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대한민국 국제개발협력 대표 기관인 코이카(KOICA·한국국제협력단)가 가상의 인물 ‘고익하’를 활용한 2025년 브랜딩 캠페인 ‘고익하, 잇츠마이플레저(It’s my pleasure)’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공공기관 홍보의 틀을 깨는 참신한 시도로 MZ세대를 포함한 전 연령층의 참여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마움’을 넘어 ‘나의 기쁨’으로… 가치의 확장올해 캠페인은 국제개발협력과 공적개발원조(ODA)가 개발도상국뿐만 아니라 도움을 주는 우리 국민에게도 큰 기쁨이자 자긍심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메시지의 진화: 2024년 ‘고마워요 고익하’가 수혜국의 감사를 전했다면, 올해는 이에 화답하여 개발협력이 누구나 쉽게 동참할 수 있는 ‘즐거운 일상’이라는 인식의 전환을 꾀했다. 연속성 있는 브랜딩: 코이카는 매년 캠페인 메시지를 유기적으로 연결하여 다년간의 활동에 연속성을 부여하고 있다. 수치로 증명된 ‘고익하’ 신드롬 이번 캠페인은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입체적인 설계로 역대급 기록을 세웠다. 주요 성과: 콘텐츠 총 노출 약 350만 회,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주한덴마크대사관은 지난 12월 11일 서울 주한덴마크대사관저에서 ‘한-덴마크 장루 관리(Ostomy Care)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장루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이라는 공동 목표 아래 양국의 정부, 의료계, 학계, 산업계 전문가들이 모여 정책과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장루 관리, 단순 의료 행위 넘어 ‘삶의 존엄’ 문제미카엘 헴니티 빈터 주한덴마크대사는 개회사를 통해 “장루 관리는 환자의 독립성, 자신감, 사회적 참여를 지원하는 문제로, 환자와 가족의 일상과 존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친다”고 강조했으며 정순섭 대한대장항문학회 이사장 또한 이번 세미나가 환자들의 치료 환경과 일상생활을 실질적으로 개선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양국 정책 비교: 보편적 복지와 지속 가능한 의료보장세미나의 첫 번째 세션에서는 양국의 제도와 정책 비교가 이루어졌다. 덴마크: 사회주택부 트리네 프레데릭센 국장은 보편주의와 지방분권에 기반한 덴마크 복지 원칙을 소개하며, 장루 용품 등 보조기기 지원에 있어 의료와 사회 서비스 간의 명확한 책임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기자 | 연말연시를 맞아 교정행정 복지 향상을 위한 미술작품 기증 행사가 지난 12월 17일부터 18일까지 충북과 대전 지역 교정시설에서 잇따라 열렸다. 이번 행사는 담화문화재단이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소관 사단법인 세계평화미술대전 조직위원회가 주관했으며, 외교저널과 시민행정신문이 후원했다. 행사 첫날인 12월 17일, 충주구치소와 청주여자교도소에 각각 미술작품 50점씩 총 100점이 기증됐으며, 이어 12월 18일에는 대전교도소에 미술작품 50점이 추가로 전달돼 총 150점의 작품이 교정시설에 기증됐다. 이번에 기증된 작품들은 수용자의 정서 안정과 심성 순화, 교정·교화 환경 개선을 목적으로 전국의 작가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마련한 것으로, 교정시설 내 생활 공간에 비치될 예정이다. 담화문화재단 담화 이사장은 “이번 기증은 연말연시를 맞아 교정행정 복지와 수용자 정서 회복에 작은 힘이나마 보태고자 마련된 것”이라며, “현재까지 전국 교정시설을 대상으로 총 8차례에 걸쳐 기증을 이어오고 있으며, 많은 작가들이 뜻을 함께해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2026년에도 교정행정 복지 향상을 위해 기증 활동을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2025년 12월 18일, 베이징] 한중 양국이 최근 성사된 정상회담의 성과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전면적으로 복원하고, 민생 중심의 실질적 협력을 강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윤주 외교부 제1차관과 마자오쉬(馬朝旭) 중국 외교부 상무부부장은 12월 18일 중국 베이징에서 ‘제11차 한중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개최했으며, 이번 대화는 2008년 구축된 고위급 전략대화 체제에 따라 열린 11번째 회의로, 지난 2024년 7월 서울 회의 이후 약 1년 5개월 만에 마련된 자리이다. 