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한국 현대미술 신기회 제81회전이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 3층 전관에서 2024년 5월 29일부터 6월 3일까지 열렸다. 한국 화단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잇는 신기회(회장 선호락)는 1957년 설립이 되어 그간 한국 구상미술의 발전을 이끌어 온 단체로 시간과 공간, 세대와 성별을 아울러 그것을 통찰 함으로써 시대를 넘어 문화를 창조하는 역할 해 왔다. 올해 전시는 한국현대미술 신기회가 한단계 더 도약하는 해로 신기회가 추구하던 구상성의 이념에서 탈피해서 보다 현대미술의 포괄적 개념을 아우르는 단체로 거듭나고자 다양성을 가진 작품들도 많이 출품이 되었다. 선호락회장은 “단순한 기록으로서의 전시가 아닌 상호 소통의 장으로서의 전시, 우리 일상의 삶에 희망을 주는 전시회가 되어야 한다고 하며, 81회전에는 89명의 회원 작품들이 출품되었는데, 특별히 작년에 작고를 하신 김익란, 문상렬, 조영철, 조우숙 작가들의 작품도 함께 전시하게 되어 그 의미를 더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한국현대미술 신기회는 창립 60년이 넘는 유구한 역사만큼 많은 역량있는 작가들이 활동해 왔고 문화 창의력을 길러주는 소중한 역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빛과 함께 드러나는 수채화의 색과 독특한 조형을 펼치는 이나겸 “수채화전”이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2F에서 5월 29일부터 6월 3일까지 열리고 있다. 한편의 정갈한 서정 시를 보고 난 뒤에 오는 잔잔한 여운. 이나겸 작가의 수채화는 고요하면서 맑고 투명한 화면으로 시정을 불러일으키고 섬세하고 정감있는 울림은 어느 것 하나를 뺄 수 없는 절묘한 배치와 어울림이다. 작품은 전체적으로 뒤편 배경의 미묘한 색의 움직임으로 듬직하게 받혀주고 있고 주제로 표현하고 있는 예쁜 자태들을 더욱 빛나게 하는 시적 격조를 보여주고 있다. 공예과에서 금속을 전공한 작가는 수채의 안료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특수공정을 통해 실제 광물 보석을 빻아 만든 안료로 작가에겐 물감 그 자체만으로 굉장한 아름다움과 섬세한 결을 느끼게 되어 물로 빚은 물 표현으로 사실적 묘사보다 평면화 된 반 추상적 이미지로 청의 호수를 표현하고 있다. 작가는 “물과 수채 안료 점성의 차이와 종이 각도 변화의 따라 물성의 유희 과정을 통해 화면에 발견되는 시간 또한 흥분되는 시간이며, 수채물감은 물을 만남으로써 빛깔을 드러내며 종이와 다채로운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자수 전통적인 모티브와 전통공예인 나전칠기의 자개 질감으로 현대 민화를 표현해 내는 갤러리 은 개관 초대전 문선영 개인전 <엮,꺼내다> 전시가 갤러리 은(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45-1)에서 5월 31일까지 전시되고 있다. 민화는 예술적 욕심 없이 소박한 생활의 필요와 욕구에 따라 자유롭게 전해 내려오는 도상의 틀을 존중하면서 그리는 것으로, 한 민족의 삶과 신앙, 특유의 풍류를 담고 있으며, 익살스럽고 소박함을 내포하는 그림이다. 문선영 작가가 이번에 주제로 삼은 작품은 '베갯모'와 자수의 형상으로 새겨진 '모란'이다. 작품에서 확인되는 공통점은 어머니의 사랑과 인내가 만들어낸 결과물이라는 점이다. 베갯모는 여러 가지 쓰고 남은 자투리 천들을 바느질로 엮어낸 파편의 결과물이며, 수 놓아진 모란 또한 하나의 꽃으로 탄생하기까지 수십번의 동일한 행위가 중첩된 수행의 결과물이다. 색색의 천에 비단 실로 모란 꽃을 피워 한 땀 한 땀 수놓으며 평안과 성공을 기원하던 그 마음을 담아 모란자수를 확장하여 자신만의 조형언어로 표현해 내고 있다. 