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국가보훈부는 15일 오전, 국립3·15민주묘지(경남 창원시 마산회원구)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시민·학생 모두가 하나 되어 일어났던 3·15의거를 기억하고 그 정신을 미래세대에 계승하기 위한 ‘제65주년 3·15의거 기념식’을 거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3·15의거 유공자와 유족, 정부 주요 인사를 비롯해 3·15의거 참여학교 후배 학생 등 총 6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로 65주년을 맞는 3·15의거는 1960년 3월 15일 정·부통령 부정선거에 항거하여 당시 마산시민과 학생이 중심이 되어 일어났으며, 4·19혁명의 직접적인 도화선이 된 최초의 유혈 민주운동이다. 3·15의거는 지난 2010년 국가기념일로 지정된 이후 정부기념식으로 격상됐고, 2011년부터 매년 국가보훈부 주관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2·28민주운동, 3·8민주의거, 3·15의거, 4·19혁명 기념일을 자유민주주의를 향한 하나의 여정으로 연결, 연속성 있는 주제로 통합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며, ‘봄을 향한 첫걸음’이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정하 기자 | 전통 민화의 상징과 모티브를 현대적인 색채와 디자인으로 재해석한 작품들이 선보이는 2025 외교·통일 K-민화공모대전이 월간 K-민화와 (재)대한민국명인연합회 주관으로 서울 인사동 한국미술관에서 개최되었다. 전시는 17일까지 진행되며, 수준 높은 작품들이 출품되어 큰 관심과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K-민화, 지구촌을 물들이다’를 주제로 전통 민화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고, 이를 통해 외교와 통일이라는 큰 가치를 담아내는 취지로 마련되었다. 전국에서 135명의 작가가 285점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작품들은 전통 민화의 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다양한 시도를 보여주었다. 외교·통일 K-민화공모대전 조직위원회 이존영 이사장은 “K-민화는 전통 민화를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며 새로운 예술 장르로 주목받고 있다. 이는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통해 한국 문화의 미래 가치를 창출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강조했다. 명지대학교 교육대학원 주임교수이자 심사위원장인 윤성경 교수는 “창의성, 작품성, 독창성, 기술적 완성도를 바탕으로 공정하고 엄격한 심사를 진행했다. 특히, 전통 민화의 형식과 기법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직조(weaving) 방식의 현대적 변용으로 회화적 조형성으로 독자적인 기법과 새로운 표현으로 예술영역을 확장 시켜가는 문보리작가의 “ 시간의 교차 : VOID” 전시가 마루아트센터 기획전시로 서울 인사동 마루아트센터 1F에서 3월 17일까지 열리고 있다. 직조는 실을 엮어 천, 원단 등과 같은 직물을 만드는 작업이다. 씨실(가로 방향의 실, 위사(緯絲))과 날실(세로 방향의 실, 경사(經絲))이 수직으로 교차해 엮이며 만들어지는 직조기법은, 직조의 축인 경사(經絲)를 두고 위사(緯絲)가 좌우로 원하는 만큼 반복하면서 확장된다. 작업은 ‘행위의 반복’과 ‘패턴의 반복’과 같이, 단색화의 큰 특징인 ‘반복’의 개념이 나타난다. 이러한 과정은 우연적 효과가 없이 절대적 과정과 물리적 시간이 필요하다. 