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해양수산부는 4월 11일부터 등대의 역사적, 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바다에 희망의 빛을 비추는 등대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6회 대한민국 등대 사진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진 공모전은 등대에 관심이 있는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대한민국 등대의 아름다움을 담은 사진을 찍어 5월 16일까지 공모전 공식 누리집에 제출하면 된다. 해양수산부는 전문가 심사와 표절 여부 확인 등을 거친 후 6월 11일에 최종 수상작을 발표할 계획이며, 기타 공모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공모전 공식 누리집과 등대와 바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모전 시상 규모는 대상 1명, 최우수상 2명, 우수상 3명, 장려상 10명이며, 특히 대상 수상자는 7월 2일 제주도에서 개최하는 ’세계등대의 날‘ 기념식에서 해양수산부 장관상과 상금 300만 원을 수여 받게 된다.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은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여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는 대한민국 등대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발견하고, 수상의 기쁨까지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국가보훈부는 1919년 4월 11일, ‘대한민국’이라는 국호를 공식화하며 최초의 민주공화제 정부를 수립한 대한민국임시정부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기억하고, 그 법통과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제106주년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기념식’을 오는 11일 오전, 국립대한민국임시정부기념관 의정원홀(서울 서대문구)에서 거행한다고 밝혔다. ‘대한이 민국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거행되는 올해 기념식에는 독립유공자 후손, 정부 주요 인사, 17개 보훈단체장, 학생 등 300여 명이 참석한다. 대한민국임시정부는 우리 민족이 독립을 선언한 3·1운동의 정신을 실현하기 위해 수립되어 광복을 맞이할 때까지 민족 독립운동의 구심체가 됐다. 기념식은 여는 공연, 국민의례, 임시헌장 낭독, 주제 공연, 기념사, 기념공연, 대한민국임시정부 성립 축하가 제창 순으로 약 50분간 진행된다. 먼저, 여는 공연은 우리 민족의 독립 의지를 기억하기 위한 3·1운동의 만세 재현 설정극(퍼포먼스)에 이어, 3·1운동의 뜻을 이어받아 정부를 수립하기 위해 상해에서 열린 제1회 대한민국임시의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청와대재단은 ‘제55주년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4월 24일(목)부터 27일(일)까지를 ‘2025 교육주간’으로 정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주간 동안 청와대에서는 ‘자연’을 주제로 색다른 체험의 장이 펼쳐지며, 관람객들이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고 그 소중함과 가치를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제1회 청와대 사생대회 개최, 전국 어린이 1500명 참가자 모집우선 2025 교육주간의 주요 행사인 ‘제1회 청와대 어린이 사생대회: 청와대 숲속 피크닉’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보유한 청와대에서 어린이들이 자연과 한층 가까워짐은 물론, 무한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진행될 예정이다. 대회에 참가한 어린이들은 ‘청와대 공간과 풍경(자연)’을 주제로 자유롭게 그림을 그려 제출하면 된다. 출품작은 유치부, 초등부 저학년, 초등부 고학년 부문으로 나뉘어 시상하며, 어린이·미술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표현성, 창의성, 완성도, 주제 이해도 등을 기준으로 공정한 심의를 통해 최종 48점을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풍요와 채움으로 성취감과 만족감을 얻고 비움으로 삶의 여유를 갖게 하는 정재호 개인전이 마루아트센터 기획전시로 4월 14일 까지 열리고 있다. 작품에서는 강렬한 색채 표현에서 긍정적이고 열정적인 에너지의 생성됨이 화면을 가득 채우고 있다. 