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제78차 유엔 총회 고위급 회기 참석을 위해 미국 뉴욕을 방문중인 윤석열 대통령 부부는 9월 21일 오후 '산티아고 페냐(Santiago Peña)' 파라과이 대통령 부부를 초청하여 오찬을 가졌다. 이번 오찬에서 윤 대통령은 2030 부산 세계박람회에 대한 파라과이의 지지를 요청하는 한편, 양국 관계 발전에 관한 의견을 교환했다. 윤 대통령은 올해 8월 페냐 대통령의 취임을 다시 한번 축하하고, 작년 양국 수교 60주년에 이어 올해 파라과이의 신정부 출범을 계기로 정치, 경제, 문화 등 제반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남미시장의 관문인 파라과이에 진출한 한국 기업이 고용 창출 등 남미의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음을 평가하고, 양국간 투자협력을 가속화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또한, 윤 대통령은 파라과이가 한-메르코수르(Mercosur) 무역협정(TA) 협상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만큼, 향후 협상에서 상호 호혜적인 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했다. 페냐 대통령은 파라과이내 한인사회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준석 기자 | 김건희 여사는 20일(현지시간 9. 20, 수) 오전 미국 뉴욕에서 이란 대통령 배우자 자밀레 알라몰호다(Jamileh Alamolhoda) 여사와 만나 얘기를 나눴다. 이번 만남은 양국이 관계 개선을 기대하는 시점에서 이란 측의 요청으로 성사됐으며, 우리나라 대통령 배우자로서 이란 대통령 배우자를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알라몰호다 여사는 양국이 문화 협력 뿐 아니라 저출산 및 가족 문제, 여성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방면에서의 협력을 희망한다는 뜻을 밝혔다. 알라몰호다 여사는 “이란에서 한국 영화, 특히 사극 콘텐츠의 인기가 매우 높다”고 설명하면서 양국 간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가 깊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 여사도 다양한 분야에서 소통을 확대해 나가기를 바란다면서 “문화는 국가 간 우정과 교류를 실천할 수 있는 대표적인 분야”라며 문화·예술 분야에서 협력을 증진하자고 덧붙였다. 한편, 김 여사는 테헤란 국립대를 비롯해 이란의 유수 대학에서 한국어과가 정식으로 설치될 수 있도록 알라몰호다 여사의 관심을 당부했다. 이에 알라몰호다 여사는 “이란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준석 기자 | 김건희 여사는 20일(현지시간 9. 20, 수) 저녁 미국 뉴욕 링컨센터 데이비드 게펜 홀에서 개최된 국립합창단의 ’훈민정음' 공연을 관람했다. 우리말 공연인 ’훈민정음‘은 세종대왕의 한글 창제 배경과 과정, 반포 과정을 담은 창작 합창 서사시로, 2021년 국내 초연 이후 해외에서의 첫 공연이다. 김 여사는 공연 전 리셉션에서 필리핀, 코트디부아르, 싱가포르, 조지아, 쿠웨이트 등 외교인사, 정영양 스미소니언 국립아시아예술박물관 이사 등 현지 문화예술인, 그리고 뉴욕에서 한국어를 공부하는 외국인 대학생 등과 만났다. 김 여사는 ”전세계 어디에서나 한국과 한국어에 대한 인기가 높다. 특히 오늘 그 공연으로 이를 실감한다“며, 세계 문화의 중심지인 뉴욕에서 개최되는 우리 합창단의 우리말 공연을 축하했다. 또, 2030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를 위한 한국의 노력을 소개하며 대한민국과 부산에 대한 관심과 성원을 당부했다. 리셉션장 곳곳에는 ‘BUSAN IS READY’, ‘HIP KOREA’ 배너가 설치됐고, 기념품으로 부산엑스포 키링(key ring)이 전달됐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준석 기자 | 김건희 여사는 20일(현지시간 9. 20, 수) 오후 뉴욕에 위치한 쿠퍼 휴잇 스미소니언 디자인박물관에서 미국 대통령 배우자 질 바이든 여사가 주최한 리셉션에 참석했다. 김 여사는 각국 정상 배우자들과 함께 박물관 2층의 섬유·직물 디자인 작품들과 야외 정원을 둘러봤다. 김 여사는 최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회복한 질 바이든 여사의 안부를 묻는 한편, 역사적인 카네기 저택에 있는 스미소니언 디자인박물관으로 초청해준 데 대해 감사를 전했다. 김 여사는 지난 5월 한국에서 만난 독일 총리 배우자 브리타 에른스트 여사와 재회해 조만간 다시 만나 얘기를 나누자고 했다. 