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세훈 논설위원 | 안개가 자욱한 아침입니다. 어제 내린 비로 공기는 차갑고 맑습니다. 온 산하가 희뿌연 안개로 자욱하게 보일듯 말듯합니다. 이 글을 쓰기 전에 홍차 한잔을 우려내었습니다. 아마도 우리가 즐겨 마시는 차 중에서 가장 할 말이 많은 차가 ‘홍차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차는 본디 착한 ‘자연의 선물’이라 청정하고, 이를 마시는 사람 역시 마음이 맑아져야 하는데 차를 두고 약탈하고 전쟁을 벌였으니, 차가 보기에 얼마나 인간들이 어리석은 존재로 보일까 생각해 봅니다. 본지 논설위원 이세훈 중국의 아편전쟁은 인류사의 아픈 역사중 하나입니다. 19세기 초 영국인들은 차 마시기를 좋아했었습니다. 특히, 중국의 차 맛은 매우 좋아 구매수요가 급격히 증가하게 되었고, 홍차의 무역대금으로 은을 지불하였으나, 은이 점차 고갈되면서 대중국 무역적자를 해소하기 위한 하나의 방편으로 인도 산 아편을 중국에 밀매하게 됩니다. 19세기 초 이래 급격히 늘어난 아편밀매는 중국의 절대 빈곤층인 농민까지도 아편 중독자로 만들면서 이제는 반대로 중국의 은이 영국으로 대량 유출되게 됩니다. 그 결과, 중국농민들의 부담과 건강은 크게 악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자연을 관조적으로 감상하는 시각적인 것에 초점을 맞추지 않고 그 안으로 들어가 자연의 생명력과 내가 하나가 되는 감동을 표현하고, 빛 속에 감추어진 의미와 메시지를 사색 할 수 있는 김성지 조각가 초대전 “사이에 핀 꽃” 전시가 더갤러리 (안산시 상록구 용신로 131)에서 2024년 6월 7일부터 6월 30일 까지 열리고 있다. 플랫드로익스(FlatDrawics)는 평면(flat)과 드로잉(draw) 그리고 조각(sculpture)의 결합을 나타내는 표현으로 드로잉의 선적 요소와 평면적 특성을 기반으로 하면서도, 조각의 입체감을 함께 구현하는 신선한 장르로 평면과 입체의 경계를 허물어 새로운 시각적 경험이 두드러지는 김성지 작가가 구현하고 있는 독창적인 예술 장르이다. 작가는 자작나무를 사용한 평면부조 기법을 차용하여 플랫드로익스(FlatDrawics) 기법으로 독특한 조형성과 평면회화를 적절하게 자신만의 미학적 언어로 표현하고 있다. 나무 결의 움직임은 고도의 집중을 통해 가변의 연속적인 모습으로 만들어지고, 새롭게 만들어진 나무 결은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 삶 속에 어울림처럼 조화를 통해 완성된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한-벨라루스 수교 32주년을 기념하여 외교저널과 UN 저널은 주한 벨라루스 대사관과 공동으로 개최한 문화교류 행사가 오는 7월 3일~8일까지 인사동 마루아트센타 3층 그랜드관에서 열린다. 특히 이번 교류전은 벨라루스의 관광 사진 20여 점과 벨라루스 출신의 색채 마술사 마르크 샤갈의 작품 11여점과 한국 민화작가 30명의 작품이 함께 전시된다. 색채의 마술사"라고 불리는 프랑스 표현주의 화가이다. 마르크 샤갈(1887-1985)은 입체파, 야수파, 초현실주의의 요소를 결합한 독특하고 다채로운 스타일로 유명한 화가이다. 그는 벨라루스 리오즈노 지역에서 태어났다. 샤갈의 유년시절과 유대인의 유산은 그의 작품에 깊은 영향을 미쳤다. 벨라루스 비텝스크에서 보낸 어린 시절은 그의 작품의 자주 등장하며, 고향의 풍경은 "도시 위에서", "파란 집", "산책"과 같은 그의 가장 유명한 그림에서 볼 수 있다. 샤걀은 사랑, 향수, 유대인 민속을 주제로 날아다니는 사람, 동물, 마을 풍경 등 환상적인 이미지를 자주 선보이는 멋진 그림으로 유명하다. 샤갈의 작품은 회화, 스테인드글라스, 도자기, 무대장식 등 다양한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세상에 존재하는 가시적·비가시적 다양체들의 흔적과 그것들의 관계, 그것들의 존재의 의미를 담아내는 이인규 개인전 「 숨결을 담다... 