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국가유산청은 국외소재문화유산재단과 함께 7월 19일 오전 11시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서울 중구)에서 '2024년 국외문화유산 후원자의 날' 행사를 개최하고, 국외문화유산 환수 및 보존·활용에 기여한 후원자들을 초청하여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번 후원자의 날 행사는 국외재단 설립(2012년) 이후 현재까지, 국외문화유산의 환수 및 보존·활용을 위해 후원금과 재능 기부를 한 후원자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처음으로 마련됐으며, 후원자(개인·기업·단체) 및 관계기관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 기부금품 접수현황 및 활용성과 소개, ▲ 기부 사례 발표, ▲ 감사패 전달식 순서로 진행됐으며, 감사패는 나라 밖 우리 문화유산의 보호와 가치 증진에 동참해 준 후원자 전원에게 수여됐다. 후원 분야별로 ▲ (기부금 후원자) 라이엇게임즈코리아, 스마일게이트RPG, ▲ (재능 기부 후원자) 김앤장 법률사무소(국외문화유산 환수 관련 법률 자문 제공), 삼성문화재단(국외문화유산 보존 처리·복원 지원)이 각각 대표로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국외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존영 기자 | 한국의 많은 전설과 신화는 자연과 밀접한 관련을 맺고 있다. 그중에서도 특히 주목할 만한 것이 바로 '만병화조도萬病花朝圖'이다. 이 독특한 꽃은 그 이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모든 병을 고치는 신비로운 능력을 지녔다고 전해지며, 그와 관련된 전설과 이야기는 오랜 세월 동안 사람들 사이에서 전해 내려오고 있다. 만병화조도는 사실적인 형태를 떠나 꽃의 특징적 요소를 문양화 하여 그린 그림이다. 각 화폭마다 閒閨玉女織錦花, 紅桃花, 洞庭湖上芙蓉花, 迎朱花, 玉燈花, 天上碧桃人間花, 牧丹花 등 꽃의 명칭을 의미하는 화제들이 붙어 있으나 붉은 복숭아꽃[紅桃花], 동정호 위의 부용꽃[洞庭湖上芙蓉花], 모란꽃[牧丹花]등을 제외하고는 구체적으로 어떤 꽃을 의미하는지 알 수 없다. 꽃송이는 중앙을 중심으로 꽃잎을 원형圓形 대칭으로 구성하였고, 줄기와 뿌리는 마치 글씨의 형상을 도안한 듯 보인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민화는 동식물이나 풍경을 상징적이고 독특한 스타일로 표현하는 한국 전통의 민중화로 각기 고유의 소재로 펼쳐내는 민화 특별 개인전이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4층 전관에서 7월 22일 까지 열리고 있다. . 이번 민화특별개인전은 민화의 다양한 매력에다 현대적 재해석을 더해 전통과 현대 예술에 관심 있는 많은 이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 餘 興(여흥)- 김진 작가는 책거리. 책가도의 작품에서 책과 학습을 중요하게 생각했던 조선의 문화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조선 후기 순수한 장식용으로 사용되기도 했던 작품을 통하여 언젠가는 농익은 사유로 깊이를 담을 수 있는 사유를 담아내고 있다. 나의 소확행 – 공재완 작가는 소확행의 즐거움으로 담아내는 숨겨져 있는 작가의 열정과 꿈을 즐겁게 그려내고 있다. 花蝶(화접)- 이진이 작가는 대채로운 꽃과 나비를 그린 화접도로 섬세하면서도 선이 풍부한 작품으로 장수와 부귀영화를 은유로 작품에 담고 있다. 優遊無事(우유무사)- 박예경 작가는 황청자적 화조도 작품으로 마음에 아무 근심 걱정이 없음의 의미를 가진 태평을 담고 있는데 늘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고 고요한 물처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7월 16일 오후, 소월아트홀(서울 성동구)에서 ‘2024년 꿈의 극단’ 홍보대사로 이순재 배우, 고선웅 연출, 최정원 배우, 전미도 배우, 김문정 음악감독, 국립창극단 김준수·김수인 배우, 극단 ‘여행자’, ‘공상집단 뚱딴지’, ‘즐거운 사람들’ 등 총 9명(팀)을 위촉했다. 이어 ‘꿈의 예술단’ 관계자들을 만나 현장 목소리를 듣고 문화예술교육 정책 방향을 모색했다. 올해 첫발을 내딛는 ‘꿈의 극단’은 아동·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꿈의 예술단’을 연극, 뮤지컬 등 극예술 분야로 확장한 것이다. 2010년에 시작한 ‘꿈의 오케스트라’는 현재 전국 50개 거점, 2022년에 시작한 ‘꿈의 무용단’은 전국 29개 거점기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꿈의 극단’은 2024년 시범사업을 통해 다양한 교육모델을 개발하고 2025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해 나간다. 