또, 폴란드 대통령 배우자 아가타 콘하우저-두다 여사 등 각국 배우자들과 반갑게 인사하고 환담을 나누며 유엔총회 계기 뉴욕을 방문한 소감을 얘기했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준석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9월 21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케이티 홉스(Katie Hobbs) 미 애리조나 주지사를 면담하고, △한미동맹 70주년 △한-애리조나州 경제협력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한 총리는 한미동맹 70주년 계기 주지사의 금번 방한을 환영하고, 지난 4월 국빈방미와 8월 한미일 정상회의 등 활발한 고위급 교류를 토대로 한미 경제협력이 어느 때보다 긴밀하며 이와 함께 한-애리조나州 경제협력도 꾸준히 발전되어왔다고 평가했다. 아울러, 애리조나주는 한국전 당시 3만명 가까이 참전한 한미동맹의 상징과도 같은 지역으로 한-애리조나州 간 교역·투자 등 경제 교류가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홉스 주지사도 첨단 기술의 글로벌 리더이자 핵심 무역파트너인 한국과 관계가 강화되고 있는 것을 의미있게 생각한다며 한국과의 협력 관계를 토대로 애리조나의 첨단 제조업이 더욱 성장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 총리는 배터리·반도체 등 애리조나州가 적극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필요성을 언급하고, 우리 기업들에 대한 주지사의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준석 기자 | 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2월 출고식을 가진 GTX-A 차량(EMU-180)이 SR 수서~동탄 구간(28km)에서 이번 달부터 시운전을 본격 개시했다고 밝혔다. 원희룡 장관은 9월 21일 1시, GTX-A 차량 시운전 현장인 수서역을 찾아, 수서역에서 동탄역까지 28km 구간을 운행하는 차량에 직접 시승하고 시운전 현장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GTX-A 차량은 그간 오송 시험선에서 5,000km 예비주행 시험(’23.4)을 마치고 중부내륙선(부발~충주)으로 이동하여 예비 시운전을 완료했으며, 이번 달부터는 실제 운행 구간인 SR 수서~동탄 선로에서 시운전에 본격 돌입하여 주행안전성, 주행저항, 지상설비연계동작시험 등 4개 항목을 시험 중이다. 특히, 철도 차량 시운전은 관련 규정에 따라 10,000km 이상의 주행거리를 요구하나 GTX-A 차량은 안전성을 보다 철저하게 확보하기 위해 30,000km 이상을 시운전할 계획이다. 참고로 이번 시운전에 이어 GTX 신설 선로 및 시설 등에 대한 종합적인 시설 점검 및 시운전도 이르면 연말부터 확대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장규호 기자 | 해양수산부는 농협 하나로마트와 함께 수산물의 소비자 물가 안정과 소비 활성화를 위해 8월 31일부터 9월 28일까지 ‘수산물 할인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행사에서 소비자들은 명태, 갈치, 고등어, 오징어, 멸치, 전복, 김 등 수산물을 최대 30~6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아울러, 9월 21일부터 9월 23일까지는 수도권 대형매장 6개 지점에서는 제철 수산물인 꽃게, 새우 등을 최대 50%까지 할인하는 ‘반값 할인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9월 22일 오후 서울시 양재 하나로마트를 방문하여 수산물 할인행사 현장을 돌아보고 수산물을 시식하는 등 우리 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힘쓰는 한편, 고등어, 참조기, 갈치 등 주요 성수품 정부 비축품 공급 상황을 점검하는 등 지난 8월 31일 발표한 성수품 수급안정 대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있는지 확인할 계획이다. 해양수산부는 이날 행사에 이어 김현태 수산정책관 주재로 주요 마트와 수협중앙회 등과 함께 추석 성수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하여 정부 비축품 공급‧판매 현황과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장규호 기자 |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해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이틀간 국내 최대 규모의 수산시장인 서울 노량진수산시장에서 ‘수산대축제’를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해양수산부와 수협중앙회가 추석을 앞두고 국민들이 맛 좋은 제철 수산물을 직접 보고,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기간 동안 국민들은 수산대축제 행사장에서 최대 50% 할인된 가격으로 수산물을 구입할 수 있으며, 구입 금액에 따라 온누리 상품권으로 최대 2만 원까지 환급도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수산물 경매체험, 맨손활어잡기, 수산시장 도장찍기 여행, 수산물 경품행사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어 노량진을 찾은 방문객에게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함께 제공한다. 