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2022년부터 적용한 ‘정부광고지표’의 활용을 12월 28일 자로 중단한다. 앞으로는 광고주(정부 기관 등)가 매체 선정에 필요한 자료를 요청할 경우 참고자료만 제공한다. 2022년부터 적용한 ‘정부광고지표’는 열독률 조사의 구간화 과정에서 기준의 적절성 여부, 결과 신뢰도 하락 등의 논란을 일으켰고 정부가 정한 기준에 따른 언론사 순위 제공이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현행 「정부광고법」과 시행령에서는 광고주(정부 기관 등)의 의견을 우선해 홍보매체를 선정하도록 하고 있으며, 광고주가 필요한 자료를 요청하는 경우 문체부는 자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이에 문체부와 언론재단은 「정부광고법」에 따라 광고주(정부 기관 등)가 매체 선정에 필요한 자료를 요청하는 경우, 해당 참고자료를 최대한 제공할 수 있도록 협조할 계획이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광고주(정부 기관 등)의 자율적인 매체 선정을 효과적으로 지원하면서도 불필요한 논란으로 시장의 신뢰를 잃는 일이 없도록 의견수렴과 모니터링 등을 지속해나가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2023년 7월 케이(K)-콘텐츠 불법유통에 대한 범정부적 근절대책을 마련하고, 이에 따라 저작권 침해 범죄에 대한 과학수사와 국제공조를 확대해 케이(K)-콘텐츠 대량 불법유통을 추적, 단속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는 국정과제 ‘케이(K)-콘텐츠 매력을 전 세계로 확산’을 추진한 결과이다. 먼저 문체부는 ‘케이-콘텐츠 불법유통 근절대책’ 주요 과제를 적극적으로 이행하고자 지난 10월 저작권 특별사법경찰의 수사조직을 개편, ‘저작권 범죄 과학수사대’를 출범했다. 특히 수사대 내에 ‘국제공조팀’을 두어 체계적인 국제공조수사에 중점을 두었고 8월과 9월에 저작권 특별사법경찰 지역사무소가 없는 광역 시도경찰청(사이버수사과)에는 저작권 전문경찰을, 국제형사기구(인터폴)에는 케이(K)-콘텐츠 침해협력관을 지정하는 등 저작권 범죄 수사체계도 정비했다. 이러한 수사체계의 개편은 국내외 콘텐츠 불법유통 조직 검거로 이어졌다. 문체부는 국내외 관계부처와 협력해 12월, 인도네시아에서 한인 교민을 대상으로 불법 아이피티브이(IPTV) 서비스를 운영한 조직을 검거하고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2023 MBC 가요대제전’이 스페셜 무대 1차 라인업을 공개했다. 오는 12월 31일(일) 저녁 8시 30분 방송되는 ‘2023 MBC 가요대제전 꿈의 기록’은 ‘꿈’이라는 주제로 세대와 장르를 불문한 국내 최정상 아티스트들이 한 자리에 모여 2023년의 화려한 마지막을 장식한다. 앞서 5년 만에 ‘가요대제전’의 MC로 돌아온 샤이니 민호와 데뷔 첫 ‘가요대제전’ MC를 맡게 된 황민현의 깜짝 스페셜 무대가 예고돼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불러 모았다. 여기에 오직 ‘2023 MBC 가요대제전 꿈의 기록’에서만 볼 수 있는 특급 컬래버레이션 스테이지가 준비되어 있다고 해 더욱 풍성한 볼거리와 다채로운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먼저 현재 가요계에서 가장 핫한 부자(父子)지간, 레전드 아티스트 윤상과 괴물 신인 라이즈의 앤톤이 드디어 한 무대에 선다. 모두가 기다리던 두 사람의 조합이 ‘MBC 가요대제전’에서 실현되는 것. 대한민국 아이돌 계보를 이을 아빠와 아들의 만남에 폭발적인 관심이 쏠리고 있다. 