시간을 통해 이루어진 직조의 수행적 반복된 행위는 철학적 태도와 정신적 사유를 담는다. 신체를 통한 과정과 정신의 지속을 이루고, 정제되어 가장 심원하고 기본적인 요소를 발췌하여 순수한 조형성으로 절제된 구성과 함축적, 은유적 풍경을 선보인다. 작업에서의 경사는 면사(綿絲)가, 위사는 삼실과 인견사, 모시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기상청은 3월 12일, ‘제42회 기상기후 사진·영상 공모전’ 수상작 40점을 기상청 누리집과 공모전 누리집을 통해 발표했다. 한 달여에 걸쳐 진행된 공모전에는 총 3,509점의 작품이 접수됐으며, 그중 사진 부문 37점, 영상 부문 3점 등 총 40점의 작품이 최종 선정됐다. 특히 사진 부문 상위 7개 작품은 심사위원단의 점수(50%)와 국민투표 결과(50%)의 합산으로 대상(1점), 금상(1점), 은상(2점), 동상(3점)의 최종 순위가 결정됐다. 대상(환경부 장관상)에는 지리산 정상 위로 여러 개의 물기둥처럼 소나기가 내리는 장면을 담은 '물기둥'(김정국)이 선정됐다. 금상은 전주 한옥마을 위로 무지개가 뜬 장면을 담아낸 '한옥마을 위 무지개'(유광현)가, 은상은 서울 도심 위로 버섯 모양의 구름이 피어나 점차 도시를 덮고 소나기를 뿌리는 모습을 담은 '버섯구름'(신규호)과, 제주 서귀포에서 몇 시간 동안 지속된 번개의 모습을 담은 '마른 하늘의 날벼락'(나기환)이, 동상은 안개에 갇혀 목포 시내가 보이지 않는 신비로운 광경을 포착한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광복 80주년을 맞아 각종 기념사업 참여와 대국민 홍보를 추진하게 될 국민참여단이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간다. 국가보훈부는 대한민국이 하나 되는 광복 80주년을 위해 ‘광복80 국민참여단’을 구성, 12일 오후 서울 서대문구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에서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복80 국민참여단’은 보훈 전문가와 보훈 활동 경험이 있는 인플루언서, 이북5도위원회 추천 인사 등 22명으로 구성됐다. 이는 진정한 광복은 통일에있으므로 17개 시·도와 이북5도 등 전 국토를 의미하는 22명으로 구성했다. 이재진 국가보훈부 정책자문위원회 보훈문화분과 위원장을 단장으로 하는‘광복80 국민참여단’에는 배종훈 서초교향악단 예술감독 및 상임지휘자와 최태성 역사 강사를 비롯해 독립유공자 후손, 성우, 학생, 직장인 등이 다양하게 참여했다. 국민참여단은 발대식과 함께 올해 12월까지 국가보훈부의 광복 80주년 기념사업에 참여하고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한편, 개인 누리소통망(SNS)과 사회·지역 활동 등을 통해 대국민 소통과 홍보를 담당하는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광복 80주년과 안중근 의사 순국 115주기를 맞아 안중근 의사의 독립 정신과 평화 사상을 들여다볼 수 있는 창작발레 공연이 열린다. 국가보훈부는 (사)안중근의사숭모회·안중근의사기념관이 오는 15일과 16일 이틀 동안 서울 예술의 전당 시제이(CJ)토월극장에서 안중근 의사를 주제로 한 창작발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 공연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안무 문병남, 대본·연출 양영은)은 안중근 의사의 유언인 “대한독립의 함성이 천국까지 들려오면 나는 기꺼이 춤을 추면서 만세를 부를 것이오”를 모티브로 2015년 창작됐으며, 죽음을 앞두고도 나라의 평화와 독립을 꿈꿨던 안중근 의사의 삶과 철학을 담아냈다. 