또한, 선선한 가을밤의 정취와 축제 분위기를 한층 돋울 테이, 노브레인, 조정민 등 인기가수들의 축하공연도 예정되어 있다.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은 “우리 수산물을 사랑해주시는 국민 여러분께 작게나마 보답하고자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라며, “이번 주말 노량진 수산대축제에 가족, 친구들과 함께 오셔서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장규호 기자 | 교육부는 9월 21일, 국회 본회의에서 '교원의 지위 향상 및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1호 안건으로 의결됐다고 밝혔다. 「교원지위법」, 「초·중등교육법」, 「유아교육법」 및 '교육기본법' 등 교권 보호 4법 개정안에는 ①교원 대상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보호, ②학부모 악성 민원으로부터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③보호자 권리와 책임 간의 균형을 위한 의무 부여, ④피해 교원의 확실한 보호 및 가해학생 조치 강화, ⑤정부 책무성 및 행정지원체제 강화, ⑥유아생활지도 권한 명시 등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그간 교육부는 ‘여·야·정·시도교육감 4자 협의체’ 구성·운영에 적극적으로 임하고 관계부처와 지속적인 협의를 거치는 등 신속한 교권 보호 입법을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왔다. 교권 보호 4법 개정법률안은 5차례의 교육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를 거쳐 최종적으로 통과됐다. 이번 개정으로 지난 8월 23일 수립한 ‘교권 회복 및 보호 강화 종합방안’의 후속 조치를 제도적으로 완성할 수 있는 법률적 근거가 마련됐다. 특히 교권 보호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장규호 기자 | 교육부는 9월 22일, 현장 교원의 교육활동 위축과 교권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지적된 무분별한 아동학대 신고로부터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를 보호하기 위한 ‘교육감 의견 제출’ 제도를 9월 25일부터 시행한다고 발표하고, 관련 업무 안내서를 시도교육청으로 배포한다. 그간 법률 시행 이전이라도 법 집행과정 개선을 위해 교육부-법무부-복지부-경찰청은 공동전담팀(TF)을 운영하여 교원이 아동학대로 신고되면 시도교육청에서 조사·수사기관(지자체, 경찰, 검찰)으로 ‘교육감 의견 제출’을 의무화하는 제도에 대해 합의하고 이미 복지부, 검찰 등은 교원 대상의 아동학대 조사수사 시 시도교육감 의견을 의무적으로 청취하도록 관련 규정을 개정했다. 이는 교원의 정당한 생활지도를 보장하기 위한 '초·중등교육법' 등 관계법령 제·개정에도 불구하고, 학교 현장에서는 교원이 아동학대 조사·수사로부터 실질적으로 보호받지 못하여 정당한 교육활동이 위축되고 있다는 현장 의견을 경청하고 제도를 신속히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실시된 것이다. 앞으로 교원이 아동학대로 신고받으면 조사·수사기관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장규호 기자 | 교육부는 9월 22일, 28개국 36명의 교육부 고위급 정책가 및 교육 전문가가 한국의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현장을 체험하기 위해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선도학교인 창덕여중을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단은 ‘2023 에듀테크 코리아 공개토론회(포럼)’에 참석하기 위해 방한한 개발도상국 교육정책가 및 전문가 28명과, 「글로벌 교육혁신 서밋」 참석자 중 학교 현장 방문을 희망하는 8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방문단은 기술센터, 누리방 등 학교 주요 시설을 견학하고, 교육정보기술(에듀테크)을 활용한 수업 현장을 참관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한국의 디지털 교육 혁신에 대한 해외 각국의 관심이 높은 만큼, 한국의 하이터치 하이테크 교육 모델과 우수한 에듀테크를 적극 알리겠다고 밝혔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장규호 기자 | ● 박은신(33.