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관 동정 강금실 글로벌기후환경대사 임명, 한국 외교, ‘기후 브리지 국가’ 전략 본격화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정부가 강금실 전 법무부 장관을 글로벌기후환경대사로 임명하며, 한국 외교의 전략 축이 전통적 안보·통상 중심에서 ‘기후 외교(Climate Diplomacy)’로 본격 확장되고 있다. 외교부는 1월 30일 강금실 법무법인(유) 원 고문을 글로벌기후환경대사로 공식 임명했다고 밝혔다. 글로벌기후환경대사는 「정부대표 및 특별사절의 임명과 권한에 관한 법률」에 따른 대외직명대사로, 민간 전문가에게 대사 직함을 부여해 정부 외교 활동을 지원하는 제도다. 이번 인사는 ‘국제사회 공헌과 참여를 통한 G7+ 외교 강국 실현’이라는 국정과제의 일환이다. 강 대사는 제55대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국가기후환경회의 자문위원, 여성인권대사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경기도 기후대사로도 활동 중이다. 외교부는 강 대사가 향후 주요 국내외 기후·환경 행사 참석, 해외 민간 부문 및 이해관계자 대상 아웃리치 강화, 한국 기후정책 홍보 등을 수행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임명은 단순한 인사 조치가 아니라, 한국 외교가 기후를 ‘환경 의제’가 아닌 ‘지정학적 자산’으로 격상시켰음을 보여주는 상징적 결정으로 평가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