전국의 아동·청소년이 연극, 뮤지컬, 창극 등 다양한 극예술 분야를 폭넓게 경험하고 꿈을 키워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꿈의 극단’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조춘제(선물) 개인전이 오는 22일부터 8월 18일까지 인천 미추홀구 경인로402, 연정갤러리에서 열린다. 조춘제 작가의 달항아리와 막사발은 우리 민족의 정서적인 미학과 넉넉함의 상징이기도 하다. 거기에 조형적 심미적인 아름다움도 함께 내포하고 있다. 달항아리는 일반적으로 복을 불러들인다는 정설이 있어서 누구나 친근하게 접근할 수 있고 선호하는 작품 소재이기도 하다. 막사발은 막 만들어서 막사발인지 막 쓰여서 막사발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릇의 쓰임이 풍족하고 넉넉했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내 작품에서 막사발은 조상 대대로 전해져 오는 막사발의 모양에 국한되지 않고 현대적인 해석을 더 하여 새롭게 탄생시켰다. 접시 같기도하고 찻잔 같기도하며 양푼 같기도하다. 그래서 막사발이라 쓰고 총체적 개념인 그릇으로 읽는다, 어릴 때 읽었던 수필에 나오는 황후의 밥이 됐건 걸인의 찬이 됐건 그 그릇에 담긴 따뜻한 온기에 최고의 가치를 부여한다면 금빛으로 대변할 수 있지 않을까를 생각했다. 금빛은 모두의 실존에 관한 찬사이고 선물이다. 풍요와 충만 친근함의 상징으로 인식되어 온 달항아리와 막사발에 금빛을 입혀서 자존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7월 15일 오후, 국립현대미술관 서울관에서 올림픽 메달리스트와 지도자, 교수, 관련 협회·단체 임원 등 체육 분야에서 최대 50년 이상 공헌해 온 원로 12명을 만나 한국 스포츠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2024 파리올림픽’을 앞두고 거론되고 있는 한국 엘리트 스포츠 위기론에 대한 다양한 현장 의견을 수렴하고자 마련한 자리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학교체육이 현재 엘리트 체육의 근본이며, 교육부와의 긴밀한 협업이 중요하다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종목이 살아야 엘리트 스포츠가 발전한다는 의견, 메달획득 종목 외에도 비인기 종목에 대한 관심을 통해 균형 있는 스포츠 발전이 가능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궁극적으로는 생활-학교-엘리트 체육을 잇는 ‘시스템’의 대전환이 필요하며, 지역사회 중심의 스포츠클럽 육성, 체계적인 지도자 육성 등의 과제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있었다. 유인촌 장관은 “한국 스포츠는 선수자원 감소, 은퇴 이후 협소한 진로 등의 원인으로 국제경쟁력 약화라는 문제에 직면해 있다. 지금은 더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7월 15일 자로 국악방송 사장에 원만식(1959년생) 국악방송 방송본부장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2025년 9월 19일까지이다. 원만식 신임 사장은 문화방송(MBC) 예능 피디(PD)로 재직하며 '전주대사습놀이' 등 국악 프로그램을 연출했으며 전주 문화방송(MBC) 사장, 언론중재위원을 역임하는 등 언론과 방송 분야에서 다양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2024년 3월부터는 국악방송 방송본부장으로 재직하며 안정적인 조직 운영에 힘쓰고 있다. 유인촌 장관은 “원만식 신임 사장은 방송 생태계에 대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악방송의 혁신을 이끌 수 있을 것”이라며, “「국악진흥법」 시행을 계기로 국악방송의 더욱 적극적인 역할을 기대하는 만큼, 신임 사장이 국악방송의 저변을 확대해주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세계평화미술대전조직위원회는 제27회 “세계평화미술대전” 접수를 지난 7월 5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된 작품 접수를 마감한 결과, 총 1195점의 미술작품이 접수되었다고 밝혔다. 이번 대전에는 다양한 예술가들이 참여해 평화와 관련된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을 선보였다. 