더불어 보기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연극 ‘행복을 찾아서’가 작가 코시와의 협업으로 완성도 높은 무대 연출을 선보이고 있다. 코시(KOSH) 작가가 현재 공연 중인 연극 ‘행복을 찾아서(제작 콘텐츠합 / 작∙연출 오인하)’의 무대 작업에 참여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코시 작가는 지난해 선보인 오인하 연출의 연극 ‘비클래스’에서 서정인 역으로 출연해 배우와 연출로 인연을 맺은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오인하 연출은 신작에서 사용할 그림을 의뢰하게 됐고 코시 작가가 흔쾌히 수락해 이번 협업이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코시 작가는 리딩에도 직접 참여해 단순한 그림 작업을 넘어 연극의 세계관까지 녹이기 위해 노력했다. 코시 작가는 다채로운 색감과 감각적인 디자인이 돋보이는 총 세 점의 그림을 탄생시키며 연극의 디테일한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그림을 디자인해서 활용한 굿즈 상품을 추후 판매할 예정이며 판매 수익의 일부는 청소년 예술가들을 위한 지원금으로 후원한다. 코시 작가는 지난 10월 영국 런던 사치 갤러리에서 열린 2023 신기술 융합 콘텐츠 글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가수 별사랑과 하이량이 열정 넘치는 무대로 안방을 사로잡았다. 별사랑과 하이량은 지난 26일 밤 방송된 MBN 트로트 예능프로그램 ‘현역가왕’에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2024년 ‘한일 트로트 가왕전’ 국가대표 TOP7 선발을 위한 본선 2차 1라운드 미니 콘서트 ‘남과 함께’가 펼쳐졌다. 하이량은 반가희, 신미래, 김소유, 마스크걸과 이기자 시스터즈 팀을 결성했다. ‘월남에서 돌아온 김상사’를 첫 곡으로 선곡한 데 이어 반가희와 ‘님은 먼곳에’ 듀엣 무대로 반전 분위기를 이끌었다. 특유의 허스키 보이스를 뽐내며 첫 소절부터 시청자들을 매료시킨 데 이어 진한 감성과 뛰어난 가창력으로 강한 울림을 선사했다. 이에 연예인 판정단 박현빈은 “하이량이 잘한다”라며 찬사를 보냈다. 특히 지원 사격에 나선 에녹과 ‘카발레’ 무대를 꾸몄고 고혹적이면서도 섹시미 넘치는 커플 댄스로 몰입도를 높였다. 라이브부터 아찔한 파격 퍼포먼스까지 단 하나도 놓치지 않는 무대로 눈을 뗄 수 없게 만들었다. 별사랑은 김양, 류원정, 박성연,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그룹 저스트비(JUST B)가 첫 단독 팬미팅을 개최한다. 저스트비(임지민, 이건우, 배인, JM, 전도염, 김상우)는 내년 1월 28일 서울 양천구 코바코홀에서 온·오프라인으로 2024 저스트비 첫 단독 팬미팅 ‘READY, BURN!’ in SEOUL(‘레디, 번!’ 인 서울)을 개최하고 팬들을 만난다. ‘READY, BURN!’은 저스트비가 데뷔 후 처음으로 선보이는 팬미팅이다. 지난해 첫 미니 콘서트 ‘JUST Be with you’(저스트 비 위드 유)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고, 올해 초 멕시코에서 단독 콘서트 투어를 마친 저스트비가 1년 만의 단독 공연으로 2024년 활동의 포문을 연다. 공연명 ‘READY, BURN!’은 저스트비가 데뷔 때부터 사용해온 시그니처 인사말이라 팬들의 반가움을 더하고 있다. 저스트비는 그간의 활약을 되짚어 볼 수 있는 풍성한 무대와 색다른 구성을 준비하고 있다. 또한, 이번 팬미팅은 온라인 생중계도 함께 진행돼 보다 많은 글로벌 팬들과 저스트비가 뜻깊은 새해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한편,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걸그룹 지니어스(Geenius)의 첫 완전체 비주얼이 공개됐다. 