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진주시의회 ‘2025년 제1회 청소년 모의의회’ 개최

청소년들의 지방의회 체험,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자질 함양 도모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진주시의회는 28일 시의회 본회의장에서 진성초등학교 학생들과 함께 ‘2025년 제1회 청소년 모의의회’를 개최했다.

 

청소년 모의의회는 청소년들이 직접 회의를 진행하면서 지방의회의 역할과 기능을 이해하고 민주적 의사결정과정을 피부로 느끼고 체험하는 프로그램이다.

 

진성초 5·6학년 26명은 시의회 의장과 시의원, 시장 및 공무원 등 각자의 역할을 맡아 수행하며 매끄럽게 회의를 진행했다.

 

학생들은 투표로 의장을 선출한 뒤 ‘더 안전한 어린이 놀이터 환경 조성’과 ‘자전거 도로 확충 필요’를 주제로 2분 자유발언에 나섰다.

 

또한 ‘학교에서의 휴대폰 사용 제한 조례안’이 상정돼 찬반 토론에 이어 전자 표결에 부쳐지기도 했다.

 

백승흥 진주시의회의장 등 시의원들은 지방의회 본회의 전반을 체험하며 풀뿌리 민주주의를 배우러 온 학생들을 격려했다.

 

백 의장은 “오늘 이 체험이 우리 사회를 움직이는 ‘민주주의’의 가치를 직접 배우고 느끼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여러분 모두 성숙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길 응원한다”고 말했다.

 

그 밖에도 황진선 부의장, 박종규·정용학·최민국 시의원 등이 현장을 찾아 학생들의 건전하고 올바른 성장을 당부하고, 지방의회 민주주의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모의의회를 풍성하게 채웠다.

 

이날 의장으로 선출된 송연우 학생은 “주민 대표들이 모여 지역사회 문제를 다룬다는 사실이 신기하다”며 “평소 모르던 지방의회를 쉽게 체험할 수 있어 기쁘고 보람찼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