석류에서 보여지는 빨간색의 강렬함과 보랏빛, 그리고 핑크색이 다양하게 나타나는 시각적 현상에 매력을 느낀다. 풍요로움을 표현하기 위해 화면을 가득 채운 구성법으로 표현한 작품, 여백의 미를 살려 풍요와 여유를 공존시키는 화면 구성 이 돋보이고 있다. 조급함과 욕심을 버림으로 대상의 파장과 나의 내면에서 분출되는 파장이 하나가 되는 물아일체적 상태를 얻는다. 바로 대상과 호흡이 되는 희열의 순간이다. 전시 관계자는 “석류의 상징적 의미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자손의 번영이 우선된다. 작품을 감상하는 모든 분들이 좋은 의미로 기운을 가득 안고 가시길 기원한다. ”고 했다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는 국가도서관위원회와 함께 4월 12일 오전 11시, 국립중앙도서관에서 ‘꿈을 키우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를 주제로 ‘제3회 도서관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 ‘도서관의 날(4. 12.)’은 국민들에게 도서관의 가치를 알리고 그 이용을 촉진하고자 2023년에 법정기념일로 지정한 날이다. 유인촌 장관은 기념식에 참석해 ‘도서관의 날’ 기념식 개최를 축하하고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4. 12. 기념식 개최 온라인 생중계, 도서관 문화 체험행사 등 진행 온라인으로도 생중계하는 이번 기념식에서는 도서관 발전 유공 포상과 ‘오늘도서관가봄’ 캠페인 선언식, 공연, 강연, 체험행사 등을 진행한다. 2025년 도서관 육성 발전 유공자로는 6개 분야 개인 18명과 단체 3개, 제4차 도서관발전종합계획 시행 우수기관으로는 중앙행정기관 3개 기관, 지방자치단체 8개 기관 등을 선정했다. 국가 문헌 유산을 후대에 전승하고 보존하기 위해 납본제도를 성실히 이행한 문학동네, 한빛미디어, 현대문학 등 우수 납본 출판사 3곳에도 포상을 수여한다. 문체부가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국가유산청은 지난 3월 25일 17:30을 기해 발령한 국가유산 재난 위기경보 ‘심각’을 4월 9일 17:00부로 1단계 하향하여 ‘경계’ 단계로 했다. 이번 1단계 하향은 지난 3월 울산, 경북, 경남 지역에서 발생한 산불 진화가 완료되어 재난상황이 해소되고, 최근 강수 등으로 위험요소가 다소 감소된 것으로 판단하여 재난상황 대응보다 피해복구에 행정력을 보다 집중하기 위한 조치이다. 이에 따라, 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과 함께 설치한 '국가유산청 중앙사고수습본부'의 운영도 함께 종료하게 된다. ‘경계’ 단계는 위기징후의 활동이 활발하여 국가위기로 발전할 가능성이 농후한 상태로, 위기징후 파악과 상황 보고·전파 체계는 ‘심각’ 단계와 같이 그대로 유지한다.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은 이번 1단계 하향 조치와 관련하여 “국가유산을 위기 상황에서 온전히 보호할 수 있도록 경계의 끈을 놓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국가유산청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국가유산에 대해서도 행․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신속하게 복구를 추진하는 등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은 4월 8일 국립극단의 국립극장 이전을 기념하는 행사 ‘국립극단, 남산에서 이어가는 연극의 미래’에 참석해 15년 만에 이뤄진 국립극단의 귀환을 축하한다. (재)국립극단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서는 국립극단 출신 박정자, 이호재 등 원로 배우를 비롯해 연극 관련 협회·단체, 유관 기관 관계자 등 문화예술계 인사들이 모여 교류한다. 1950년 국립극단 창단 이래 국립극장은 국립극단의 모태이자 활동의 중심 무대였다. 이후 국립극단은 2010년 독립 법인으로 전환, ‘백성희장민호극장’과 ‘소극장 판’을 보유한 서계동 문화공간에 터를 잡았고, 2015년부터는 명동예술극장을 위탁받아 운영했다. 2023년 서계동 문화공간 일대가 복합문화공간으로 재건축(2030년 완공 예정)에 들어가면서 (재)국립극단은 대학로 홍대 아트센터로 임시 거처를 옮겼다. 그동안 연극계에서는 (재)국립극단이 다시 국립극장으로 돌아가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고, 지난해 2월 2일 국립극장에서 열린 설날 음악회에서 연극계 원로들이 (재)국립극단의 국립극장 이전을 공식 요청했다. 이에 문체부는 국립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서로 다른 경험과 작업 방식이 교차하며 독창적인 시각과 탁월한 표현력을 보여주는 4명의 작가들의 작품으로 구성된갤러리 명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29길 44) 기획전 <COLOR OF LIFE>이 배준성. 한수정. 정윤희. 송영화 4인 작가의 참여로 5월3일(토)까지 열리고 있다. 