정상회담 후속조치 및 관계 복원 양측은 지난 11월 1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11년 만의 방한과 이를 계기로 열린 정상회담이 양국 관계 복원의 중대한 분기점이 되었다고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에 따라 양국 외교당국은 다음과 같은 후속 조치에 합의했다. 고위급 교류 강화: 우리 신정부 출범 후 처음 열린 이번 전략대화를 기점으로 정부 간 고위급 소통의 흐름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기로 했다. 민간 교류 활성화: 청년, 언론, 학계, 지방 등 다방면의 교류를 장려하고, 양국 국민 사이의 정서적 거리를 좁히기 위한 우호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2025년 12월 17일, 서울] 한국과 노르웨이가 방산 분야의 성과를 확인하고, 핵심광물 및 첨단기술 등 미래 산업 분야로 협력의 지평을 넓히기로 뜻을 모았다. 조현 외교부 장관은 17일, 방한 중인 에스펜 바르트 아이데(Espen Barth Eide) 노르웨이 외교장관과 회담을 갖고 양국 간 실질적 협력 증진 방안과 주요 지역 정세에 대해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방산 협력 성과 및 미래 산업 파트너십 강화조 장관은 양국이 수교 이래 정치·경제 등 다방면에서 우호 관계를 발전시켜 온 점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 9월 체결된 K9 자주포 추가 수출 계약을 언급하며, 양국의 방산 협력 확대를 높이 평가하고 상호호혜적인 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이에 아이데 장관은 한국 대통령 특사 및 국방장관의 노르웨이 방문 등 최근 활발해진 고위급 교류를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한, 기존의 강점 분야인 조선, 해양·수산, 북극 협력은 물론, 핵심광물과 첨단기술 등 미래 산업 분야에서도 파트너십을 더욱 발전시켜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화답했다. 글로벌 정세 및 국제 질서 공조양국 장관은 경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광명11구역 조합은 본지의 보도에 대해 '검찰 불송치'와 '조합 내부 자료'를 근거로 허위사실이라 주장하며 정정보도를 요구하고 있다. 그러나 본지가 확인한 경기도 및 광명시의 공식 실태점검 결과와 관련 법령에 따르면, 조합의 주장은 행정기관의 판단 및 객관적 구조와 정면으로 배치된다. "2억 원 초과 전자입찰 미이행" 보도는 합리적 근거에 기반한 공익적 문제 제기 조합은 광명경찰서의 불송치 결정을 근거로 '전자입찰 미실시' 보도가 허위라고 주장하나, 이는 사실의 왜곡이다. 불송치 결정의 한계: 경찰의 불송치 사유는 "전자입찰 없이 계약을 체결했다고 볼 증거가 부족하다"는 소극적 판단일 뿐, "전자입찰이 적법하게 이루어졌다"거나 "2억 초과 계약이 없었다"는 적극적 확인이 아니다. 행정기관의 위반 확인: 경기도와 광명시의 실태점검 결과, 조합은 입찰공고 시 '부정당업자의 입찰 참가자격 제한' 사항을 누락하여 「정비사업 계약업무 처리기준」 제10조를 위반한 사실이 공식 확인되어 행정지도를 받았다. 쪼개기 계약 의심 사례: 동일 시기(2020.02.24~03.20), 동일 업체(**프리미엄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외교부는 12.16.(화) 서울에서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과 공동으로 ‘전략산업에서의 동맹협력의 새로운 지평(New Horizons for the Alliance Cooperation in Critical Industries)’을 주제로 한미 양국의 주요 기업, 싱크탱크, 정부인사 등 소속 전문가들의 참여한 가운데「제9차 한미 민관합동 경제포럼」을 개최하였다. ‘전략산업에서의 동맹협력의 새로운 지평’이라는 주제 아래 열린 이번 포럼에는 양국의 기업, 싱크탱크, 정부 인사 등 전문가 150여 명이 참석하여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의 도약 김진아 외교부 2차관은 개회사를 통해 "한미 양국이 안보와 경제, 첨단기술을 아우르는 ‘미래형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평가하였다. 특히 최근의 한미 관세합의와 대미 투자 약속을 언급하며, 협력 잠재력이 높은 조선, 반도체, 에너지 3대 분야의 집중 논의를 제안하였다. 미측 대표로 영상 축사를 보낸 조나단 프리츠(Jonathan Fritz) 국무부 선임부차관보는 한국 기업들이 미국 경제에서 대체 불가능한 역할을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대한민국 대표 문화콘텐츠 플랫폼 예스24의 자회사 아티피오(대표 김석환)가 글로벌 미술 시장의 블루칩으로 평가받는 일본 현대미술 작가 아야코 록카쿠(Ayako Rokkaku) 의 회화 작품을 기초자산으로 한 제3회 미술품 투자계약증권 청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청약은 오는 12월 17일부터 12월 22일까지 6일간 진행되며, 공모 총액은 5억 5천만 원 규모다. 