지니어스(예영, 시온, 미카, 조에, 안다미로)는 지난 26일 공식 SNS를 통해 그룹 포토를 공개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각자의 매력을 드러내면서도 한데 모였을 때 빛나는 시너지를 발휘하는 지니어스 멤버 5인의 모습이 담겨 있다. 완벽한 팀 케미로 무장한 지니어스는 청순함과 카리스마를 넘나드는 다채로운 매력으로 향후 데뷔 앨범 콘셉트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지니어스는 2024년 가요계에 첫 데뷔를 장식하는 걸그룹으로 연일 화제를 이어가고 있다. Mnet ‘걸스플래닛999’에서 눈도장을 찍었던 예영, 시온과 JTBC ‘믹스나인’에서 일찍이 얼굴을 알린 조에 그리고 미카, 안다미로까지 멤버들은 작사‧작곡은 물론 전문적인 안무 창작, 디렉팅까지 다양한 능력을 보유한 올라운더로 가요계 출격 준비를 마쳤다. 지니어스라는 팀명은 천재성이라는 사전적 의미 외에도 개개인의 능력을 하나로 모아 만들어내는 집단적 창조성을 의미한다. 각 멤버의 뛰어난 능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오늘도 사랑스럽개’ 차은우가 기억이 사라진 박규영의 마음을 되돌릴 수 있을까. 오늘 27일(수) 밤 9시 방송되는 MBC 수요드라마 ‘오늘도 사랑스럽개’(연출 김대웅/ 극본 백인아/ 제작 그룹에이트, 판타지오/ 제작 투자 에이앤이 코리아) 12회에서는 진서원(차은우 분)에 대한 기억을 잃은 한해나(박규영 분)가 그의 집을 찾는다. 앞서 해나는 이보겸(이현우 분)이 자신의 가문에 저주를 건 산신임을 알게 됐고 큰 충격을 받았다. 진짜 정체를 드러낸 보겸은 초영(김이경 분)의 복수를 위해 해나와 사랑했던 서원의 기억을 모두 지우겠다고 그녀를 협박했다. 이어 해나에게 초강수를 두며 오래된 저주를 풀 것인지 서원과의 사랑을 지킬 것인지 극단적인 선택을 요구했고, 방송 말미에는 서원이 아닌 해나가 서원에 대한 기억을 모두 잃어버린 엔딩이 그려지며 모두를 혼란에 빠트렸다. 12회 본방송을 앞두고 27일(오늘) 서원과 해나가 서원의 집에서 단둘만의 시간을 보내는 스틸이 공개됐다. 마치 달달한 연애 시절로 되돌아간 듯한 서원과 해나의 모습이 보는 이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가수 지아가 가창한 ‘말하고 싶은 비밀’ OST가 베일을 벗는다. 지아가 가창한 영화 ‘말하고 싶은 비밀(Our Secret Diary)’의 OST ‘한참 지나서’가 27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한참 지나서’는 2012년 인기리에 방영된 SBS 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의 OST로 ‘OST의 여왕’ 백지영이 불러 뜨거운 사랑을 받았던 곡이다. 지아는 시간이 지나도 떠오르는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호소력 짙은 목소리로 표현하며 리스너들의 공감을 자아낸다. 특히 “한참 지나서 나 지금 여기 왔어 / 그때가 그리워서 모른 채 살아도 생각나더라” 등 이별 후의 쓸쓸함과 공허함이 느껴지는 가사를 지아만의 깊은 감성으로 소화해 원곡이 가진 애절한 무드를 한층 극대화해 표현한다. 발라드 여제이자 이별 발라더의 대명사로 오랜 시간 대중의 사랑을 받아온 만큼 지아는 내공 깊은 보이스와 특유의 호소력을 담아낸 송곳 같은 가창력으로 ‘한참 지나서’를 더욱 풍성하게 완성할 예정이다. 지난 13일 국내 개봉한 ‘말하고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TV CHOSUN 순도 100% 리얼 다큐예능 ‘조선의 사랑꾼’ 시즌2에서 마침내 최성국 2세 ‘추석이’의 탄생 순간이 공개됐다. 