」이 수원시립미술관(만석전시관 제2관. 수원시 장안구 송정로 19)에서 2024년 6월 4일부터 6월 9일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는 ‘숨’에 대하여...세상에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무수히 많은 것들이 존재했었고, 존재하고 있으며, 존재할 예정이고,. 그러한 존재들이 생성되고 소멸하고 다시 재생성되는 무한 순환 과정을 거치는 어느 한 시점에 우리는 우연히 세상에 존재한다고 정의를 하고 인간의 사고에 유연성을 부여하는 것이 예술의 역할이라 한다. 작가의 작품 속에는 이미지가 있다고 해서 그 이미지 자체를 가시화하는데 목적이 있지 않다. 시간이 흐르고 계절이 바뀌고 그러한 시간의 흐름 속에서 가시적·비가시적으로 존재하는 생의 기운이나 존재의 숨결을 제 몸을 스쳐가는 오감각을 통해 직접 체감하기도 하지만, 일일이 말로는 설명할 수 없거나 모호한 상태에 있는 여러 흔적들을 경험하면서 다양한 존재들이 공존하고 있음을 직·간접적으로 느끼는, 세상에 존재하는 가시적·비가시적 다양체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현실의 재해석으로 여행이라는 소재로 찬근감 있게 풍성한 화면을 채워가는 강두형 개인전이 더스타갤러리(서울 인사동 길 37-1)에서 6월 10일까지 열리고 있다. 현실에 기반을 둔 풍경과 인물 그리고 동식물이 함께 하는 소소한 이미지의 그림으로 동화같은 감동을 주는 작가의 작품은 구체적인 형태를 가지고 평면적으로 명료한 선과 평면적인 색채이미지로 간결하고 단순한 형태미가 돋보인다. 여행을 소재로 한 그의 그림이 성취한 강점이자 설득력이다. 형태 해석이 명확하고 간결한 데다 평면적이어서 친근감을 느끼게 하고, 환상적인 느낌으로 감동을 주고 있다. 여행속에서 마주하며, 눈으로 보고 느끼며 경험한 사실을 순수하고 소박한 이미지로 사실적인 묘사가 아니라 생략적이고 간결하고 단순한 형태 감각 속에서도 사실적인 분위기를 탄탄하게 보여주고 있다. 소재의 집적, 즉 군집은 현대미학의 보편적인 방법의 하나이다 과일이나 왕눈이 부엉이를 담은 카드 모양의 단편적인 이미지를 집적하는 구성은 우리가 경험하지 못한 상상을 촉발한다. 작가는 작품의 명제에서 “아름다운 세상, 그들이 사는세상, 우리가 사는 세상.”라고 적고 있는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6월 5일 자로 국립합창단 이사장에 이상현(1977년생) ㈜태인 대표이사를 임명한다고 밝혔다. 신임 이사장의 임기는 3년(’24. 6. 5.~’27. 6. 4.)이다. 이상현 신임 이사장은 ㈜태인 대표이사로서, 장애 청소년의 문화·체육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왔다. 또한 국립극장진흥재단 이사, 명선아트홀 대표, 대한하키협회 회장 등을 역임하는 등 문화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유인촌 장관은 “국립합창단은 1973년 창단 이후 50년 넘게 우수 합창 공연을 국민께 선보여 왔으며, 합창음악 레퍼토리 다양화와 인재 발굴에 힘쓰는 등 대한민국 합창음악 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맡아 왔다.”라며, “신임 이사장은 문화예술 분야에서 꾸준히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해온 경험을 바탕으로 국립합창단의 저변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2024년 6월 5일 자로 김태정(金泰楨) 씨를 국제방송교류재단(아리랑국제방송) 사장에 임명하고 임명장을 수여했다. 신임 사장의 임기는 3년(’24. 6. 5.~’27. 6. 4.)이다. 김태정 신임 사장은 국제방송교류재단 영상물수출지원센터장 등을 역임했고, 기업인으로서 영상물 해외 유통배급 업계에 종사하며 콘텐츠 수출과 국제교류 분야에서 풍부한 이해와 경험을 갖춘 전문가로 평가받고 있다. 