바느질은 세대의 연결성이자, 내재적으로는 자기 수행으로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조각, 설치미술의 차별화로 성공적인 아트페어인 'PLAS ART SHOW 2024 조형아트서울 2024'가 5월 26일까지 코엑스 1층 B홀에서 개최되었다. 조형아트서울은 회화및 판화 등 평면작품 위주인 국내 미술시장에서 조각과 부조, 유리, 혼합매체 등 입체작품의 거래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아트페어로, 참가 갤러리들은 평면 작품 외에 입체 작품을 1점 이상을 전시하여 국내 유일의 조각아트페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조형아트서울의 테마는 '뉴 웨이브'(New Wave)다. 힘들고 복잡한 일상에 지친 현대인에게 '신선한 물결'을 일으 킨다는 의미이다. 금년도 페어에는 국내 85개, 해외 20개 등 총 105개 갤러리가 참여하여, 850여 작가의 작품 3800여 점을 선보이고 있다. 미국, 캐나다, 프랑스, 이탈리아, 인도네시아. 일본. 대만까지 층 7개국 20여개의 갤러리가 참가하며 국제미술 행사로 위상을 높혀주고 있는데, 나라별 특성에 맞게 배치된 해외 갤러리 부스들은 각 나라의 새로운 우수한 작품을 한자리에서 관람할 수 있다. 국내 갤러리로는 갤러리 아트프라자, 청담보자르갤러리, 갤러리 路,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꽃과 과일은 있는 도자기 그대로의 형태와 색채가 아니라 작가가 심상으로 만들어 낸 창조적인 형태와 색채로 느낌과 감정들을 재해석하여 표현하는 이상신 개인전 「도자기의 추억- 향기」전시가 인시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2F에서 5월 28일까지 열렸다. 이상신 작가는 도자기 속에 담겨있는 꽃과 과일이 담아 관람객들에게 따뜻하고 친숙감을 갖게 하는 작품으로 신선하고 정감이 있다. 작가는 화면을 오톨도톨하게 마티에르를 주고 있어 호기심을 갖게 하고 원근감과 명암이 존재하지 않아 단순화된 디자인적인 작품으로 표현하고 있으며, 화면도 사등분하여 재구성을 함으로써 변화가 있어 흥미롭고 편안한 독특한 조형언어로 화면을 채우고 있다. 주변이나 자연에서 아무렇게나 지나쳐 버리는 사물들을 관찰하고 그 느낌과 감정들을 나름대로 재해석하였다. 심상에 떠오른 사물에 혼을 불어 넣어 사물이 살아나고 생각하고 표현하는 동화 같은 이야기를 도자기에 담아 그림으로 표현하였다. 작가는 “자연과 소통하며 교감하는 삶, 스스로의 존재가 유의미함을 깨우치고 삶을 되돌아보고 삶 속에서 얻은 상처를 치유하고 있으며, 서로가 소통할 수 있는 그림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식물의 가시라는 미묘한 존재를 작업의 조형적 요소로 담아낸 강영탁 개인전 “ 사물의 생존법” 전시가 갤러리 이즈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2-1)에서 5월 28일까지 열리고 있다. 강영탁작가는 가시와 그가시를 가지고 있는 다양한 나무의 형태에서 얻은 영감을 도자 오브제로 표현하였다. 작가는 “생존을 위해 진화한 사물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데,세 가지 종류의 가시를 각각의 형태와 특징에 따라 해석하였으며, '생존하기 위해 진화한 형태'라는 것에 초점을 모았는데 가시의 조형성이 우리를 한정된 사고의 틀을 뚫고 춤을 추듯 유연한 시각을 제공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 라고 하였다. 일반적으로 가시는 위협적이거나 성가신 존재로 우리에게 다가오지만 작가는 그 안에 내재된 형태의 풍요로움과 색채의 아름다운 구성을 발견하였고 이를 유기적인 나무 형태와 날카로운 입체적인 가시로 조합하여 우리의 시선을 끌며 상상력을 자극하고 있다. 