전시는 오는 8월 21일부터 8월 26일까지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지하 특별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접수된 작품들이 한자리에 모여 관람객들에게 평화의 중요성과 예술의 아름다움을 동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세계평화미술대전은 매년 평화와 예술을 주제로 다양한 작품들을 모집하고 전시하는 행사로, 올해로 27회를 맞이했다. 조직위원회는 “많은 예술가가 참여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이번 전시를 통해 평화의 메시지가 널리 퍼지길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전시에 대한 심사발표나 자세한 정보는 세계평화미술대전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많은 관람객이 방문해 평화의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 최종 심사발표 7월 19일 오후 2시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제주의 정서적 귀속감과 추억이 소환해 주는 장면들을 전통적인 한국화 기법을 바탕으로 간결하면서도 인상적으로 표현해 내는 「고은 한국화전」이 제주갤러리 (서울 인사동길 41-1 인사아트센터 B1)에서 7월 22일 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의 작품은 첫눈에 보기에 장식적인 색채 위주의 칠보주의(cloisonnism) 그림처럼 보인다 하지만 좀 더 자세히 다가가 보면 작가는 한국화의 전통에 기반을 두고 형태의 윤곽을 이루는 필획의 역할과 분채 기법을 응용하여 채색된 화면 안에 단순화되면서도 모티브의 요체를 집약적으로 드러내는 조형 방법으로 화면을 구성한다. 이렇게 조성되는 화면의 공간 구도는 전통회화의 3원근법과 다른 자유로운 원근법과 단색의 배경에 부유하는 듯한 이미지들이 균형을 이루며 화면에 자리 잡는다. 그리고 그렇게 창조된 이미지들은 화면 속에서 조화롭게 전개되면서 작가가 살아온 추억이 시간으로 숙성되어 기쁨으로 기록된다 하계훈 평론가는 화평에서 “작가는 짙은 윤곽선으로 표현된 사물을 평면적인 색채로 표현하는 방식으로, 상대적으로 원근법을 배제하고 선명한 색채의 단계적 변화를 통해 선, 색상 및 형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자연에 새겨진 시간의 흔적과 인간의 감성을 전통공예 소재인 한지를 통해 표현하는 정영숙작가의 개인전 「 시간의 결- 자연속에 새겨진 시간의 흔적」 전시가 인사동 갤러리 이즈 제 1전시장(1F)에서 7월 15일 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는 섬유 결에 바탕을 둔 회화작업으로 선과 결을 사용하여 자연과 인간의 관계 속에 내재된 자연의 질서를 보여준다.작품 속 수직선과 수평선은 자연의 순간적인 현상을 담고 있습니다. 선은 단순한 형태를 넘어 자연의 운동감과 방향성을 나타내며, 결은 자연스럽게 생성된 파동의 순환을 의미한다..한지를 찢고 붙이는 반복적인 작업은 작가 자신의 내면을 탐구하는 수행의 과정이 되었고. 이 과정을 통해 작가는 치유를 경험하였고, 관람객들 또한 '시간의 결'을 통해 치유를 나누기를 표현 해 내고 있다. 시간의 결' 전시는 자연에 새겨진 시간의 흔적과 인간의 감성을 한지라는 전통 소재를 통해 표현한다. 작가는 선과 결을 사용하여 자연과 인간의 관계 속에 내재된 자연의 질서를 보여주고자 한다. 자연에 존재하는 가깝고도 먼 찰나적인 현상을 수직선이나 수평선 안에 대상이 품고 있는 의식으로 표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7월 11일, 케이팝 그룹 ‘뉴진스(NewJeans)’를 2024년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했다. 이번 위촉식에서는 홍보대사 위촉패 전달, ‘뉴진스’가 출연한 한국 관광 광고 공개, 홍보대사 무대 인터뷰 등을 진행했다. 문체부와 한국관광공사는 그동안 이정재(2023), 방탄소년단(2022) 등 당대를 대표하는 한류스타를 ‘한국관광 명예홍보대사’로 위촉하고 한국 관광 광고를 제작해 전 세계에 홍보해왔다. 지난해 한국 관광 광고 ‘챌린지 코리아 이정재 편(2023)’은 누적 조회 수 5억 4천만 건을 기록했으며, 이러한 인기를 바탕으로 올해 2월, 한국 관광 해외홍보 유튜브 채널 ‘이매진 유어 코리아(Imagine Your Korea)가 전 세계 국가관광기구(NTO) 채널 중 최초로 구독자 100만 명을 돌파했다. 2024년 한국 관광 광고는 세계의 2030 세대를 집중 공략한다. 2023년 한국을 찾은 외래관광객을 살펴보면 35.6%가 30세 이하이고, 84%가 개별여행객으로 나타났다. 또한 한국 여행에 관심을 가지게 된 계기 1위가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과 함께 올해 새롭게 ‘중소출판사 성장도약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를 위해 7월 11일, 출진원 누리집에 지원사업 대상자 선정계획을 공고했다. ‘중소출판사 성장도약 지원사업’은 직원 5인 이하 중소출판사를 대상으로 성장단계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해 이들을 건실한 출판기업으로 육성하고 양질의 도서 출판을 장려하는 사업이다. 