특히, ‘안중근, 천국에서의 춤’은 일회성 창작작품에 그치지 않고 다년간 음악과 안무, 연출을 수정·보완하여 해외 라이선스 작품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한국발레계에 새로운 축을 구축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일(15일 17시, 16일 15시)간 펼쳐지는 이번 공연에서 안중근 역에는 유니버설발레단 수석무용수 이동탁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기반을 다지고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한 계몽운동에 헌신한 도산 안창호 선생의 서거 제87주기 추모식이 10일 오전, 도산안창호기념관(서울 강남구)에서 열린다.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 주관으로 개최되는 추모식에는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 김재실 도산안창호선생기념사업회장을 비롯해 기념사업회 회원, 독립유공자 유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하며, 국민의례와 약전 봉독, 추모 식사 및 추모사, 추모 공연,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1878년 평남 강서 출생의 안창호 선생은 1898년 독립협회에 가입하고 만민공동회를 개최하여 국민의 자각을 호소했다. 1902년 미국으로 건너가 샌프란시스코에서 한인친목회를 조직하고 회장에 선출됐으며, 1905년에는 한인친목회를 발전시켜 공립협회를 창립하여 초대 회장으로 공립신보를 발행했다. 1907년 귀국 후 양기탁, 안태국, 이승훈 등과 비밀결사 조직인 ‘신민회’를 조직한 뒤 평양에 대성학교를 설립하는 등 애국계몽운동을 전개했다. 1912년 샌프란시스코에서 대한인국민회를 조직, 초대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김학영 기자 | 오는 3월 14일 제주 서귀포시 안덕면 "갤러리 에스" 초대 2025 제44회 조국현 화백 개인전이 열린다. 조 화백은 나는 자연과 인간 사이에서의 인터액티브(interactive)한 순간을 추상화(抽象畵)로 표현한다. 태초로부터 현재까지. 자연과 인간 사이에서 반복되어 터져 나오는 공존과 대립의 산물들 - 심리, 소리, 감정, 생각들이 마치 춤을 추듯 화폭에 담겨지고 보는이들의 상상과 감흥은 개별로 재해석, 재편집 되어 마침내는 캔버스 너머의 시공을 초월하는 평행우주가 탄생한다. 그리고 그 우주는 다시 나의 자연이 되어 내 속에서 상호작용을 일으킨다고 전했다. 그는 기억과 경험이 타(他)의 기억과 경험이 되었다가, 다시 나의 새로운 감정의 기록으로 재생성 되는 일련의 순환과정은 항상 흥미롭다. 자연과 자연, 자연과 인간, 사람과 사람이 서로 부딪히는 과정에서 모난 돌처럼 과한 부분은 시간이 지나며 자연스레 다듬어지고, 지난날의 깊은 상처로 인해 함몰되었거나 증발해버린 빈곳 또한 자연으로, 사람으로 인해 새살이 돋고 상처가 아문다고 전했다. 조 화백은 일련의 과정들을 다시 캔버스에 정리하며 결국 우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도시속에서 살아가는 인간 군상들의 모습을 꽃 이야기로 풀어내는 강경록 작가의 “꽃 이야기” 개인전이 더갤러리 (안산시 상록구 용신로 131)에서 3월 30일까지 열리고 있다. 꽃은 주위에서 흔히 볼수 있는 소재이지만 작가는 꽃을 우리의 삶으로 차용하여 살아내는 모든 것과 보여지는 것들의 모습들을 담아내고 있다. 인간의 군상들의 내면들을 내재적인 색채의 이미지를 회화적으로 표현하고 있는 작품들은 화면 내부로부터 점차 차올라 생성되는 생기를 지닌 발색의 현상 미로 자연과는 전혀 상관없는 예술적 상상력으로 만들어지는 미적으로 유쾌한 선과 색채의 구도 설명적인 형상을 벗어나는 형태, 음악적인 리듬과 운동의 표현들로 낭만적인 추상의 꽃 이야기를 작가 특유의 언어로 표현해 내고 있다. 화면은 붓, 손가락, 나이프, 시멘트조적칼, 거친나무등 여러가지 재료들로 화면에 물감을 가지고 표현을 거침없이 채워가고 있으며, 그때 그때 소재에 맞는 재료를 이용하여 주제를 극대화 시키고 있는 작가는 실험적인 사고와 서정성을 담아내고 있는 미학적인 표현이 돋 보인다. 