식물의 생존법중 '가시의 조형성'을 이용하여 사물에 대입하여 해석하였고 작품을 통해 사물의 새로운 생존법을 제시하고있는 작품을 통해서 우리는 일상 속에서, 혹은 자연 속에서 놓치고 있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내 안에서 일어나는 말들을, 침묵 밖으로 비집고 나오려는 많은 말들을 침묵 안으로 돌려보내기 위하여 생명은 질서 안에서 존재하며, 성장하고 확장되어 간다. 그러므로 존재의 근원은 이 세계에 질서를 부여한 근원자에게 있다 라는 묵상을 작품으로 표현하는 안문수 개인전 기도(prayer)-玄玄白白 전시가 갤러리인사아트(서울시 종로구 인사동길 56)에서 2024년 5월 15일부터 5월 20일까지 열렸다. 한지에 먹으로 담담하게 나는 아무것도 표현하지 않는다. 어떠한 거시적인 안목을 가지고 표현하고 주장하기에는 나의 지식과 철학적인 사유는 미미하기 그지없다. 그저 평범한 한 인간에 불과하다. 나의 작업은 파괴적이고 마성적인 침묵의 가면을 소멸하고 신의 음성을 듣기 위한 도구라는 이야기를 화폭에 담아내었다. 침묵과 명상속에는 치유력과 우호적인 것, 어두운 것, 적의에 찬 것, 파괴적인 것이 혼재 되어 있고 침묵으로 부터 생겨나오는 말은 침묵 속의 파괴적이고 마성적인 것에 접하게 될 위험에 놓여 있다. 그러나 오직 말 안에 신의 음성이 깃든 정신에 의해 이 위험이 제거되며, 이제 말 속에는 정신, 말하자면 진리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부산 근대미술을 재조명하는 미광화랑의 연속 기획전인 “꽃피는 부산항 11회 전시“가 미광화랑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남로 172번길 2)에서 2024. 5. 15(수) ~ 5. 31(금)까지 17일간 열리고 있다. 1999년 개관한 미광화랑(김기봉 대표)은 한국 근 현대미술품을 취급하는 전문화랑으로, 부산의 근대미술을 발굴하고 조명하는 동시에 개성과 실력이 있는 부산의 젊은 작가들을 꾸준하게 미술시장에 소개하여 부산의 특성과 색깔과 특성을 가진, 역사와 전통이 있는 중견화랑이다. 개방성이 강한 항구도시 부산은 근대미술 분야에서도 역사성과 창의성과 다양성이 두드러지는데, 부산 특유의 환경들이 가꾸어 낸 기질과 성향들로 해서 조금 거친 듯하면서도 그 감성이 투명하고 담백하며 발상이 개방적이고 낙천적이어서 기존의 양식과 조류에 쉽게 동화되지 않는 자유분망함속에 풍토적 소재와 정감으로 독자적인 양식을 담아 낸 작가들이 많이 배출되었다. ” 꽃피는 부산항 “ 연속 기획전은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부산 근대미술의 가치를 지키려는 미광화랑의 오랜 세월에 걸친 노력으로 핍절하던 고난의 시대를 살아가면서도 높은 가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전통적인 서예의 화법을 바탕으로 점진적이고 완만한 변화를 거듭하여 실험성이 강한 현대적 감각의 평면구성과 입체를 아우르는 림스캘리그라피 창립 10주년 기념전이 인사동 인사프라자갤러리 전관에서 2024년 5월 15일부터 21일까지 열렸다. 캘리그라피는 글꽃이다. 글자가 캘리그라피를 통해서 의미를 전달하는 기호학적 글꼴이 아니라 아름다움과 감정을 가진 글꽃으로 다시 피어난다. 글을 읽는 대중은 마음으로는 글꽃을 감상한다. 감성적 아날로그 요소를 가진 캘리그라피는 디지털에 밀려 소외된 우리의 감성을 되살려 표현하는 매력적인 도구가 되었고 캘리그라피는 글이라는 인문학적 바탕을 가진 예술로 거듭나고 있다. 매년 거듭되는 전시와 작품들은 새로운 역사를 만들어 가고 있는 한국캘리그라피예술협회(임정수 이사장)는 국내 단일로는 가장 큐모가 큰 단체로 성장하여 올해 정기전에도 다양한 규격과 소재로 각자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였는데 이번 출품한 작품 중 유난히 행복이라는 내용을 선정한 작가들의 출품이 많았다. 