유인촌 장관은 “신임 사장은 그동안 현장에서 쌓아온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우리나라 대표 국가홍보방송인 아리랑국제방송의 역량을 강화하고 중장기 발전에 대한 청사진을 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6월 4일, 우리나라 인공지능 산업 관계자들을 만나 한국어 잘하는 인공지능 기술 개발에 필요한 한국어 말뭉치 구축 정책에 대한 현장 의견을 들었다. 전 세계적으로 생성형 인공지능 개발 경쟁이 가속화되고 인공지능이 상용화되는 상황에서 인공지능은 기술을 넘어 언어생활과 문화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견된다. 이에 세계적인 기업들이 주도하는 인공지능 시장에서 문화 주권을 지키기 위해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특화된 한국형 인공지능 개발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문체부는 이러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한국형 인공지능 기술 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2019년부터 한국어 특성 정보를 입력한 고품질 한국어 말뭉치 65종을 구축해 배포하고 있으며 이를 2027년까지 누적 200종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인공지능 산업 관계자들이 자사에서 개발한 인공지능 언어모델 ‘하이퍼클로바엑스’(네이버), ‘엑사원 2.0’(LG), ‘바르코’(엔씨소프트), 번역 플랫폼 ‘플리토’(플리토), 인공지능(AI) 학습 서비스 ‘튜터링 에이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서울 엠버서더 풀만호텔에서, 지난 6월 3일 오전 9시 30분 "삼향사수 상연 호남" 행사인 호난 문화 여행 한국 추진 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되었다. 이 행사에서 호남성 장덕, 소양, 항양을 대표로 하여, 자연의 아름다움, 깊은 역사와 문화유산, 풍부한 여행 자원 등을 한국 국민들에게 선보였다. 이는 중한 양국의 문화 교류와 협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 이는 한중 양국의 문화 교류와 "조원규 화푸여행사 대표"와 함께 ,협력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었다. 장잉춘 중국 공산당 후난성위원회 상무위원 ,후난성 인민 정부 상과 한국 박창식 전)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참석하여 환영사를 전했으며, 이외 조윤정 빅토리콘텐츠 대표, 배종찬 한국KBS시사본부 정치평론가 본부장, 백주현 학국관광공사 중국팀 차장, 선샤우강 주한 중국대사관 문화참사관 서울중국문화센터주임, 장뤄위 중국주서울광광사무소 소장, 한국 여행업계 대표들과 한국 미디어 등 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가 진행되었다. 이번 홍보 행사는 "삼향사수 상연 호남"을 주제로 하여, 아름다운 홍보 영상 재생, 그림과 글이 조화를 이룬 PPT 전시, 비유산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인사동에 위치한 라메르갤러리에서는 2024년 6월 5일~6월 11일까지 제23회 '인사동 국제 아트페어'가 전시될 예정이다. 