강경록 작가는 “살아가는 모든 것, 보이는 모든 것엔 인간의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3월 7일 오전, 국립극장 하늘극장에서 7개 국립예술단체, 국립국악원, 국립극장, 국립예술단체연합회와 함께 국립단체 청년 교육단원 통합 발대식을 개최했다. 유인촌 장관은 발대식 현장을 찾아가 꿈을 향해 도전을 시작하는 청년 교육단원들을 격려했다. ‘국립예술단체 청년 교육단원 육성’ 사업은 예술 전공자들이 졸업 후 실무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국립단체 무대 참여 기회를 제공하고, 다양한 전문 실무 교육을 통해 차세대 케이-컬처 주자를 발굴하는 사업이다. 2024년에는 청년 예술인 350명에게 기회를 주었고, 올해는 규모를 확대해 총 542명(통합선발 487명 및 별도선발 55명)이 청년 교육단원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올해 공모에서는 총 2,684명이 참여해 4.92:1의 경쟁률을 보이는 등 청년 예술인들의 관심이 높았다. 유인촌 장관의 축사로 시작된 이번 발대식에서는 청년 교육단원 운영 방향과 성과를 소개했다. 이후 성악가 사무엘윤, 연출가 임도완, 아트프로젝트 ‘보라’ 대표 김보라, 이화여대 한국음악과 교수 강효주 등 각자의 분야에서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조달청은 7일 킨텍스에서 ‘제12회 정부조달문화상품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조달청은 매년 창의적인 전통문화상품을 새롭게 발굴하기 위해 (사)정부조달문화상품협회 주관, 기획재정부, 문화체육관광부, 행정 안전부, 국가유산청 등 관련 기관의 후원으로 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금년도 공모전은 2024년 12월 30일~ 2025년 2월 7일에 걸쳐 총 96개 작품이 출품된 가운데 상품성·전통성·조달가치 등에 대한 작품심사 및 현장 실태조사를 거쳐 수상작 20점을 선정하고, 나라장터 엑스포 행사에 참여한 현장 관람객 선호도 조사를 통해 최종 수상등급을 결정했다. 대상(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상)은 한명자씨가 출품한 ‘동구리 보석함’, 금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행정안전부장관상)은 새벽공예의 권순조씨가 출품한 ‘장생도 직인도장’, 대림목공예의 장세일씨가 출품한 ‘미니어쳐 원형 소반’, 은상(조달청장상, 국가유산청장상)은 수연갤러리의 김은경씨가 출품한 ‘직사각트레이’, 한국의향기의 엄년식씨가 출품한 ‘반야심경 좌탁(원목 테이블)’이 각각 수상했으며, 나머지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국가유산청은 시흥시, 영월군과 3월 7일 오전 10시 국립고궁박물관(서울 종로구)에서 수도·강원권역 발굴유물 역사문화공간 ‘예담고(庫)’의 조성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국가유산청은 2021년부터 발굴조사를 마친 후 국가에 귀속되지 않는 유물들도 체계적으로 보관·관리하고 활용하기 위해 폐터널이나 폐기숙사 같은 지역 유휴시설에 유물을 수장하고, 전시나 체험, 교육공간으로 활용하는 ‘예담고(庫)’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023년에 충청권역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보관 활용하는 공간으로 대전의 폐터널인 사진포터널을, 호남권역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보관 활용하는 공간으로 전주 폐터널인 신리터널을 예담고(庫)로 개관했으며, 바다와 인접한 해양권역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보관 활용하는 곳으로 도서지역 여학생 기숙사 시설이던 목포 청해사에 예담고(庫)를 만들어 운영하고 있다. 