아티피오는 진품 보증서와 컨디션 리포트를 확보해 이번 작품의 진위와 상태 등을 철저히 검증했고, 지난 11월 ‘인천아트쇼 2025’에서 1호 청약 데이비드 호크니 작품과 함께 3호 청약 록카쿠 작품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바 있다. ‘포스트 쿠사마 야요이’ 아야코 록카쿠의 예술 세계아야코 록카쿠는 붓 대신 손가락으로 직접 캔버스에 아크릴 물감을 바르는 ‘핑거 페인팅(Finger Painting)’ 기법으로 전 세계적인 주목을 받고 있는 작가다. 독창적 기법: 손끝의 회전과 두드림을 통해 형성된 독특한 질감과 몽환적인 팝 컬러가 특징이다. 미학적 정체성: 아이 같은 캐릭터와 꽃, 구름 등의 이미지를 통해 유년기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기자 | 이명구 관세청장은 12월 16일(현지 시각) 북마케도니아 스코페에서 ‘북마케도니아 위험관리·데이터웨어하우스(CDW) 시스템 개통식’을 가졌다. 관세청은 2023년 ‘북마케도니아 위험관리시스템 및 데이터웨어하우스(CDW) 구축사업’에 착수하여, 지난 3년간 통합된 위험관리와 정보자원 관리가 가능한 위험관리시스템, 데이터웨어하우스(CDW; Customs Data Warehouse) 등 정보시스템 구축을 지원해 왔다. 해당 사업은 유럽에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UNI-PASS)을 보급한 첫 사례로, 관세청은 이를 교두보로 삼아 유럽 지역으로의 해외 정보화 사업 확산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 이명구 관세청장은 “이번 시스템 개통이 북마케도니아 관세행정 현대화의 주축이 되기를 기대하며, 양 관세당국 간 협력을 확대하는 확고한 기반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보반 니콜로브스키(Boban Nicolovski) 북마케도니아 관세청장은 “한국형 전자통관시스템 도입을 통해 업무 효율성과 물류 흐름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통식과 더불어 북마케도니아 관세당국에 우리 마약 탐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신뢰'로 위장하여 Aifeex 대규모 금융 다단계(폰지 사기)에 조직적으로 관여했다는 의혹을 받는 성공리마을이 본지(외교저널)가 발송한 서면 질의서에 대해 마감 시한까지 일체 응답하지 않았다. 성공리마을과 Aifeex 금융 다단계·폰지 사기 의혹을 둘러싼 핵심 질문에 대해, 성공리마을 측은 끝내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았으며 본지가 보낸 공식 서면 질의서에는 조직 운영 구조(내부 조직도 입수), Aifeex와의 관계, 대규모 피해 증언(1만 명 이상·5,000억 원 이상), 극단적 선택을 한 피해자 그리고 김**·윤** 씨의 역할에 대한 구체적인 질문이 담겨 있었지만, 기한 내 회신은 없었다. 후속 기사 제목 : Aifeex에서 MOVA Chain, USD1SWAP까지 연결되는 편집자는 누구인가? 언론으로 문을 열고, 마을로 포장했다성공리마을의 대외 활동은 SCF CHANNEL KOREA라는 매체를 축으로 시작됐다.SCF 채널코리아는 2023년 하반기부터 각종 행사·시상·공익성 보도를 집중적으로 생산했고, 2024년 5월에는 인터넷신문 등록번호(서울, 아55428)를 표기하며 형식상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기자 | 조현 외교부 장관은 12월 16일 오후 리암 번(Liam Byrne) 하원의원, 치 오누라(Chi Onwurah) 하원의원, 캐서린 웨스트(Catherine West) 하원의원 등 한-영 고위급 포럼 참석을 위해 방한한 영국 정재계 고위급 대표단을 접견하고, 한-영간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 증진 방안과 지역 및 국제 정세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양측은 한-영 개선 FTA가 최근 타결된 것을 환영하며, 이를 계기로 양국간 교역과 투자가 더욱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조 장관은 브렉시트 이후 영국이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 강화 노력을 경주하고 있음을 평가했고, 영국측 인사들은 기후변화, AI 투자 및 규범 마련 등 양국이 직면한 공동의 과제 대응을 위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양측은 한-영 양국이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기반하여 교역·투자, 안보·방산 및 문화교류 등 각 분야에서 협력을 보다 심화해 나가자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정부 내 대북정책 조율을 둘러싼 갈등이 수면 위로 떠올랐다. 외교부가 추진한 ‘한·미 대북정책 협의’에 대해 통일부가 공개적으로 불참 입장을 밝히면서, 대북정책의 주도권과 정책 결정 구조를 둘러싼 부처 간 이견이 본격화되고 있다. 