인사동 국제아트페어 김용모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실록의 아름다움이 온누리에 펼쳐지는 계절을 맞이하여 학연, 지연 등의 모든 이해 관계를 초월한 열린미술의 장으로 국내미술문화발전에 기여하고 있는 인사동사람들과 사)국제현대예술협회의 주최로 제23회 인사동 국제 아트페어를 개최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미술문화의 대중화를 이루는 동시에 미술인의 축제의 장으로 입지를 세운, 제23회 인사동 국제 아트페어는 화랑 중심의 미술제가 아닌 미술인, 작가가 주가 되어 진행되는 기존 미술제와는 차별화 된 미술전시가 될 것이며, 작가와 관객이 수평위치에서 직접 소통하고 교감하여 침체된 미술시장의 활기를 불어넣을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 인사에서 김용모 이사장은 "2024 인사동 국제 아트페어는 회원 한 사람 한 사람이 우리 미술문화의 중심에 서기 위해 자발적으로 자신의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고 있으며, 문화예술의 중심지인 인사동에서 인사동아트페어가 우리나라 뿐 아니라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급변하는 시대의 흐름속에서 한국 미술문화의 흐름을 주도하고 세계 작가들과의 문화 교류를 하고 있는 2024 제27회"세계평화미술대전 운영위원회"가 서울 인사동에서 6월 30일 열렸다. 미술 전 부분의 한국을 대표하는 운영위원들의 참여로 이번 미술대전의 성공적 개최를 살펴 볼 수가 있었다. 세계평화미술대전 이사장 이존영(담화 미디어그룹회장)은 이번 미술대전에서는 보다 좋은 창작성과 우수한 작가들의 참여를 위하여 모든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하며,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참여해주신 운영위원님들께 감사를 전했다. 세계평화미술대전 운영위원장인 전항섭(조각가, 서울대 조소과)는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대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하고, 미술인들의 역량을 모아 한국 미술을 선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번 세계평화미술대전 홍보대사인 탤런트겸 배우, 미술인 윤송아작가는 성공적인 미술대전을 위해 위상을 높이고 많이 홍보하는 일에 적극 참여하게 되어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올해 세계평화미술대전의 작품접수는 7월 5일(금) - 7월 10일(수)까지이며, 수상작 전시는 8월 21일부터 26일까지 인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세훈 논설위원 | (1편에 이어 계속) 중국 알리바바의 창시자 마윈은 보이차 전도사다. 보이차를 좋아해서 혼자 즐기는 데 그치지 않고 보이차 보급에 오랜 동안 공을 들였다. 그는 여러 차들 중에서 특히 보이차를 좋아하는 데, 그 이유는 보이차의 성질이 IT업계의 속성과 반대되기 때문이라고 한다. 마윈은 중국 IT업계의 기념비적 인물이다. 알리바바를 창업하여 중국인의 소비 패턴을 전자상거래로 완전히 바꾸어 놓았고 알리페이, 타오바오 등 여러 영역에서 큰 성공을 거두었다. IT업계는 정신적 압박이 큰 분야이다. 마윈 같은 세계적 초강자라도 과학기술의 최첨단에서 조금만 주춤하다 보면 바로 신기술에 밀려난다는 생각에 늘 긴장해야 하기 때문이란다. IT뿐만이 아니다, 현대사회는 무한경쟁의 사회로 업종을 불문하고, 전 세계는 경쟁하고 있다, 경쟁에서 살아 남으면 거대한 부를 움켜지게 되고, 젊은 나이에 상상을 초월한 돈의 주인이 되는 경우도 허다하다. 그러나, 이들이 모두 성공하고 행복하고, 평화로운 삶은 사는 것은 아니다. 