또, ‘나는 솔로’의 ‘10기 옥순’ 김슬기와 ‘돌싱글즈3’ 출신 유현철이 새로운 사랑꾼으로 합류, 재혼을 준비하며 김슬기 부모님의 집에 방문했다. 크리스마스를 ‘탄생’이라는 키워드로 장식한 ‘조선의 사랑꾼’ 시즌2는 이날 시청률 3.6%(닐슨코리아, 수도권 기준)를 기록했고, 분당 최고시청률은 5.8%까지 치솟으며 시선을 강탈했다. 25일 방송된 ‘조선의 사랑꾼(이하 ‘사랑꾼’)’ 시즌2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해 성탄 분위기로 한껏 꾸며진 ‘조선의 집주인’ 최성국 집에서 문을 열었다. 지난주에 화제되었던 최성국의 출산 준비 과정이 담긴 VCR 후기를 나누던 황보라는 “남편이 자다가 실수로 배를 찼다. 나도 잠결에 ‘으악’하고 소리를 질렀다”며 “남편이 원래 눈물 한 방울 없는 사람인데 ‘내가 왜 그랬을까’라며 엉엉 울더라”라고 최근 겪은 경험담으로 아이에 대한 소중함을 표현했다. 이날의 VCR에서는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피도 눈물도 없이’의 배우 이소연과 하연주의 피 튀기는 복수 혈전이 예고됐다. 내년 1월 22일(월)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일일드라마 ‘피도 눈물도 없이’(연출 김신일, 최정은 / 극본 김경희 / 제작 몬스터유니온)는 어린 시절 부모의 이혼으로 헤어진 자매가 운명의 소용돌이 속에서 다시 만나 파국으로 치닫는 비극적인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부모의 이혼으로 어린 시절 아빠를 따라간 이소연은 계모인 김선경(유지연 분)의 꼭두각시로 살아온 탓에 속은 상처로 멍들었지만, 외적으로는 부족한 게 없어 보이는 완벽주의자 이혜원 역을, 하연주는 어린 시절 엄마를 따라가 지독한 가난과 외로움, 불행의 연속을 겪는 혜원의 친동생이자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소유자 배도은 역을 맡았다. 26일(오늘) 공개된 스틸 속, 두 사람은 서로가 자매라는 사실을 모른 채 윤이철(정찬 분)의 며느리와 내연녀로 만나게 된다. 당황해하는 이소연과는 달리 슬며시 미소 짓고 있는 하연주의 모습에 관심이 집중된다. 서로를 바라보는 표정은 마치 무슨 일이 생길 것 같다는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웅장한 서사를 담은 ‘환상연가’의 하이라이트 영상이 공개됐다. 내년 1월 2일(화) 첫 방송을 앞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환상연가’(극본 윤경아 / 연출 이정섭 / 제작 몬스터유니온, 판타지오)는 상반된 두 인격을 가진 남자와 그 남자를 사랑한 여자, 풋풋한 사랑과 지독한 집착을 넘나드는 판타지 사극 로맨스로 동명의 인기 웹툰이 원작이다. 데뷔 후 최초로 1인 2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는 배우 박지훈(사조 현, 악희 역)과 핫하게 떠오른 신예 홍예지(연월, 계라 역)의 만남이 기대되는 가운데, 참신하고 새로운 사극 요소들로 중무장한 ‘환상연가’만의 매력이 하나둘 베일을 벗으며 열기를 더하고 있다. 나아가 지난 25일(월) ‘도파민 폭발’ 신들로 가득한 하이라이트 영상까지 공개돼 화제다. 공개된 4분가량의 하이라이트 영상에는 아사태국의 태자 ‘사조 현’과 그의 두 번째 인격 ‘악희’의 끊임없는 충돌, 가문의 복수를 위해 사랑하는 사람에게 칼끝을 겨누는 ‘연월’의 이야기가 담겨 있다. 