이번 사안은 단순한 부처 갈등을 넘어, 향후 한국의 대북정책 운용 체계와 한·미 공조 구조 전반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외교·안보 라인의 중대한 시험대가 되고 있다. 외교부 주도 협의체 추진과 통일부의 반발외교부는 최근 한·미 간 대북정책 조율을 명분으로 한 고위급 협의체 개최를 추진했다. 외교부는 이를 “한·미 외교 당국 간 정례적 정책 소통”으로 규정하며, 대북정책 공조를 강화하기 위한 실무적·외교적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나 통일부는 해당 협의체가 사실상 대북정책의 주도권을 외교부가 선점하는 구조라며 강하게 반발했다. 통일부는 대북정책의 헌법적·법적 주무 부처는 통일부이며, 외교부 주도의 협의체가 정례화될 경우 대북정책의 중심축이 외교 라인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우려를 제기했다. 이 같은 입장 차이로 통일부는 해당 협의에 불참하겠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일본 사도광산의 '보존현황(SOC: State of Conservation) 보고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홈페이지에 공개되면서, 보고서 내용이 강제동원 역사를 제대로 반영하지 않았다는 점을 분명히 지적하고 있다. 외교부는 12월 15일(파리 현지시간)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에 공개된 사도광산 SOC 보고서에 주목하며, 즉각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외교부는 이번 보고서가 일본 정부가 스스로의 약속과 세계유산위원회(유산위)의 결정을 충실히 이행하지 않았음을 명확히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외교부는 전체 역사 반영에 미흡하다는 보고서 내용이 사도광산 등재 당시 '전체 역사를 현장에 반영하라'는 세계유산위 결정과 일본 정부 스스로의 약속을 이행하지 않았음을 지적하였다. 세계유산위 결정문의 일부인 일본 정부 대표의 발언을 상기하며 그 이행을 촉구했다. 해석 및 전시 개선: "한국인 노동자를 포함한 모든 노동자를 진심으로 추모하면서, 앞으로도 한국과 긴밀한 협의 하에 해석과 전시전략 및 시설을 계속 개선"하겠다는 약속. 매년 추도식 개최: "향후 사도광산 모든 노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기자 | 요즘 각종 홍보물과 명함, 온라인 프로필에서 ‘대한민국명장’, ‘국가명장’, ‘한국명장’, ‘최고명장’, ‘○○분야 명장’이라는 표현을 쉽게 접한다. 그러나 분명히 짚어야 할 사실이 있다. ‘대한민국명장’은 호칭이 아니라 법으로 보호되는 국가 공인 명칭이며, 이를 흉내 낸 유사명칭 사용은 명백한 처벌 대상이라는 점이다. ‘대한민국명장’이란 무엇인가? ‘대한민국명장’은 숙련기술장려법 제11조에 따라 고용노동부가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하는 국가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자에게만 부여되는 공식 칭호다. 최소 15년 이상 현장 경력과 해당 분야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 보유한 기술 전수, 산업 발전, 사회 공헌에 기여한 이 모든 요건을 충족해야만 한다. 즉, 개인·단체·협회가 임의로 만들어 붙일 수 있는 명칭이 아니다. 유사명칭 사용, 왜 불법인가? 법은 명확하다. ‘대한민국명장’ 또는 이와 혼동을 일으킬 수 있는 유사 명칭을 사용하는 행위는 국민을 기만하고 국가 공인 제도의 신뢰를 훼손하는 행위로 본다. 예를 들어 다음과 같은 표현은 모두 문제가 될 수 있다. 대한민국○○명장은 국가공인 명장이자 한국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길주 외교부 출입 기자 | 광명11구역 재개발 사업을 총괄하는 추진위 시절 현)조합장의 개인 통장으로, 재개발 사업과 이해관계가 있는 복수의 법인 자금이 반복적으로 입금된 사실이 확인돼 파장이 예상된다. 본지가 입수한 ‘개인계좌 거래내역 증명서(총 16쪽, 2009년 04월 ~ 2015년 06월)' 분석 자료에 따르면, 이 다수의 법인 자금은 추진위당시 현)조합장의 개인 계좌로 직접 들어왔으며, 입금 직후 현금 인출되거나 제3의 개인 계좌로 분산 송금된 정황이 다수 포착되었다. 현)조합장으로 유입된 수억 원대 법인 자금개인 계좌로 자금을 입금한 것으로 확인되는 주요 법인은 다음과 같다. ㈜**엔지니어링, ㈜**씨엠, ㈜**모아 3개 법인이 송금한 금액은 약 8억원이 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들 법인은 재개발 사업에서 엔지니어링, CM(건설사업관리), 인력용역 등으로 분류되어 조합 의사결정과 밀접한 이해관계를 가질 수 있는 업체들이다. 특히, 이 자금들이 용역비, 급여, 차용증 상환 등 명확한 법적·계약적 사유 표시 없이 공식 계좌가 아닌 조합장 개인 계좌로 직접 들어온 점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된다. 입금 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