한잔의 그윽한 차를 바라보고, 음미하듯 소유물질 역시 그윽한 눈으로 바라봐야 하며 우리사회에서 또는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6월 1일,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 개막식과 홍대・광화문 일대 행사 현장을 찾아 외국인 관광객을 환영하고 ‘케이-뷰티’와 관광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2024 코리아뷰티페스티벌’은 ‘케이-뷰티’에 관심이 많은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헤어와 메이크업, 패션, 의료·웰니스 등 뷰티 기업과 항공, 숙박 등 관광업계 380여 개 기업이 함께 만들어가는 행사이다. 6월 한 달간 서울 곳곳에서 뷰티 제품·서비스 할인은 물론 메이크업 서비스와 시연, 헤어 기술교육 세미나, 패션 스타일링 특강, 뷰티 분야 쇼핑 보상(리워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연이어 펼쳐진다. 유인촌 장관은 먼저 헤어·메이크업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는 홍대 거점(ㅎㄷ카페 야외마당)을 방문해 외국인 인플루언서 등과 함께 케이-뷰티 제품 전시관, 맞춤 색상(퍼스널 컬러) 체험관에서 뷰티 프로그램을 체험하고 ‘아이돌 따라 하기 메이크업쇼’를 관람했다. 이후 의료와 웰니스 관광, 케이-컬처를 두루 체험할 수 있는 광화문 거점으로 자리를 옮겨, 외국인 관광객과 함께 이혈테라피, 바른걸음 진단 및 걷기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성장 과정을 행복, 축하, 사랑 그리고 함께 가는 세상으로 그려내는 김미정 ” PARTY “ 개인전이 갤러리 이즈(서울 인사동길 52-1)에서 6월 4일 까지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 작품들은 모두가 주인공일 수 있는 파티의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즐거운 날'을 보내려는 작가는 여러 생명을 한 화면에 담아내어 파티를 채우고 있다. 김미정작가는 ”관람객 스스로 느끼고 해석해 보는 재미를 주고 싶었습니다. 패브릭을 이용하여 유화 아크릴, 펄, 스로브스키, 비단 등 다양한 소재를 추가로 사용하여 작품 속의 작품을 만들었습니다. 작업 시작부터 공정 과정 중 많은 아이디어와 여러 시도가 필요했습니다. 세필 붓으로 몇십 번을 덧칠하고 스와로브스키를 하나하나 없어가며 느꼈던 감동은 한 작품 두 작품 완성될 때마다 오히려 아쉬움이 더 컸습니다. 저의 1여 년간의 작품 이야기에 감상 한마디 더 없어주셔서 보다 더 조밀하게 ‘ 파티’ 를 완성시켜주세요 .“ 라고 전한다. 작품속에서 담아내는 위로와 평안을 나누어 보는 작품들 속에서 서로를 응원해 주며 한쪽 어깨를 내주어 마음껏 다독여주고 다시 한번 더 내일을 위하여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자연을 보고 재해석한 방식으로 사실적표현과 추상적표현을 동판이라는 금속위에 칠보유약으로 작업을하는 박성숙 ‘ 칠보공예개인전’ 이 인사아트프라자갤러리 2F (서울 종로구 인사동길 34-1)에서 5월 29일부터 6월 3일까지 열리고 있다. 칠보공예는 전통금속공예로 금속 등의 재료에 유리질을 녹여 붙이는 과정을 거쳐 장식하는 공예로 조선시대 궁중에서 사용하는 떨잠이나 은비녀같은 귀금속공예에 색이 있는 유리질을 녹외 붙여 장식하는 공예로, 칠보는 마치 일곱가지 보물(금, 은, 마노, 수정, 자개, 호박, 산호)과 같은 색상이 난다하여 칠보라고 이름 붙여졌다. 칠보의 특색은 같은 색상이라 하더라도 소성과정 및 바탕재료에 따라 발색이 달라지기도 하므로 그 재료의 열팽창률·수축률·융점 등의 특성을 잘 활용하면 다양한 표현을 할 수 있다. 칠보예술의 평가기준이 되는 것은 유약을 전면적으로 다채롭게 입혀 조화시키는 것이고, 색채의 오묘함과 찬란함을 연출하는 색채구사의 창작성에 있다. 금, 은, 동에만 안정적으로 붙어있기 때문에 재료의 한계가 있어 보이지만 동판위에 올릴때, 은판위에 올릴때 같은색 유약이지만 각각 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