가장 많은 영화 드라마 타이틀과 브랜드 로고등올 캘리 글씨로 쓴 임정수 작가의 개인전 “10년만의 외출”도 함께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그림을 공예적인 방식으로 표현 영역을 확장함으로써 독립적인 조형미를 구축하는 최순민 작가의 초대전「 MERAKI 2」이 아트로직스페이스(서울특별시 종로구 윤보선길 28 1F)에서 2024년 5월 14일부터 19일까지 열리고 있다. “한 사람의 모든 것을 무언가에 온 마음을 다해, 창의력과 사랑을 쏟아 붓다.” 라는 전시 설명 글처럼 최순민작가의 작업은 다양한 재료를 자유자재로 사용하며 여러 오브제를 적절하게 사용하고 다양한 재료를 사용한 작품들로 작품의 풍부함과 다채로운 표현기법을 볼 수가 있다. 작가는 모든 재료를 조건 없이 수용하는 현대미학에 매료되어 새로운 재료속에 담겨진 창의력과 매력의 결과물들이 작가 자신만의 독특한 미학적 언어로 화면을 채운다.과감하게 오브제로 여러 형태의 공산품을 그대로 가져오거나 회화에 적합한 형태로 재가공하는 방식으로 캔버스에 풍부 함을 더 했다. 자잘하게 자른 잡지와 같은 종이 파편을 캔버스에 나열하는 방식으로 빼곡히 채우기도 했다. 그런가 하면 판화용 동판을 바느질하듯 꿰매어 붙이는 방식으로 작업하기도 한다. 이러한 오브제를 차용하고 다양한 표현기법을 응용하는 과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가족이 예술로 소통하고 예술창작을 통해 소소한 행복을 누리고 선한 영향력을 전하는 삼대예술인가족전 「 부름, 바람展 」이 더갤러리 (안산시 상록구 용신로 131)에서 2024년 5월 10일부터 6월 2일까지 열렸다. 예술로 가족의 결속과 화합을 도모하는 예술가 가족과 그 구성원들의 예술 활동을 조명하는 전시로, 이번 전시는 중견작가 1대 조국현·강양순 부부 작가와 2대 그림샘아트센터 대표 조아진, 영원한 청년예술가 고(故) 조한진, 현대미술 작가 강성수, 조소진 부부 그리고 강지율, 강지유 어린이의 작품으로 전시가 구성됐다. 아홉 번째 전시인 가족전 삼대예술인 가족의 대표인 조국현 작가는 우리 삼대예술인 가족처럼 문화예술로 가족들이 서로 소통하고 함께 즐길 수 있다면, 서로 다른 세대와 생각을 가진 가족들이라도 같은 취미를 공유하고 향유하여 서로를 좀 더 이해하고 더 화목함을 나누었으며 한다는 마음을 전했다. 먼저 무지개다리를 건너 간 영원한 청년예술가를 기억하고 새로 채워진 가족들의 이어짐속에 피어나는 예술가 가족의 삶과 행보가 투영된 전시를 통해 한 가족의 평범하면서도 특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미술분야의 경제적 가치상승의 효과로 미술품이 감상을 넘어 투자의 대상이 되어 미술품 투자가치의 새로운 패러다임으로 각광받고 있는 시점에 제3회 서울아트페어가 2024년 5월 9일부터 12일까지 세텍(SETEC) 1, 2관에서 개최되었다. 다양한 작품 전시현대미술의 다양한 장르와 스타일을 대표하는 작품들과 회화, 조각, 설치미술, 비디오 아트 등 다양한 매체의 작품들이 관람객들을 즐겁게 하고 있다. ‘서울아트페어(SAF)2024‘에는 포스코 스틸리온 포스아트 의 “ART SOLUTIONS” 프로그램과 스틸의 힘으로 탄생한 포스아트의 스틸레프리카, 스틸아트굿즈, 스틸캔버스 작품들이 갤러리 미호 (최영미관장) 주관으로 다양한 작품들을 선보여 많은 호응과 관심을 이끌어 냈다. 포스아트는 생생한 색상과 섬세한 질감 표현이 가능한 프리미엄 잉크젯프린트 강판으로 최고의 내구성과 UV 도료기술로 평면을 넘어 다채로운 기법으로 독특한 화면을 구성할 수가 있다. 갤러리미호에서는 조선시대의 대표작품 특별전시로 몽유도원도, 인왕제색도, 금강산도 등의 조선 최고의 작품이 스틸 아트를 통해 완벽하게 재현했으며, 김규리 작가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시간의 흐름에 따른 식물의 변화를 관찰하고 그 모습을 그림과 글로 남기는 보태니컬 아티스트 송은영 개인전 “식물이라는 세계” 전시가 갤러리 이즈 제3전시장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52-1)에서 2024년 5월 8일부터 5월 14일까지 열리고 있다. 