국가유산청은 수도권과 강원권역 발굴유물의 보관·활용시설을 만들기 위해 지난해 12월 대상지 선정 용역을 통해 시흥시(수도권)의 ‘맑은물상상누리’와 영월군(강원권)의 ‘구 문곡초등학교’를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3월 6일, 모두미술공간 세미나실*에서 첫 번째 ‘오후 3시의 예술정책 이야기’를 열어 예술인 공제회 설립과 운영 방안을 토론한다. 유인촌 장관도 현장에 참석해 예술인 공제회를 비롯한 예술인의 자립형 복지 체계 구축 방안을 참석자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수동적·제한적·공급자 중심 복지제도를 생산적·능동적·포괄적·수요자 중심으로 전환 필요 이번 토론회에서는 한국재정학회 예술인공제연구팀[순천향대학교 김용하 교수 등 6인]이 진행한 ‘예술인 공제회 설립·운영 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공유하고, 예술계 유관기관과 협회·단체, 현장 예술인의 의견을 청취한다. 이번 연구용역은 예술인의 소득수준과 사회보장 수준을 고려해 예술인에게 특화된 자립적인 복지제도를 도입하기 위해 추진한 연구다. 연구진은 예술인이 고정적인 수입 없이 사업(프로젝트) 단위로 일하는 경우가 많고 예술인에 대한 지원사업이 정부재원에 의존하고 있어 지속 가능성이 낮다고 분석했다. 이에 ‘예술인 공제회’를 도입해 수동적·제한적·공급자 중심이었던 기존 복지제도의 한계점을 개선하고 생산적·능동적·포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3월 6일 오전, 2035년까지의 중장기 문화비전, ‘문화한국 2035’를 발표했다. ‘문화한국 2035’는 지난해부터 한국문화관광연구원과 함께 분야별 전문가 자문회의, 공개포럼 등 논의를 통해 향후 10년 문화정책의 중장기 정책방향과 과제를 담았다. 경제·사회 위기 속 인공지능(AI) 시대 변화와 혁신 등 시대적 요구 부응 저성장 고착화, 고물가 등 세계적 복합 위기 확산, 지역소멸과 지역 간 격차 심화, 저출생·초고령화, 다문화사회, 고립·단절에 따른 사회갈등 심화와 공동체 해체, 신보호주의 확산 등 사회 위기 요인들이 중층적이고, 복합적으로 작동하고 있다. 동시에 생성형 인공지능 기술의 급속한 발전, 인공지능 범용화 등 인공지능이 산업과 사회 전반의 대전환을 가져오는 인공지능 시대가 도래했다. 한편, 1990년대 후반 한류가 전 세계적 확산으로 명실상부한 주류문화로 자리매김하면서, 세계 속 문화국가로 높아진 한국의 위상에 맞는 국제사회 속 문화적 기여와 역할도 요구되고 있다. 우리를 둘러싼 사회, 경제, 기술 등 변화 요인들이 문화, 체육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광복 80주년을 맞아 한국광복군에서 국군 창설 과정과 이에 기여한 인물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특별전이 마련된다. 국가보훈부는 3월 1일부터 7월 13일까지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1층 특별전시실에서 ‘국군의 창설 과정’을 주제로 한 2025년 상반기 특별전 '한국광복군 그리고 국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광복군 그리고 국군'은 한국광복군 출신으로 광복 후 국군에서 활약한 100여 명의 애국지사를 의미한다. 이번 특별전은 대한제국군의 모습과 임시정부 수립 및 항일무장투쟁 활동(1부, 대한제국군의 후예, 역사를 잇다), 한국광복군 총사령부 성립과 활동(2부, 독립군의 전통을 한국광복군에 잇다), 그리고 한국광복군 출신 애국지사의 국군에서의 활약상(3부, 한국광복군 대한민국 국군의 뿌리가 되다)으로 구성되어 총 270여 점의 전시물을 통해 국군 창설 과정과 이에 기여한 인물들을 살펴볼 수 있다. 제1부 '대한제국군의 후예, 역사를 잇다'에서는 3면에 구현되는 도입 영상과 함께 대한제국군의 모습,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 그리고 이어지는 1920~30년대의 항일무장투쟁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