하나금융그룹) 인터뷰 - 1R : 6언더파 65타 (버디 6개) 현재 단독 선두 - 오늘 경기 소감은? 무난한 경기였다. 보기없이 플레이해 만족스럽다. 1라운들를 단독 선두로 끝마칠 수 있어 기분이 좋다(웃음) - 파미힐스CC에서 플레이할 때 중점을 두는 것은? 파미힐스CC는 무난한 코스이기 때문에 실수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 내가 하고자하는 플레이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 - 대구, 경북 지역에서 개최되는 대회는 갤러리들이 많이 오는데? 파미힐스CC에서 경기하면 항상 갤러리와 팬 분들이 많이 오신다. 대구, 경북 지역에서 플레이할 때마다 항상 힘을 받는다. 대회장을 방문해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감사드린다(웃음). 이에 보답해 최선을 다하겠다. - 남은 라운드 전략과 이번 대회 목표는? 성적과 관계없이 내 플레이를 온전하게 하는 것이다. TOP10을 하든 우승을 하든 대회를 마쳤을 때 내가 원한 샷과 경기력을 선보였다면 그것으로 만족한다. 경기력이 좋다면 성적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장규호 기자 | 프로 생활 중 연이은 부상과 공백기를 이겨냈던 K리거강용FC의 강용 감독은 자신의 극복 경험을 토대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강용 감독이 이끄는 K리거강용FC(강용FC)는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효창운동장에서 열린 전국 초등리그 서울-HAECHI 8권역에서 FC서울풀굿코리아U12를 상대로 17-0 대승을 거뒀다. 경기 후 강용 감독은 “5학년 주말리그 경기이기 때문에 몇 대 몇으로 이기고 지는 건 중요하지 않다. 미리 주말 리그를 경험하고 경기력을 끌어올리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는 소감을 말했다. 'K리거강용FC'는 이름에서 유추할 수 있다시피 K리그에서 12년간 활약했던 강용 감독이 만든 팀이다. 선수 시절 측면 수비수로 뛰었던 강 감독은 뛰어난 체력과 스피드가 강점인 선수였다. 영등포공고와 고려대를 거쳐 2001년 포항스틸러스에 입단했고, 이후 전남드래곤즈, 대구FC 등에서 뛰었다. 그러나 그의 프로 생활은 순탄치 못했다. 연이은 부상이 발목을 잡았다. 전남드래곤즈에서 뛰던 2005년에는 근육 부상, 군 복무 중이던 광주 상무에서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장규호 기자 | 멀티골로 팀의 대승에 기여한 학성고 1학년 김서진은 노력과 성실함을 자신의 특별한 재능으로 꼽았다. 김종필 감독이 이끄는 학성고는 지난 5일 오후 부산 월드컵빌리지구장에서 열린 전국고등리그 부산/울산권역 경기에서 부산강서FCU18(강서FC)에 6-0 승리했다. 권경민과 김서진이 멀티골을 기록했고, 김승호와 김건훈이 각각 한 골씩을 추가했다. 1학년 김서진은 이날 교체로 투입되며 고학년 경기 데뷔전을 치렀으며, 데뷔골과 동시에 멀티골에 성공했다. 후반 33분에는 오른쪽 측면 김택진의 패스를 이어받아 문전에서 볼을 밀어 넣었고, 후반 36분에도 김택진이 올린 크로스를 이어받아 문전에서 헤더로 마무리해 그물을 갈랐다. 경기 후 만난 김서진은 “경기 전 생각했던 장면이 실제 경기에서 잘 나왔던 것 같다. 후반기 개막전에서 승리하며 순조로운 출발에 성공해 기쁘다”며 “내가 교체로 들어가기 전 이미 우리가 4-0으로 앞서가고 있었다. 감독님께서 자신 있게 경기에 임하라고 지시하셔서 부담 없이 플레이했다”고 답했다. 두 골 모두 팀동료 김택진의 발끝에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장규호 기자 | 마산합성풋볼클럽U12(마산합성U12)를 이끄는 나진성 감독은 책을 활용한 독특한 훈련 방식으로 선수들을 지도하고 있다. 경상남도 창원시에 위치한 마산합성U12는 1982년 창단한 마산합성초 축구부가 2020년 클럽팀으로 전환된 팀이다. 2022년부터 나진성 감독이 팀을 이끌며, 지난 달 열린 2023 화랑대기 축구대회에서 전승을 기록하는 등 리그와 대회에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비결은 아이들의 좋은 태도에 초점을 맞춘 훈련이다. 나진성 감독은 성적도 물론이지만, 선수들의 내면을 가꾸는 훈련에 많은 시간을 투자한다. 대표적인 것이 독서다. 나진성 감독은 “책을 통해 아이들이 좋은 마인드를 갖고, 태도가 좋은 선수로 성장하도록 돕는다”고 설명했다. 나 감독이 훈련에서 책을 강조하게 된 이유는 선수 시절 스스로 독서의 힘을 체감했기 때문이다. K리그 성남FC를 비롯해 크로아티아, 태국 등 다양한 국가에서 프로 생활을 했던 그는 우연히 읽은 책 한 권이 자신의 인생을 바꿨다고 밝혔다. 나 감독은 '우연히 권투선수 김주희의 ‘할 수 있다, 믿는다, 괜찮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