배준성작가는 공연 기법인 ‘스포트라이트’를 활용해 배경으로 여겨지던 일반 사람들의 꿈, 일상, 소망을 포착해 그들을 무대 위 주인공으로 만들어 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일반적으로 회화에서는 하나의 장면만을 볼 수 있지만 배준성 작가의 그림은 한 작품에서 여러 이미지를 볼 수 있다. 그의 작품은 사진과 회화의 경계를 넘나들며 기존 회화의 틀을 깨는 독툭한 표현 방식으로 새로운 감흥을 불러일으킨다. 한수정 작가가 그리는 꽃은 아름다움을 재현하는 것에 머무르지 않는다. 거대하게 확대된 꽃의 수술과 꽃잎의 결은 언뜻 꽃이 아니라 조형적 실험을 거친 추상 작품처럼 보이게도 한다. 작가는 자신이 보여주려는 화면을 만들어낼 수 있을 때까지 반복해서 작품의 형태와 표현법을 연구하고 실험한다. 특히 꽃잎의 사이사이 오려낸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국가보훈부는 제106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4월 11일)을 앞두고, 임시정부 활동을 돕는 온라인 게임 콘텐츠 ‘무궁화 꽃을 피워주세요’를 공개한다고 밝혔다. ‘무궁화 꽃을 피워주세요’는 국가보훈부와 지에스(GS)리테일이 공동 추진하는 광복 80주년 캠페인의 두 번째 콘텐츠로, 참여자가 백산상회에 모인 독립운동 자금을 일본 순사의 감시를 피해 임시정부에 전달하는 내용으로, 7일 오후 3시 보훈부와 지에스(GS)25 누리소통망(인스타그램)을 통해 공개된다. 이번 콘텐츠는 많은 인기를 모은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 화제가 된 전통 놀이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방식을 적용, 콘텐츠 참여자는 일본 순사가 등을 돌리고 있을 때 화면 닿기(클릭)를 통해 동포(캐릭터)를 임시정부로 한 걸음씩 이동시키며 독립자금을 전달하는 체험을 할 수 있다. 특히, 콘텐츠 참여를 통한 보훈 기부도 이뤄진다. 참여실적에 따라 기부금이 적립되며, 참여자는 게임을 마친 후 결과 화면에서 자신이 모금한 기부금액과 개인별 순위를 확인할 수 있다. 오는 20일까지 모금된 기부금(최대 2천만원)은 한국해비타트에 전달되어 독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지난 2002년 개관한 백범김구기념관(서울 용산구)이 디지털 전시물 제작·설치를 마치고 재개관한다. 국가보훈부는 7일 오후, 백범김구기념관에서 강정애 장관, 이종찬 광복회장, 박유철 백범김구기념사업회장, 광복80국민참여단인 최태성 역사 강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백범김구기념관 디지털 전시물 재개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지난해부터 개관한 지 10년 이상 된 국가관리기념관 4개소를 대상으로 디지털 전시물 제작·설치 사업을 추진했으며, 지난 2월 매헌윤봉길의사기념관과 안중근의사기념관, 3월 부산 유엔평화기념관에 이어, 이번에 백범김구기념관까지 최신 디지털 전시 콘텐츠로 교체했다. 2002년 당시 국민 성금 7억 원 등 총 167억 원을 들여 효창공원에 건립된 백범김구기념관은 이번에 2층 상설전시실에 대형 터치모니터를 통해 백범일지에 언급된 250명의 인물과 223건의 사건, 84곳의 장소를 자세히 확인할 수 있는 '백범일지'아카이브월을 새롭게 설치했다. 특히, 관람객이 직접 '백범일지'의 책장을 넘기며 읽고, 주요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현실과 이상 사이 상충하고 대립하는 모든 것들이 함께 공존하고 있음을 화폭에 담아내고 있는 아령 개인전 [물속의 나, 세상의 너] 전시가 가가갤러리(서울 종로구 인사동 4길 1)에서 4월 8일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는 현대사회의 평가에 맞추어 살아가는데 느끼는 불안과 타인을 통한 욕망의 자아, 이를 푸른 하늘과 햇살로 비추며 평안과 정신적 자유를 꿈꾼다. 작가노트에서 “어릴 적 수족관에서 보았던 형형 색색의 물고기들 중 금붕어는 가장 흔한 물고기이자, 나에게 가장 예쁜 물고기였다. 금붕어가 가진 신비하고 순수한 감성을 통해 위로받았고, 동시에 그 속에서 헤엄치던 나를 발견했다. 작품에는 금붕어가 향수병에 담긴 채 등장한다. 향기를 좋아하고 예쁜 모양의 향수들을 수집하는 것이 하나의 취미인 본인에게 작품은 나름의 컬렉션 모음집이라고 할 수 있다. 반면 본인에게 향수는 본인이 소비했던 미의 수집품들이기도 하다. 시대적 아름다움을 기준 짓는 욕망의 구조물인 이 유리병은, 단순한 소품을 넘어 우리가 살아가는 공간이 되기도 한다. 금붕어는 타자를 향한 욕망을 대변하는 동시에 본인이 가진 여러 자아를 투영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자연의 생명력을 통해 회복과 희망의 메시지를 은유적 영역을 사용하여 표현하는 한정희 개인전이 더갤러리(안산시 상록구 용신로 131)에서 4월 3일부터 4월 13일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는 자연의 생명력을 강렬한 터치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으로, 그림 속 자연은 생명력 넘치는 꽃들과 나무들로 가득하며, 어두운 배경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을 상징한다. 