창업 3년 이하 성장 단계 출판사에는 우수하고 완성도 높은 기획에 대해 작품당 1,000만 원 규모의 제작비용과 분야별 경영 상담, 상암동에 있는 출판지식창업보육센터 내 공간 등을 지원한다. 창업 3년 초과 도약단계 출판사에는 시간, 비용 등 출판 난도가 높은 대담한 기획에 대해 작품당 2,000만 원 규모의 제작비용과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구축 또는 데이터 마케팅 상담 등 디지털 전환, 독자 연결성 강화를 위한 마케팅 등을 지원한다. 이번 지원사업은 지난해에 추진한 ‘우수 출판콘텐츠 제작 지원’(2023년 13억 원)과 ‘중소출판사 출판콘텐츠 창작지원’(2023년 7억 원)을 합친 사업으로 10억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전병희 Jeon byung Hee 작가의 개인전이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 프라자 5층 (르프랑)에서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회는 전병희 작가는 내 마음 속에서 느껴지는 감정들을 한땀한땀 수를 놓듯 물감으로 꽃잎을 조각하는 작업 방식으로 작가가 개발한 "꽃잎터치 입체유화기법"이라는 기법을 개발해 붓끝에 행복의 염원을 꽃잎으로 표현했다. 어딘가 조금은 덜 완성된 느낌을 느끼도로 작업을 하는 것은 내 작품속에 보는 사람들이 마음속으로 채워넣기 바라기 때문이다. 작가와 보는 관람객이 상상과 생각으로 채워 넣어 마음으로 완성되는 작품이다. 작품속의 나무아래 내가 책을 보는 상상, 자전거, 의자에 앉아 책을 보는 상상~~ 작가가 의도하는 "마음으로 그리다 "展이 열리고 있다. (작가노트) 모두가 가지고 있는 내 안에 아픔을 나의 작품 속에서 조금이라도 위안을 받길 바라며 붓끝에 행운을 담아낸 것이니 누구든 마음에 위안을 받아 작품속에 핀 꽃처럼 "마음에 꽃이 피우길 염원합니다." 양력 * 개인전 11회, * 아트페어 및국내외 단체전 및 초대전 140여회 -대한민국미술대전 (국전)특선, 입선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따뜻한 마음으로 자연의 생동감을 작품에 그리는 작가 윤인 자 기획초대전 「 바라보는 숲의 정령展 」이 갤러리 아람(서울 중구 동호로 315 신안빌딩1층)에서 7월 21일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는 작가노트에서 “자연의 색깔-그 원색의 향연이란 주제로, 그림은 나무가 이룬 숲, 숲을 이룬 꽃. 숲 그 자체이기도 하고 꽃 숲이기도 하다. 이것을 '숲.정령시리즈'라고 명명했다. '정령Spirit'은 만물의 근원을 이룬다는 신령스러운 기운이거나, 산천초목이나 무생물 따위의 여러 가지 사물에 깃든 혼령을 말한다. 'A part of you that is not physical and that consists of your character and feelings'이다. 한마디로 눈에 보이지 않는 느낌으로 다가오는 부분이다. 작품을 보면 알 수 없는 무엇이 존재한 다는 느낌이다. 이 역설적인 느낌이 정령이고 혼이다. 그림에 혼을 불어넣고 싶은 나의 희망이고 욕망의 표출일 것이다. 흙과 땅, 그리고 풀과 나무를 수없 이 그려온 지금,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고 싶다고. 단순히 흙과 땅, 풀과나무가 아니라 그림을 통해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현대 철학의 귀재인 비트겐슈타인이 "철학의 궁극적인 목표는 파리에게 병 밖으로 나가는 길을 보여주기 위한 것이다."라고 철학을 설파했다면, 예술의 궁극적인 목표는 "병 안의 파리에게 춤추고 노래하며 꿈꾸게 하여 현실의 중력을 극복하게 하는 것이다"라고 설명될 것이다. 그런즉, 예술은 독특한 상상력과 창의력으로 철학뿐만 아니라 소위, 문학과 역사, 인문학의 문사철을 모두 포함하면서 인간 능력의 한계를 보게 하고 지경을 넓히는 동시에 영원성을 지향해야하는 자아성찰의 구도자적 가치추구라 하겠다. 그런 의미에서 중력에 자유하는 통찰력 있는 예술가라면 마지막 절체절명의 순간에는 정제된 인성과 감성을 기반으로한 영성의 세계로 자연스레 눈을 돌리게 마련이다. "누가 인생은 스토리라 했던가?" 인생이 스토리라면, 당연히 예술 행위도 자신만이 가진 고유한 인생 고뇌와 깨달음의 사유를 예술 작품을 통해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승화해 나타내야 할 것이다. 결국, 진정한 예술가는 자신의 예술혼을 담은 예술 작품에 자신만의 특별한 깨달음의 이야기로 풀어내는 이야기꾼이 되어야 할 것이다. 조각가 전항섭은 타고난 이야기 재주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