등을 받는 것처럼 회계가 투명한 단체가 국민의 세금으로 활동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노동조합의 회계 관리 책임을 높이기 위함이 목적이라고 정부는 설명했다. 입법예고를 거쳐 8월 중 국무회의 상정 의결 후 내년 1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조합비 세액공제 혜택을 받기 위한 결산결과 공시 대상은 조합원 수 1천명 이상의 대형 단위 노동조합 및 산하조직이며, 단위노동조합 및 산하조직은 조합비 배분 등을 통해 이들과 세제 혜택을 공유하는 상급단체와 산별 단위노조 등도 결산결과를 공시해야만 조합비 세액공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최근 중동 주요국들과의 긴밀한 협력 분위기가 '신(新)중동 붐'으로 본격화하고 있다. 2022년 11월 사우디아라비아, 2023년 1월 UAE와의 정상 경제 외교를 통해 시작된 한-중동 협력은 바레인(산업통상부장관 방한5.13), 오만(에너지광물부차관 방한5.25)에 이어 카타르까지 확대되고 있다. 이창양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월 15일, 한국을 방문한 모하메드 알 타니 카타르 통상산업부장관과 함께 2019년 이후 4년 만에 관계부처 합동으로 ‘한-카타르 고위급 전략협의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번 방한에는 최초로 카타르국부펀드(세계 9위)가 참가함으로써 신산업 투자 기회 창출에 따른 양국 간 산업 협력이 투자 협력으로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했다. ‘한-카타르 고위급 전략협의회’는 2012년 설치된 장관급 협력채널로서 이번 6차 협의회에는 산업부 등 9개 부처에서 무역·투자, 에너지, 건설․인프라, 농업, 해양수산, 민간항공, 보건, 교육, 첨단기술, 문화, 스포츠, 지식재산 등 12개 분야에서 성과사업 점검 및 구체적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장관은 그간 LNG・원유 등 에너지의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23년 5월 자동차 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49.4% 증가한 62억 달러를 기록하며 역대 5월 수출액 중 최고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수출단가가 높은 친환경차의 5월 수출액은 전년동월 대비 64.3% 증가한 21억 달러로 전체 자동차 수출액 상승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자동차 수출은 지난 3월 최초로 60억 달러를 넘어선데 이어 3개월 연속으로 60억 달러를 돌파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자동차 수출이 역대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은 차량용 반도체 등 부품공급 정상화로 차량 생산량이 뒷받침됐기 때문이다. 5월 생산량은 전년동월 대비 24.5% 증가한 38.2만 대를 기록하며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올해 5월까지 생산량은 총 182.7만 대로 '19.1∼5월 생산량 169.5만 대를 뛰어넘어 코로나19 이전 수준 이상 회복한 것으로 나타났다. 5월 국내 시장에서는 전년동월 대비 4.6% 증가한 15.2만 대의 차량이 판매됐다. 이중 국산차는 13.1만대로 전년동월 대비 8.7% 증가했으나 수입차는 가솔린·디젤 차량 판매실적 저조로 인해 전년동월 대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