어두운 색갈들과 겹겹이 나타내지는 질감들은 안에서 우리들의 일상적인 어려운 삶의 체험들을 상징하며 그러한 속에서 빛에 비추어지는 밝고 맑은 색상들을 통하여 삶의 균형과 조화가 이루어지는 치유와 소망을 갖게 되는 우리들의 삶의 이야기를 표현하고 있다. 자연의 오묘한 섭리안에서 그 이치를 이해하며 영원히 지지않는 아름다운 꽃들을 피우며 희망을 갖고 살아가기를 원하는 메세지를 전달하고 있는 이번에 한국에서 8년만에 귀국 전시를 열고 있는데, 작가는 "제 그림은 어두운 배경 속에 생명력 있는 꽃들을 담아내요. 이는 고통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을 상징한다."라고 설명한다. 이번 전시는 ‘자연의 소리’를 주제로, 회복과 생명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들은 자연 속에서 생명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봄을 기다리는 기대와 설렘, 그리고 가을의 수확이 가져다주는 기쁨이 녹아 있는 그림을 담아내는 김금화 개인전 ”봄, 설레임“ 전시가 경인미술관 (서울 인사동)에서 4월 8일까지 열리고 있다. 작가의 작품은 형태를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물감을 올리고 지우고 다시 굵고 밀어내면서 꽃과 과일 등과 같은 모티브를 통해 현존의 의미를 일깨우고 있어, 작가의 그림을 보는 동안 시간의 궤적에 대해 인식함과 자연의 환희를 공감 할 수 가 있다. 작품에서 눈여겨 볼 부분은 반전의 스토리이다. 화면은 순도 놓고 화려한 색상들이 만들어내는 절묘한 미학적 언어들이 새로운 감동으로 커다란 즐거움을 소소하게 주고 있다. 생명의 가치를 중시하는 작가는 작품은 꽃과 과일, 탐스런 사과와 체리, 해버라기가 주된 소재이지만 각각의 소재가 담고 있는 강열함과 자유함속에 품고 있는 컬러의 풍성함은 새 봄의 기대와 설레임을 한 껏 느끼게 한다. 사물을 통한 암시와 친밀한 삶의 광경을 특징으로 하는 작가는 물감을 두텁게 쌓기보다는 살짝 도포하면서 말쑥한 표정으로 맑은 색채효과, 물감을 펴고 터치로 색감속에 시간의 궤적을 담아내어 사유할 수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이성준 기자 | 전몰·순직군경의 자녀와 유가족을 종합 지원하는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 참여자들이 올해 첫 만남의 자리를 갖고 소통에 나선다. 국가보훈부는 2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서울 종로구)에서 강정애 장관과 히어로즈 패밀리, 멘토 등 1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한 동행’을 주제로 한 ‘2025년 히어로즈 패밀리 만남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우미희망재단, 초록우산 그리고, 각 군(육군ㆍ해군ㆍ공군ㆍ해병대) 본부, 경찰청, 소방청, 해양경찰청 등 유관기관 관계자 등이 함께 참석, 2024년 프로그램의 성과를 돌아보고 2025년 운영계획을 공유하며 발전방안을 모색하고 소통할 예정이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올해 대학에 입학하는 새내기와 신학기를 맞이하는 유자녀들을 위해 학습기기와 의류, 학용품 등 맞춤 선물을 전달하며 새로운 시작을 응원하고, 명예 멘토로 활동 중인 이준형 마술사의 마술공연을 비롯해 뮤지컬 공연도 진행한다. ‘히어로즈 패밀리 프로그램’은 전몰·순직군경의 미성년 자녀 등 유가족에 대한 경제적 지원뿐만
외교저널 (Diplomacy Journal) 전득준 기자 | 갯벌에서 떠온 흙, 다 타버린 나무의 흔적인 숯과 재 등 이질적인 물성을 한지와 버무려서 바탕에 접착한 입체 회화를 독창적인 미학언어로 풀어내는 한국화의 대표작가인 김정숙 (국립 군산대학교 예술대학 미술학과 교수)의 ‘버들-잇다’ 개인전이 갤러리 라메르(서울 종로구 인사동) 제1전시실에서 4월 7일까지 열려 화단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작가는 자연에서 채취한 온갓 재료를 융합하고, 해체하여 화면에 붙이는 작업과 이를 다시 굵어내고, 문지르고, 펼치면서 다양한 마티에르를 만들어, 필요에 따라 흑백의 모노크롬으로, 때로는 물성뿐만 아니라 작가의 보이지 않는 액션까지도 화면에 담아내고 있다. 이번 전시에는 능수버들의 움틈을 한올 한올 숯과 한지를 이용해 자연스레 화폭에 담으며 대중들에게 희망과 울림을 선물하고 있다. 작가의 시선에는 능수버들의 선은 굉장히 일률적이지 않고 자유분방하며,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는 새로움의 표현에서 더 자유로움을 살펴 볼 수가 있다. 더욱 폭넓은 창작을 시도하고 숯과 재, 갯벌등 자연의 울림속에서 새 봄 기운으로 자유 할 수 있는 에너지로 버드나무의 유연하면서도 세롭게 움트는 광