식물의 사계절을 섬세한 세밀화로 또 다른 아름다움을 입혀 표현한 식물을 들여다보고, 관찰하고, 그려내는 일을 하는 식물세밀화가 송은영 작가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변화하는 식물을 관찰하고 그 모습을 그림으로, 글로 남기는 식물세밀화를 통해 인생을 이야기하는 작가로 사람들이 각자의 인생사를 가지고 있듯이 각각의 식물이 가진 이야기를 귀 기울여 듣고 그 이야기를 담아 식물의 초상화를 자신만의 미학적인 언어로 표현해 내고 있다. 국내에는 아직 생소한 편인 보태니컬 아트는 식물학의 한 분야에서 미술 장르로 발전하게 됐으며 식물을 소재로 한 작품 경향으로 꽃, 나무, 과일, 숲 등을 표현하고 있으며, 작가가 식물로부터 받은 영감을 화면에 각자의 심상의 표현을 표현하는 장르로 자리잡고 있으며, 산업의 발달로 황폐화되어 가는 자연환경에 대한 경각심과 회복을 담고 있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여류화가들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제23회 경기여류화가회 정기전 NOW IS BETTER “지금이 더 낫다” 전시가 마루아트센터2관 (서울 종로구 인사동 35-6)에서 2024년 5월 8일부터 5월 13일까지 열렸다. 경기여류화가회 는 2002년에 전문 여성작가들로 시작한 단체로 매년 정기전과 다양한 전시 및 행사를 치르며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고 있으며, 이번 전시에는 활발한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회원 47명의 다양하고 격조있는 작품들이 출품되었다. 조현용 회장은 인사밀을 통해 사람들의 꿈을 키우고 사랑을 전하고 삶을 풍요롭게 하는 예술인으로 열정적 감동을 행위의 실현으로 예술적 가치를 화면속에 정착시키고 대한민국 화단에 탄탄하게 자리매김 할 수있게 함께 해 주신 회원들에게 감사하다고 하며, 앞으로도 더욱 서로의 활발한 작품 활동을 통해 여성작가들의 위상을 높이고 중견 미술인으로 성장이 보상으로 그려지는 미래지향적 공동체로 가꾸어 나가겠다고 했다. 한국을 대표하는 경기여류화가회의 이번 전시는 지역사회에 예술을 통해 '나누는 삶을 실천하고 아름다움을 전파하는 메신저 역할을 더욱 활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인간내면이 추구하는 평온한 휴식과 새로운시작을 표현하는 강선미 개인전 「 오롯이, 쉼 」전시가 아트가가 갤러리 (서울 인사동 4길 1)에서 2024년 5월 1일부터 14일까지 열리고 있다. 강선미 작가는 지난 20여년간 꾸준히 활동해왔다. 2022년에는 '자연 속 휴식-달빛숲'이라는 주제로 달빛, 나무, 숲, 집, 의자가 등장하며 아름다운 조형미와 다채로운 색감을 선보였으며, 특히 '숲속 어둔 밤, 달빛이 마치 비처럼 내리는 공감각적 묘사'로 독창성을 선보이며 많은 미술 수집가에게 신선한 인상을 남기기 시작했다. 2023년도부터는 세계적인 온라인 플랫폼 Saatchi Art에서 New this week 작가로 열 번 선정된 바 있으며, 올해도 꾸준히 선정되며 작품을 소개되고 있다. 그의 그림 속 무수히 반복되는 터치의 밀도 높은 색조는 시시각각 변하는 자연 속 다채로운 색깔의 흐름을 표현한다. 한지의 종류인 장지와 한국화 물감 종류인 분채는 자연에서 얻은 재료로서 쉼의 공간을 자연에서 찾는 작품의 의도를 돋보이게 해주는 동시에 보는 이를 완전히 휴식에 몰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작품에 표현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