두 사람의 가슴 뛰는 첫 만남부터 복수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이이경과 송하윤이 2024년 포문을 열 역대급 빌런 커플의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2024년 1월 1일(월) 저녁 8시 50분 첫 방송되는 tvN 새 월화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극본 신유담/ 연출 박원국, 한진선/ 기획 스튜디오드래곤/ 제작 DK E&M)는 절친과 남편의 불륜을 목격하고 살해당한 여자가 10년 전으로 회귀해 인생 2회차를 경험하며 시궁창 같은 운명을 그들에게 돌려주는 본격 운명 개척 드라마. 극 중 이이경과 송하윤은 각각 강지원(박민영 분)의 남편 박민환과 절친 정수민 역을 맡았다. 먼저 박민환은 아내에 대한 무시는 기본에 집안일은 물론 효도 역시 대리로 맡기는 지상 최악의 남편이다. 게다가 암에 걸린 아내를 간호하기는 커녕 친구인 정수민과의 불륜 사실을 들키게되자 살인까지 저지른다. 이어 정수민 또한 어린 시절부터 강지원의 곁에 머물며 가장 친한 친구의 역할을 자처해왔지만 실상은 달랐다. 사랑스럽고 연약한 얼굴 뒤 강지원의 멘탈을 뒤흔드는 가스라이팅은 물론 그녀가 가진 것들을 하나둘씩 빼앗다 못해 남편인 박민환도 자신이 차지하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아록 정귀자 민화장은 1978년 25세 때 TV에서 방영된 민화에 관한 내용을 보고 광화문 부근 서울대 동창회관 건물에 소재한 정수희 선생 민화연구소에 입문하였다. 이때의 선택이 후에 본인 자신 서울시 무형문화재 민화장으로 등극할 수 있는 계기였다고나 할까? 우연이 찾아온 민화와의 만남의 인연이 이렇게 숙명이 되었다. 1980년 대한민국 최초의 원로 민화인이자 유일무이한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8호 민화장 김만희 선생을 만나 두 번째 스승으로 모시고 오랫동안 민화 이론과 실기를 병행했으며 스승이 작고(2018년)하신 후, 시험을 거쳐 2022년 3월 24일 서울시 무형문화재 제18호 민화장으로 지정되었다. 그동안 우리 고유의 전통민화가 세계적으로 알려져야 한다는 나름의 사명감을 가지고 「민화를 소재로 한 체험 키트상품)」을 개발하여 국내·외에 널리 알리는 데 주력했으며, 우리의 고유한 전통민화를 보급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제자를 배출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전통민화의 원류를 바탕으로 한 현대에 맞는 민화로 정립하기 위해 주체성과 민족의 정서를 자각하는 사회의 움직임이 급진적으로 늘어나고 있어 한국의 민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갑진년 새해를 맞이하여 담화미디어그룹의 독자들에게 향년 100세의 혁필가이신 남상준 명장께서 넘실걸리는 위로 용이 솟아오르는 그림에 독자들의 꿈과 희망을 가득 담아 주셨다. 꿈틀대는 용은 입을 크게 벌리며 바로 앞의 여의주를 잡기 직전이다. 용은 십이지신 가운데 유일하게 실재하지 않는 상상의 동물로 낙타 머리에 사슴 뿔, 토끼 눈, 소 귀, 뱀 목, 개구리 배, 잉어 비늘, 매발톱, 호랑이 발 형상을 하고 있다고 전한다. 신통력을 지녀 비와 구름을 부르는 물의 신, 풍요의 신으로 여겼고 왕실에서는 제왕의 상징으로, 불교에서는 불법, 나아가 국가의 수호자로 인식했다. 조선 시대에는 정월 초 귀신이나 재앙을 막고자궁궐과 관청 등 대문 양쪽에 호랑이 그림과 함께 용 그림을 붙이곤 했다. 푸른 용의 해인 2024년 갑진년이 다가온다. 혁필이란 조선시대 우리의 화단畵檀민화民畵의 한 부분을 차지하는 민중들의 생활문화 양식을 대변하는 장르 중의 자나로 일명 문자도問字圖라고도 한다. 혁필가 남상준은 1923년 생이니 한국나이로 100세가 되시는 분으로서 1953~60년 설모 김석하 화백으로부터 동양화를 사사받았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